1992년 12월 18일 실시된 제14대 대통령선거 결과 민주자유당 김영삼 후보가 당선되면서 이듬해 1993년 2월 ‘문민정부’로 명명된 김영삼 정부가 출범하였다. 새 정부 출범 당시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등록되어 공식적으로 활동한 정당은 집권여당인 민주자유당을 비롯하여 민주당, 통일국민당, 신정치개혁당, 신민주당, 친민당, 대한정의당, 새한국당 등 모두 8개 정당이었다. 이 중 원내에 의석을 보유한 정당은 민주자유당, 민주당, 통일국민당, 신정치개혁당, 새한국당 등 5개 정당이었으며, 원내교섭단체를 구성한 정당은 민주자유당, 민주당, 통일국민당 등 3개 정당이었다. 그러나 통일국민당은 1992년 12월 실시된 제14대 대통령선거에서 패배한 이후 당내 갈등과 내분으로 소속 의원들이 연쇄 탈당하는 등 급속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