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갤럽 2019.4.5.
한국갤럽이 2019. 4. 2. ~ 4까지 3일간 전국 성인 1,003명에게 문재인 대통령의 직무수행 평가에 대한 여론조사를 실시했다.
문재인 후보의 지난 19대 대선 득표수와 득표율은 13,423,800(41.08%)이다. 이 수치와 같은 직무 평가 수치가 이번 여론조사에서 나왔다.
문재인 후보의 대선 41%는 19세 이상 투표권자 수 4,247만 명 중에서 투표에 참가한 투표권자 유효투표수 3,270만 명의 41%이다.
투표에 참가한 유효투표 선거권자수 3,270만 명은 전체 선거권자 수 4,247만의 76.9%이다.
문재인 후보의 대선 지지율 41%는 선거권자 19세 이상 전체국민의 41%가 아닌, 투표에 참가한 유효 투표권자 수의 41%이다.
이 41% 수치와 비슷한 국정 수행 지지도가 이번 여론 조사결과에서 나온 것이다.
▶관련 글 : 문재인의 41% 모욕
이번 41%는 늘 과하게 평가되던 한국 갤럽의 여론조사 기록 중 최저치라는 점에서 시사하는 바가 크다.
■ 문재인 대통령 직무 수행 평가
잘하고 있다 41% vs 잘못하고 있다 49%
문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도 긍정평가는 41%로 전주보다 2%포인트 하락했다. 3주 연속 하락으로, 3주새 5%포인트 떨어졌다. 직무 긍정률 41%는 취임 후 최저치다.
부정평가는 전주 대비 3%포인트 상승한 49%였다. 9%는 의견을 유보했다(어느 쪽도 아님 4%, 모름·응답거절 5%). 부정률 49%는 취임 후 최고치다.
지역별로는 서울 지역 지지율이 38%, 대구⋅경북은 25%, 부산⋅울산⋅경남은 37%로 평균치를 밑돌았다.
연령별 긍⋅부정률은 20대 41%⋅44%, 30대 48%⋅41%, 40대 51%⋅39%, 50대 41%⋅51%, 60대 이상 30%⋅63%였다.
◆ 직무 수행 긍정 평가
412명의 자유 응답에서 북한과의 관계 개선 16%, 외교 잘함 11%, 최선을 다함·열심히 함 8%, 전반적으로 잘함·복지 확대 6%, 개혁·적폐 청산·개혁 의지 5%, 소통 잘함·안정감·나라 조용·서민 위한 노력 3%, 평화 노력·기본에 충실·원칙대로 함·공정함·부동산 정책·일자리 창출·비정규직 정규직화·전 정권보다 낫음·경제 정책·정직함·솔직함·투명함·국민 입장 생각 2% 순으로 나타났다.
◆ 직무 수행 부정 평가
489명의 자유응답에서 경제·민생 문제 해결 부족 38%, 북한 관계 치중·친북 성향 14%, 일자리 문제·고용 부족 6%, 인사 문제 5%, 독단적·일방적·편파적·최저임금 인상 3%, 북핵·안보·서민 어려움·빈부 격차 확대·전반적으로 부족·과도한 복지·신뢰할 수 없음·비호감 2% 순으로 나타났다.
이번 부정 평가의 핵심은 불공정하고 적폐로 가득찬 장관 후보자의 선임과 인사청문회와 관련하여 비춰진 후보자와 청와대의 오만한 대처 모습, 부동산 투기의혹과 대출 서류조작 의혹의 부도덕성으로 지적된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의 사퇴 등과 관련해 문재인 정권의 부도덕성과 아울러 문 대통령이 보여준 독선과 불통의 모습에서 더더욱 국민들의 실망감이 심화된 것으로 볼 수 있다.
○ 조사 개요(한국갤럽 자체 조사)
- 조사기간: 2019.4.2.~4.
- 표본추출: 휴대전화 RDD 표본 프레임에서 무작위 추출(집전화 RDD 15% 포함)
- 응답방식: 전화조사원 인터뷰
- 조사대상: 전국 만 19세 이상 남녀 1,003명
- 표본오차: ±3.1%포인트(95% 신뢰수준)
- 응답률: 15%(총 통화 6,781명 중 1,003명 응답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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