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09.24
미시USA 실소유주인 '(주)해오름아이' 해명 대신 침묵
지난 21일 박근혜 대통령의 미국 뉴욕 방문을 하루 앞둔 뉴욕 총영사관 앞에서는 세월호 특별법 제정을 촉구하는 집회가 열렸다.
300여 명의 시위대는 이날 오후 4시께 뉴욕 총영사관 앞에서 수사권·기소권을 포함하는 특별법 제정과 철저한 진상 규명 촉구를 명분으로 내세웠지만 실상은 박근혜 대통령 퇴진을 주장하는 반정부 시위였다.
이날 시위에는 바로 전날인 20일 LA 총영사관 앞에서 박 대통령 퇴진 시위에 참여했던 미시USA의 리더격인 린다 리(한국명 이인숙)도 참여한 사실이 확인됐다.
▲ 미시USA의 반정부 시위를 주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린다 리 ⓒ 린다 리 페이스북 캡처
특히 북한 문화공작원으로 활동 중인 민족통신 노길남도 집회에 참여한 사실이 드러나 논란을 일으켰다.
미시USA 반정부 활동을 주도하는 문선영 씨와 린다 리 씨는 모두 ‘사람 사는 세상을 위한 미주희망연대’(미주희망연대)에서 활동하고 있다. 린다 리는 미주희망연대 서기를 맡고 있다. 미주희망연대는 문성근 전 민주당 고문과 장준하의 아들인 장호준 목사가 지난해 5월 29일 설립한 미주좌익단체의 연대체다. 장호준 목사는 의장을 맡아 활동하며 반정부 종북적 행각을 노골적으로 표출한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 미시USA 홈페이지에는 "미씨쇼핑몰은 한국 최고 유아/여성 포털 웹사이트인 해오름(haeorum.com)과 미시USA가 주부들과 유아 및 어린이들에게 필요한 정선된 고품질의 한국제품들을 제공하기 위해 존재한다"고 명시하고 있다. ⓒ 미시USA 홈페이지 캡처
미시USA 실소유주는 한국 분당소재 ‘해오름아이’ 반정부 시위 동조 의혹
세월호 사건을 통해 미주 한인들을 상대로 박 대통령 퇴진 시위, 국정원해체, 통진당 옹호활동 등 뉴욕타임스 박 대통령 비난 광고비 모금 창구로 활용되고 있는 미시USA의 실소유주가 한국의 한 영리회사인 것으로 밝혀져 파문이 예상된다.
시카고 한국일보에 의하면 미 연방, 주정부 기록에 미 MissyUSA.com은 한국 (주)해오름아이 의 미주지사인 현지법인 ‘해오름사’(Haeorum, lnc)가 운영하는 영리업체로 확인되었다고 22일 보도했다.
시카고 한국일보는 지난해 5월 박근혜 대통령의 미국 방문 당시 청와대 대변인 윤창중 씨의 성추행 사건을 최초로 밝혀 주목을 받은 뒤 ‘일부 회원들’에 의해 ‘한국 국가보안법 철폐’, ‘한국 국정원의 대선 불법개입’, ‘박근혜 대통령 당선 무효 촉구’ 활동을 벌이는 등 지금까지 미주에서 반한 여론을 조성하는데 적극 이용되고 있다고 전했다.
시카고 한국일보는 이어 ‘해오름사’와 한국 본사인 ‘(주)해오름아이’는 침묵만 지키고 있어 회사가 실제로 사이트를 통해 캠페인을 직접 전개하거나 부추기고 있지 않은가 하는 의혹을 사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한국의 한미무역통관 기록의 인용, 지난 2007년 이후 한국 (주)해오름아이가 부산항에서 캘리포니아주 롱비치항을 통해 미국 ‘해오름사’와 ‘해오름유에스에이사’에 어린이 교재 등을 꾸준히 수출했으며 지난 2013년 경우 월 평균 2차례에 달하는 것으로 적시하고 있다고 전했다.
‘미시 유에스에이’도 사이트 소개에서 “1999년 한 포털 사이트의 작은 동호회로 시작한 미시 유에스에이는 2002년 11월 15 일, ‘MissyUSA.com'으로 커뮤니티로서의 면모를 갖추고 본격적인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알리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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