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검찰총장이 취임 후 처음으로 지방검찰청 격려 순회방문으로 2020.2.13. 첫 부산지·고검 방문 날 채널A 이동재(35·현 구속) 기자가 또 한 명의 채널A 후배기자인 백승우 기자와 함께 취재차 내려갔다가 부산고검 차장검사 사무실을 방문해 당시 한동훈(47) 부산고검 차장검사(이후 2020.6.26. 좌천 '법무연수원 연구위원'으로 전보조치)를 만나 나눈 대화로 그 분량은 약 26분가량으로 후배인 백 기자가 녹취한 것이다. 대화시점은 이 전 기자가 이철 전 VIK 대표에게 쓴 첫 번째 편지가 도착(2.14. 발송|2.17. 도착)하기 나흘 전이다. 서울지검은 현재 이 전 기자를 강요 미수 의혹 사건으로 수사를 진행 중이다.
2020.7.17. '강요미수 의혹’ 사건 관련 서울중앙지법 김동현(전북 남원 출생|사시 38회·연수원 28기) 영장전담 부장판사의 영장발부로 채널A 이동재 전 기자가 구속된 지 하루 만인 2020.7.18. KBS 9시 뉴스는 이 전 기자가 지난 2월 13일 당시 한동훈 부산고검 검사장을 만나 나눈 대화 녹취록 내용을 취재했다며 신라젠 주가 조작 연루 의혹을 제기하자고 공모했다는 정황이 확인됐다며 이 전 기자 측과 검찰 수사팀만 확보하고 있는 대화 녹취록 관련 보도를 하였고, 이에 7.19. 이 전 기자 변호인인 주진우 변호사는 그런 대화 내용이 없다며 KBS 보도 관련 의혹을 해소하기 위해 녹취록 원문 중 신라젠 관련 부분을 공개했다.
▫제3의 인물 : 이동재-한동훈 녹취록 보면 한동훈이 그런 말을 해, ‘한번 취재해봐 적극 돕겠다’ 이게 뒷부분에 나와. 부산 가서 얘기한거. 조선이 앞부분만 보도했잖아? ‘나는 관심없다’,'유시민 연관성도 모른다' 이건 진짜 극초반부고 나중에 가면 취재를 독려하고 도와주겠다고 한다고. 강요 미수 공범 가능성이 높은거지. 또 3말 4초로 보도 시점을 조율한 대목도 있어. 한동훈하고 이동재가. 왜 조율하겠어? 선거에 영향을 미치려는 의도가 너무 명백하잖아.
▪KBS 기자 : 공직선거법 위반까지도 갈 수 있는 상황?
▫제3의 인물 : 거기까지는 가기가 쉽지 않아. 공모해서 짠 거는 맞다고 볼 수 있는 거고.
▪KBS 기자 : 유시민 이름을 한동훈 검사장이 언급한 내용이 있다던데?
▫제3의 인물 : 뭐 그거는 이제 상상에 맡겨야지. 그것까지는 워딩이 정확히는 기억이 안나지. 그니까 그런 뉘앙스는 있지만은 정확하게 그 워딩이 있는지는.
▪KBS 기자 : 한 검사장이 이동재 기자한테 ‘열심히 해봐’ 정도가 아니잖아?
▫제3의 인물 : 그래 아니지. 그랬으면 여기까지 안 가지. 그렇게 했음 이동재도 구속 안 됐어. 주로 큰 게 부산고검 만난 날 발언. 한(한동훈)/이(이동재)/백(채널A 백모 기자) 셋이 있던 자리. 한동훈이 (보도)시점을 정확히는 언급 안 해. 거기도 많이 조심했어.
▪KBS 기자 : 근데 흐름을 보면 이동재는 그렇게 정확히 말하고 한동훈도 동의
▫제3의 인물 : 이번 총선에서 어찌됐든 야당이 승리하면 총장한테 힘 실리고 현 정부는 레임덕이 오고, 자기네들이 그럴 수 있다, 요 구도를 짜고 간 거야. 그래서 안 좋게 보이는 거야. 언론 권력과 검찰 권력이 짜고 일반 민심을 한쪽으로 오도 시켜서 판세를 뒤집으려고 한 거거든. 일반 강요미수가 아니야. 전체 맥락을 보면.
이에 2020.7.19. KBS 뉴스 9는 "검언 유착 의혹과 관련해 채널A 이동재 전 기자가 유시민 이사장의 신라젠 연루 의혹 관련 취재를 하는 과정에서 한동훈 검사장과 공모를 의심할 만한 대화를 나눴다고 보도했다. KBS 취재진은 다양한 취재원들을 상대로 한 취재를 종합해 당시 상황을 재구성했지만, 기사 일부에서 정확히 확인되지 않은 사실이 단정적으로 표현된 점 사과드린다."는 내용으로 사과방송을 했다.
그러나 2020.7.20. MBC 뉴스데스크는 재차 "녹취록을 확보한 검찰은 당시 이 전 기자가 신라젠 사건 관련 여권 인사들을 취재 중인데, 이철 씨와 그 가족을 압박해 유시민 등의 범죄 정보를 구하고 있다며 편지를 썼고, 가족을 찾아다닌다는 취지의 말을 했고. 이에 한동훈 검사장은 '그런 것은 해볼 만하다. 그런 거 하다가 한두 개 걸리면 된다'고 말한 것으로 검찰은 파악하고 있다"는 보도를 했다. 이에 이 전 기자의 변호인은 2020.7.21. 녹취록 전체를 공개했다.
이 전체 녹취록이 공개되자 이 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은 일부 대화가 축약되거나 누락됐다는 입장을 내놨고, 검언유착 의혹을 처음 제보한 이른바 '제보자X' 지현진의 변호인인 황희석 열린민주당 최고위원도 편집본 같다고 의문을 제기하자 이 전 기자 측 변호인은 다음날인 2020.7.22. 아예 녹음 음성파일 원본을 공개했다.
2020.7.23. 「KBS<뉴스9> 검언유착 오보방송 진상규명을 위한 KBS인 연대(KBS인 연대)」는 윤석열 검찰총장 최측근인 한동훈 검사장과 이 전 기자의 공모 정황이 확인됐다고 보도한 KBS 뉴스9 보도에 대해 외부인에 의한 ‘청부 보도’ 의혹을 제기됐다. 당시 최초로 작성된 기사는 현재 KBS 기자들만 이용하는 ‘KBS보도정보 시스템’에서 사라졌으며, 해당 기사를 작성하는 과정에서 KBS 측에 녹취록의 내용을 왜곡해서 전해주고 리포트 방향을 설정하는 데 결정적 역할을 한 외부인물의 존재가 드러났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KBS보도본부는 2020.7.23. 입장문을 내고 “정확하지 못한 뉴스를 보도해 혼란을 드린 점에 대해 다시 한번 사과드린다. 지난 7월 18일 9시 뉴스 녹취 관련 보도는 취재팀의 자율적인 취재와 발제, 그리고 휴일의 통상적인 편성 절차를 거쳐 결정됐으며, 이 과정에서 어떤 외부의 청탁이나 개입은 없었고, 일각에서 제기하는 이른바 ‘청부보도 의혹’ 등은 사실무근”이라고 밝혔다. 이어 “사회적으로 민감한 이슈를 보도하면서 정확하게 확인되지 않은 사실을 반론 없이 단정적으로 보도해 시청자에게 혼란을 드린 점에 대해 책임을 통감하며 비판을 무겁게 받아들이고 있으며 이같은 상황이 재발하지 않도록 주말 데스킹 체계를 점검해 강화하고, 법조 취재와 보도 시스템을 재점검하겠다”고 밝혔다.
2020.7.24. 법치주의 바로 세우기 행동연대(법세련)은 이동재 전 기자와 한동훈 검사장 간 공모 정황을 확인했다고 전한 KBS 뉴스9 보도의 취재원을 위계에 의한 업무방해 혐의로 서울남부지검에 고발했다. 사실과 다른 녹취록 정보를 제공해 KBS 오보를 내도록 한 것을 수사해야 한다는 취지다. 녹취록에 없는 완벽한 허위의 사실을 취재원이 KBS에 제보했고, 이는 순수한 공익 목적의 제보가 아닌 불순한 목적의 정치공작이라며 오보를 유도한 취재원은 순수한 공익 목적의 제보자가 아니라 악의적인 허위 사실을 제보해 KBS를 이용해 사실상 수사개입을 시도한 파렴치한 범죄자이므로 취재원으로서 보호받을 이유가 없다고 주장했다. ▷관련 내용
2020.7.24. 채널A 기자의 강요 미수 의혹 사건과 관련,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대검찰청 수사심의위원회가 한동훈 검사장에 대해 ‘수사 중단과 불기소’를 의결하고 이를 서울중앙지검 수사팀에 권고했다. 위원 15명 가운데 10명이 수사 중단을 권고하는 압도적 결과였다. 한 검사장이 이 전 기자와 공모했다는 검찰 주장은 받아들이지 않은 것이다. 이철 전 VIK 대표를 상대로 신라젠 로비 의혹을 취재했다가 지난 7.17. 강요 미수 혐의로 구속된 이동재 전 기자에 대해선 ‘수사 계속 및 기소’를 의결했다. ▷관련 내용
■ 제10회 검찰수사심의위원회 결과
2020.7.24.(금) 검찰수사심의위원회
○ 검찰수사심의위원회 소집 요청에 따라 오늘(7. 24.) 제10회 검찰수사심의위원회(현안위원회)를 개최하였습니다.
○ 오늘 검찰수사심의위원회는 위원장 외 무작위로 추첨된 현안위원 15명이 참석하였고, 위원장을 제외한 현안위원 15명이 심의 대상 사건의 안건을 심의·의결하였습니다.
위원회는 사법제도 등에 대해 학식과 경험이 풍부한 사회 각계의 전문가 150명 이상 250명 이하의 위원으로 구성되어 있고, 무작위로 추첨된 현안위원 15명은 회부된 특정 심의안건에 대하여 출석의원 과반수 찬성으로 심의·의결합니다.
○ 오늘 위원회에 회부된 안건은 피의자 이동재, 한동훈의 강요미수죄 등에 대한 수사계속 여부와 공소제기 여부였습니다.
○ 심의절차에서 중앙지검 수사팀, 사건관계인 이철, 이동재, 한동훈 및 각 변호인들이 의견서를 제출하고 의견을 개진하였고, 이후 위원 들은 충분한 논의를 거쳐 심의한 결과, 과반수 찬성으로 피의자 이동재에 대해서는 수사계속(12명) 및 공소제기(9명), 피의자 한동훈에 대해서는 수사중단(10명) 및 불기소(11명) 의견으로 의결하였습니다.
○ 위원회는 이번 사건에 대한 국민의 알권리 보장, 사안의 중대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의결내용을 공개하기로 결정하였습니다.
○ 앞으로도 위원회는 검찰수사가 더욱 국민의 신뢰를 얻고, 보다 객관적이고 공정하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7.24. 이날 검찰수사심의위원회에서 한동훈 검사장이 ‘본인에게 닥친 현 상황을 어떻게 보고 있으며 왜 이런 일이 일어났느냐”고 질문을 던지자 그는 다음과 같이 소회를 밝혔다.
“지금 이 말도 안되는 상황은, 권력이 반대하는 수사를 하면 어떻게 되는지 본보기를 보여주기 위한 것이라 생각합니다. 저는 이 위원회가 저를 불기소 하라는 결정을 하더라도, 법무장관과 중앙 수사팀이 저를 구속하거나 기소하려 할 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럼에도, 제가 위원님들께 호소드리는 것은, 지금 이 광풍의 2020년 7월을, 나중에 되돌아 볼 때, 적어도 대한민국 사법시스템 중 한곳만은 상식과 정의의 편에 서 있었다는 선명한 기록을 역사 속에 남겨주십사 하는 것입니다. 그래주시기만 한다면, 저는 억울하게 감옥에 가거나, 공직에서 쫓겨나더라도, 끝까지 담담하게 이겨내겠습니다.”
▴정치검사들(2020.2.14. 현재) 문재인 정권 전라도 검사 카르텔(왼쪽부터) : 김오수(영광) 법부부 차관|조남관(남원) 법무부 검찰국장|심재철(완주) 대검 반부패·강력부장|배용원(순천) 대검 공공수사부장|이성윤(고창) 서울중앙지검 검사장|이정현(나주) 서울중앙지검 제1차장|신성식(순천) 서울중앙지검 제3차장
▒ 전체 녹취록 전문(2차 2020.7.21.)
※ 참고 : 아래 글씨색상부분은 지난 2020.7.19. 1차(아래)때 공개했던 내용이다.
▸이동재 : 갔다 와라 해서 기왕 가는 거 좀 일찍 가서.
▸한동훈 : 미리 얘기를 하지.
▸이동재 : 회사가 또 오늘 내일 하루살이 회사라서
▸한동훈 : 그런데 뭐 여기는 그냥 루틴 한 그거라서 (윤석열 총장이) 아무 말도 안 할걸? 우리가 뭐 A○○야. 아무거나 막 던지고.
▸이동재 : 저희는 그냥 바람이나 쐬러 왔어요.
▸이동재 : 저희도 사실 소시민으로서 검사장님, 오늘 아침에 보니까. 조선일보 보니까 뭐 이렇게…
▸한동훈 : 아니 그럼 안 한다고 거절하지 그럼 하겠다고 정신 나간 사람이 어딨어?
▸이동재 : 그걸 뭐 전화까지 걸어 가지고 그렇게 또.
▸한동훈 : 아니 그럴려면 미리 얘길 해야지. 밖에다가 다 질러놓고 나서 무슨.
▸이동재 : 항상 이런 식이죠 보면.
▸한동훈 : 아니 그래놓고 나서 전화했다라고 자기가 한 거자나. 그건 말이 안 되지.
▸이동재 : 그렇죠. 다들 그 생각을 많이 하는 것 같아요. 총장님 오셔가지고 그런 얘기도 하실지. 아니면 뭐 그런 얘기까지 안 하시겠지만.
▸한동훈 : 심지어 한겨레까지 해줬는데 뭘.
▸이동재 : 그런데 수사 기소 검사 분리 이건 진짜, 어떻게 그런 생각을 끄집어내는지.
▸한동훈 : 딱 하나야. 무조건 수사를 막겠다 권력 수사를 막겠다 그런 일념밖에 없어서 그렇지. 그리고 문제는 공부 좀 하고 하라고 그래. 매번 틀리고 지금까지 맞는 말을 한 적이 한 번도 없잖아.
▸백 기자(후배 기자) : 법무부 법무관들이 엄청 고생하고 있다고 하더라고요. 그거 자료 찾는다고.
▸한동훈 : 아니 질러놓고 찾으면 어떻게 해?
▸이동재 : 질러놓고 미국 것 찾아라. 일본 것 찾아라.
▸한동훈 : 거기다가 미국에게 얘기할거야? 명을 거역했다고? 아니, 일개 장관이 헌법상 국민의 알 권리를 포샵질을 하고 앉아있어. 국민의 알 권리가 나중에 알아도 될 권리야? 로또도 나중에 알고 먼저 아는 게 차이가 얼마나 큰 건데. 당연히 알 권리에 핵심은 언제 아느냐야.
▸이동재 : 맞습니다.
▸한동훈 : 국민은 나중에 알아도 된다는 뜻은, 우리만 먼저 알겠다는 뜻이라고.
▸이동재 : 사람이 약간 상상까지 하게 되는 게 □□□□(타 언론사를 지칭)에 B○○은 혹시 청와대에서 흘린건가 하는 이런 생각도 사람이 하게 돼요 보니까.
▸한동훈 : 그거 가지고 뭐 별로 영향이 있겠어?
▸이동재 : 검사장님 옛날에 반부패 강력 계실 때도 인피니 의원인가 C○○저기 할 때…
▸한동훈 : 그런데 이건 아직 뽕은 아니자나. 프로포폴이라는 것은 사실 정상적으로도 맞을 수 있는 거야. 그 횟수라는 건 여러 가지 팩트를 해 봐야 할 문제기 때문에 미리 다녀도 괜찮아.
▸이동재 : 채널A는 단신으로나 쓰려나.
▸백 기자(후배 기자) : 저희는 뭐 안 쓸 것 같아요.
▸한동훈 : 아니 이거는 뭐 나는 그 사람(B○○)을 아시다시피 봐줄 생각이 제일 없는 사람이긴 하지만 그걸 다떠나서 이 이슈는 조금 파악이 된 다음에 갈 문제지. 그러니까 프로포폴 문제라는게 정확하게 투약이나 이런 게 딱 나오거나 그런 게 확인되지 않으면 기소가 쉽지 않아. 경찰이 D○○ 잡으려고 별 지랄 다했지만 아무것도 못하잖아. 그냥 그랬을 것 같다는 것과는 달라. 그리고 문제는 뽕하고는 다르다고. 뭐냐면 나오기만 하면 무조건 되는 약이 아니야. 그거는 검진 받을 때 맞는 약이자나. 그건 기본적으로 남용했을 때 죄가 되는 거지 그렇지? 히로뽕이나 코카인같은 식으로 딱해서 머리카락에 나오면 딱 끝! 이렇게 나오는 문제가 아니여서 그게 만만치가 않아. 수사 자체가. 마약 사건 같은 경우는 항상 배우들이 이슈가 되지. 배우가 항상 이슈가 되는 사안인데 그런 사람들은 잘 봐야지. 보면 개연성이 있지. 개연성이 있어 보이지. 그런데 개연성이 있는 것하고 입증되는 것하고는 이게 프로포폴 이기 때문에 바로 덜컥 물 정도는 아니야.
▸이동재 : 사실 이전에 저희 C○○ 때 간호조무사 이런 애들이 엄청 들락날락하고 간호사들하고 그래서.
▸한동훈 : 저거는 보니까 그거는 직접 놔준 사람이 폭로한 게 아니고 관련자가 폭로한 것일 텐데 직접 놔준 애들이 확 무너질까? 그건 결대로 수사하면 되는 거지.
▸이동재 : 오늘 저녁은 어디서 드세요?
▸한동훈 : 뭐 관내 어디 잡았겠지.
▸이동재 : 여기는 식당이 없는 거죠? 대검 같이 그런 용도의 대형 식당은.
▸한동훈 : 식당은 있지만 그거 하는 사람들이 대검은 규모가 크고 그런 행사가 많기 때문에 거기에서 적절한 인력이 있지만 여긴 없지.
▸이동재 : 오늘 왠지 조선일보 이런 데서 식당까지 따라와서 할 것 같아서.
▸한동훈 : 안 따라와. 서울에서도 안 따라오는데. 따라 와서 뭐해.
▸이동재 : 아니 옆자리에 앉아서 구석에서... 그런데 갑자기 총장님이 “어~~” 이렇게 할 것 같고.
▸한동훈 : □□□□(타 언론사를 지칭) 같은 애들이 하는 거지.
▸이동재 : 그런데 사무실이 되게 크네요.
▸한동훈 : 다른 사무실 보다는 작지. 아니 비슷하나? 규격, 규격이 있을 텐데.
▸이동재 : 아니 서울에서 내려오면서 2시간 반이라는 게 짧다면 짧고 오래 걸린다면 오래 걸리고. 이게 대전까지는 금방 온 거 같은데.
▸한동훈 : 뭐 SRT? 뭐 그거야 생각하기 나름이죠. 오면 좋잖아.
▸이동재 : 네.
▸한동훈 : 나 주말마다도 잘 안 올라가요. 제 나이 정도 되면 반겨주지도 않아 잘. 학원 다니고 각자 바쁘자나 일상이 있어서.
▸이동재 : 내려온 언론사도 좀 있었어요 검사장님?
▸한동훈 : 여기? 꽤 많이 왔다고 그러던데.
▸이동재 : 아니 아니 검사장님 뵈러 이렇게 여태까지.
▸한동훈 : 온다고 했는데 내가 날 좀 풀리면 오라고 했어요. 추울 때 와서 뭐해. 그래도 오면 바다라도 좀 봐야지.
▸이동재 : 저희도 3월 달에.
▸한동훈 : 3월 달에 부산 바닷가에서 술 한 잔 먹으면 좋아. 바다 내려다보면 기분도 있잖아.
▸이동재 : 그렇습니다. 요즘에 뭐 신라젠 이런 거 알아보고 있는데 이게 한번 수사가 됐던 거잖아요. 라임도 그렇고
▸한동훈 : 그렇지만 의지의 문제지.
▸이동재 : 잘 하실까요?
▸한동훈 : 열심히 하겠죠. 총장 계속 물론 뭐 저쪽에서 방해하려 하겠지만, 인력을 많이 투입하려고 할 거고.
▸이동재 : 신라젠에 여태까지 수사 했던 것에 플러스 이번에 어떤 부분을 더 이렇게…
▸한동훈 : 여태까지 수사했던 것에서 제대로 아직 결과는 안 나왔죠?
▸이동재 : 예예.
▸한동훈 : 전체적으로 봐서 이 수사가 어느 정도 저거는 뭐냐면 사람들에게 피해를 다중으로 준 거야. 그런 사안 같은 경우는 빨리 정확하게 수사해서 피해 확산을 막을 필요도 있는 거고. 그리고 거기에 대해서 쎈 사람 몇 명이 피해를 입은 것하고, 같은 거라도. 같은 사안에 대해서 1만 명이 100억을 털린 것 하고 1명이 100억을 털린 것 하고 보면 1만 명이 100억을 털린 게 훨씬 더 큰 사안이야. 그럼 그거에 대해서는 응분의 책임을 제대로 물어야 적어도 사회가 지금 보면, 요즘 사람들, 여기 사람들 하는 것 보면 별로 그런 거 안 하는 것 같아. 그게 무너진다고. 뭐냐면 뭔가 걸리거나 그랬을 때 사회가 모든 게 다 완벽하고 공정할 순 없어. 그런 사회는 없다고. 그런데 중요한 건 뭐냐면 국민들이 볼 때 공정한 척이라도 하고 공정해 보이게 라도 해야 돼. 그 뜻이 뭐냐? 일단 걸리면 가야 된다는 말이야. 그리고 그게 뭐 여러 가지 야로가 있을 수도 있지만 적어도 걸렸을 때, “아니 그럴 수도 있지” 하고 성내는 식으로 나오면 안 되거든. 그렇게 되면 이게 정글의 법칙으로 가요. 그냥 힘의 크기에 따라서 내가 받을 위험성이 아주 현격하게 그것도 게다가 실제 그런 면이 있지만 그게 공개적으로 공식화되면 안 되는 거거든. 뇌물을 받았으면 일단 걸리면 속으로든 안 그렇게 생각하더라도 미안하다 하거나 안 그러면 걸리면 잠깐 빠져야 돼.
▸이동재 : 네
▸한동훈 : 그런데 너 한번 입증해낼 수 있어? E○○이 “입증할 수 있겠냐”. 야 △△△ 아니야? 그런 워딩 봤어? 공적 지위에 있는 사람이 “입증할 수 있겠습니까”라니. 아니 그거 속으로 그렇게 생각하는 건 당연해. 그건 방어니까. 언론에 대고 입증할 수 있겠어 검찰이? 라고 하는 거 봤어? 내가 안 했다가 아니라. 입증할 수 있겠어? 야 이거는 △△△이야. 이 워딩은 다른 것 보다. 야~ 이 사람들 참.
▸이동재 : 이번에 제일 충격적이었던 게 그거랑 F○○이 공수처도 얘기했는데 윤석열부터. 아니 아무리 지가 속으로 그 생각을 하고 있어도 그거를 그렇게 얘기하는 거는.
▸한동훈 : 그런 애들이 지금 이걸 주도하고 있기 때문에 이런 식으로 막장으로 가는 거야. 이게 도움이 되겠어? 여당은 별로 안 좋아할 것 같은데?
▸이동재 : A○○ 장관도 여당에 안 좋은 일만 하는 것 같은데?
▸한동훈 : 당연하지. 그분은 항상 자기가 속한 조직에서 그런 짓을 하잖아. 그래왔잖아. 우리는 신나있지. 매번 그게 아니면 어디 언감생심…
▸이동재 : 그런 생각이 많이 들더라고요. 법무부도 그렇고 기자들도 생각하는 게 사실 신라젠도 서민 다중 피해도 중요하지만 결국 유시민 꼴 보기 싫으니까. 많은 기자들도 유시민 언제 저기 될까. 그 생각을 많이 하는 거잖아요.
▸한동훈 : 유시민 씨가 어디서 뭘 했는지 나는 전혀 모르니. 그런 정치인이라든가… 그 사람 정치인도 아닌데 뭐 정치인 수사도 아니고 뭐.
▸이동재 : 결국에는 강연같은 거 한 번 할 때 한 3천만 원씩 주고 했을 거 아니에요. 그런 것들을 한 번, 아 옛날에 한번 보니까 웃긴 게 채널A가 그런 영상이, 협찬 영상으로 VIK를.
※ 이 부분에 아래의 '대화 내용'이 누락되어 있지만, 2020.7.19. 1차 공개한 녹취록에 포함되어 있는 내용이다.
▸한동훈: 진짜 그렇게 많이 하면 그게 거기 있는 사람에게 강연하고 지식을 전달하는 문제가 아니라 그런 사람들이 와서 강연했다는 것을 밖에 홍보하는 것에 있어서 주가조작 차원이잖아 그것도.
▸이동재: 옛날에 VIK영상보니까 한국당에 윤형석에 양산 쪽 그 아저씨랑 몇 분 계시더라고요 여기까지 가겠나 싶겠지만 아무튼 유시민은 좀.
▸이동재 : (보도자료 읽는 중) “중립성과 객관성 논란이 많았고, 증거와 법리의 문제가 제기되어 무죄가 선고된 사례가 적지 않았다.”
▸한동훈 : 그러니까 이렇게 나오는 거지. 프로포폴을 많이 맞았을 텐데 저렇게 나와 버리면 입증하기 적절치 않아.
▸이동재 : 프로포폴도 프로포폴이지만 분권형 형사사법절차…
▸한동훈 : 뭔 △△△야.
▸이동재 : 이거는 읽으면 읽을수록 문단 문단별 다…
▸한동훈 : 아 나 안 읽을래. 읽어서 재밌는 거 있으면 알려줘. 읽을 필요도 없어. 아니 여러 명이 보내주는데
▸이동재 : 전임 검찰총장 얘기하는 건 좀 그렇다.
▸한동훈 : △△△야. G○○하고 하라 그래. 전임 대통령하고 하든가. 아니 이렇게 나오는 게 A○○만 신난 거야.
▸이동재 : 아니 해보고 싶은 거 머리 속에 떠오르는 거 다 해보는 거 같은데.
▸한동훈 : 에이 자기 머릿속에 떠오르겠어? H○○, F○○이지 무슨 소리야. 이게 그러면 갑자기 A○○가 갑자
기 들어오자마자 인사를 어떻게 콕콕 집어서 내. 당연히 저쪽이지.
▸이동재 : I..○○이 참 잘 보는 것 같아요. 외부에서 있으면서도 글 쓰는 거 보면, 꼭두각시에 불과하다고.
▸한동훈 : 꼭두각시지 뭐. 자기는 그냥 신문에 얼굴 자기만 나오면 되는 거야. 준비가 안 된 상태에서 막 지껄여 버리잖아. 말이 안 되는 소리를 하잖아. 거의 무슨 뭐 1800년대 후반 같은 말을 하잖아. 지가 되게 멋있는 줄 알아.
▸이동재 : 이러다가 진짜 정권 바뀌면 어떻게 하려고. 다 자기들이 만든 걸로 자기들이 당할 텐데 정말. 어떤
생각인지 모르겠네요.
▸한동훈 : △△ △△ △△이야 저게?
▸이동재 : 예전에 댓글수사 때요. 2013년 댓글 수사 때 그때도 J○○ 장관이었지. J○○ 장관이.
▸한동훈 : 이렇게까진 안 했어. 의견을 가지고 오면 퉁기고 퉁기고 퉁기고 하는 거였지. 이렇게까지는 안 했어.
▸이동재 : 그 때 보면 A○○가 댓글 수사 위원장 이런 거 했어요. 시간이 돌고 도는구나.
▸한동훈 : 그 때도 이런 사람이었고 지금도 이런 사람이야.
▸이동재 : 그래서 요즘 기사를 쓸 때 사실 이전에 수사가 막 돌아갈 때는 수사 내용 말하고 매일 매일 괴로운 나날이잖아요. 누구와 누가 의견 대립 막.
▸한동훈 : 뭐 그냥 노골적으로 쓰면 돼. 그리고 그냥 뭐 제3의 장소에서 논의한다. 제3은 개뿔, 대검 반대 의사를 총장에 밝힌 거야 저쪽에다가. 무슨 제3의 안이야. 제3안의 안이 어딨어.
▸이동재 : 법무부에서 오늘 얘기하는 게 시간이 없어서 부산 가시느라…
▸한동훈 : △△△△ 진짜. 그냥 오지 말라고 한 거야. 뭔 소리야. 아니 사전에 얘기도 안 했자나 전혀. 뒤통수쳐 가지고 무슨 그거 한 줄 넣어서 총장하고 얘기했다는… △△ △△들이야.
▸백 기자(후배 기자) : 협의를 시도했다 이렇게 말하려고.
▸한동훈 : △△△△ 진짜. 그러면 시간이 그동안 많은데 왜 사전에 얘기 안 했어. 쪽팔린 줄 알아야지. 이럴 때 잘하라고 검사들이 신분 보장 받는 거예요. 징징거리지 말라 그래. 맨날 뒤에다가 검사들한테 어쩔 수 없다. 어쩔 수 없긴 △△△△들 뭐가 어쩔 수 없어. 신분 보장 받고 있어서 평생 영감 소리 받고 사는 거 아니에요? 왜 △△ △△들이 징징거려. 개기든가 아니면 확 K○○처럼 △△주든가.
▸이동재 : 아니 L○○ 국장님은 좀 M○○하고는 다를 줄 알았더니 요즘 보니까.
▸한동훈 : 비슷해
▸이동재 : 그때 뭐 지난주인가 A○○가 헛소리하고 간 날 있잖아요. A○○가 △△하니까. 중간에 계속 본인이끼어드셔서.
▸한동훈 : 본인이 끼어드셔서 얘기하는 것도 시원찮아요. 원래 그런 분은 아니야.
▸이동재 : 그렇습니다 아무튼. N○○ 검사장하고는 총장님하고는 사이가 괜찮아지셨어요?
▸한동훈 : 그거야 그 자린 참모일 뿐이자나. 참모는 보스가 안 쓰면 그만이야.
▸이동재 : 업무에 대한 파악은 제대로 하셨나 싶어서.
▸한동훈 : 나야 모르지. 별로 관심이 없어.
▸이동재 : 사실 강력 이런 것만 하셔서 신라젠 이런 건 이해할 수 있으려나.
▸한동훈 : 신라젠은 법무부에 (수사 인원) 늘린다고 놀라니까 보도자료 뿌렸자나. 뭐냐 그게. 신라젠에 투입 안했다는 보도자료는 왜 내야 해. 참 깜찍해. 참 사람들. 나쁜 놈을 잡아야지. 그렇게 하려고 월급 받는거 아니야.
▸백 기자(후배 기자) : 총장님께서 뽑으신 네 명은 다 라임으로 가고 원래 계셨던 분들이 신라젠 위주로 하는 거 아닙니까.
▸이동재 : 그렇지.
▸한동훈 : 좀 남아 더 하면 되지.
▸이동재 : 신라젠에 몇 명 들어간 거에요? 자세히 안 알아봤는데
▸한동훈 : 그냥 뭐, 한 3명, 4명 하는 거 같은데.
▸이동재 : 그 정도로 이걸 할 수가 있나.
▸한동훈 : 늘려야지. 신라젠은 법무부에서 화들짝 놀랬다는데. 왜 놀래냐 도대체. 왜 놀래야 되는 거야. 자기도 관련 없다며. 정치사건 아니잖아 그럼.
▸이동재 : 서민 민생 사건이잖아요.
▸한동훈 : 그렇지. 왜나하면 신라젠에 사람 투입했다는 말만으로 9%가 하루에 빠지지? 그럼 그건 작주야. 작전주야 이거는.
▸이동재 : 사실 그래서 그때 말씀하셨던 것도 있고 회사에 올려봤어요. 이제 법무부 견제 하려고 하고 법무부
쪽에서 이거에 대해서 좀 말도 안 되는 해명을 하면서, 약간 니가 그거 쟤네 플레이에 니가 바보같
아 질 수 있다. 이러면서 말로는 그렇게 하는데.
▸한동훈 : 쟤네 플레이 못 해.
▸이동재 : 일단은 신라젠을 수사를 해도 서민 이런 거 위주로 가고 유명인은 나중에 나오지 않겠습니까.
▸한동훈 : 유명인은…
▸이동재 : 유시민은 한 월말쯤에 어디 출국하겠죠. 이렇게 연구하겠다면서.
▸한동훈 : 관심 없어. 그 사람 밑천 드러난 지 오래됐잖아. 그 1년 전 이맘때쯤과 지금의 유시민의 위상이나 말의 무게를 비교해봐.
▸이동재 : 지금은 뭐 그냥 누구냐, O○○수준이죠.
▸한동훈 : O○○보다 아래 아니야.
▸이동재 : 사실 저희가 요즘 P○○ (후배기자)를 특히 시키는 게...성공률이 낮긴 하지만 그때도 말씀드렸다시피 신라젠 수사는 수사대로 따라가되 너는 유시민만 좀 찾아라,
▸백 기자(후배 기자) : 시민 수사를 위해서 (겹쳐서 잘 안 들림)
▸이동재 : 이철아파트('와이프'를 오기)찾아다니고 그러는데.
▸한동훈 : 그건 해 볼 만 하지. 어차피 유시민도 지가 불었잖아. 나올 것 같으니까.겁이 많아 이 사람(이 내용이 생략됨). 먼저 지가 불기 시작하잖아.
▸이동재 : 이철, Q○○, R○○. 제가 사실 교도소에 편지도 썼거든요. 당신 어차피 쟤네들이 너 다 버릴 것이고
▸한동훈 : 그런 거 하다가 한 건 걸리면 되지('한 두개 걸리면 되지'가 정확한 표현).
▸이동재 : 14.5년이면 너 출소하면 팔순이다.
▸백 기자(후배 기자) : 가족부터 찾으려고 하고 있습니다.
▸이동재 : 집을 보니까 옛날에 양주, 의정부 이쪽에다가 막 10개 씩 사고 이랬었는데 지금 다 팔고 ('딴데로 갔더라고요'가 생략됨).
▸백 기자(후배 기자) : 와이프만 찾아도 될 텐데
▸한동훈 : 어디 계신 거예요 지금은? 어디서 진치고 있어야 될 것 아니야.
▸이동재 : 일단 구치소로는 편지를…
▸한동훈 : 아니 지금 말이야. 지금 여기.
▸이동재 : 아 지금이요. 저 방금 도착해서 방금 왔으니까. 뭐 근처 카페나 어디 있겠죠.
▷ 이동재 : 저희 그렇습니다. 요즘에 뭐 신라젠 이런 것 알아보고는 있는데 이게 한 번 수사가 됐던 거잖아요. 라임도 그렇고
▶ 한동훈 : 그렇지만 의지의 문제지
▷ 이동재 : 잘 하실까요?
▶ 한동훈 : 열심히 하겠지요. 총장 계속 물론 저쪽에서 방해하려 하겠지만 인력을 많이 투입하려고 할 거고
▷ 이동재 : 신라젠에 여태까지 수사했던 것에 플러스 이번에 어떤 부분을 더?
▶ 한동훈 : 여태까지 수사했던 것에서 제대로 아직 결론은 안 나왔죠?
▷ 이동재 : 예예
▶ 한동훈 : 전체적으로 봐서 이 수사가 어느 정도 저거는 뭐냐면 사람들에게 피해를 다중으로 준 거야. 그런 사안 같은 경우는 빨리 정확하게 수사를 해서 피해 확산을 막을 필요도 있는 거고. 그리고 거기에 대해서 센 사람 몇 명이 피해를 입은 것하고 같은 사안에 대해서 1만 명이 백 억을 털린 것하고 1명이 백억을 털린 것 이 훨씬 더 큰 사안이야. 그럼 그거에 대해서는 응분의 책임을 물어야 적어도 사회가 요즘 사람들, 여기 사람들 하는 것 보면 별로 그런 거 안 하는 것 같아. 그게 무너진다고. 뭐냐면 뭔가 걸리거나 그랬을 때 사회가 모든 게 다 완벽하고 공정할 순 없어. 그런데 중요한 건 뭐냐면 국민들이 볼 때 공정한 척이라도 하고 공정해 보이게 라도 해야 돼. 그 뜻이 뭐냐? 일단 걸리면 가야 된다는 말이야. 그리고 그게 뭐 여러 가지 야로가 있을 수도 있지만 적어도 걸렸을 때 아니 그럴 수도 있지 성내는 식으로 나오면 안 되거든. 그렇게 되면 이게 정글의 법칙으로 가요. 그냥 힘의 크기에 따라서 내가 받을 위험성이 아주 현격하게 그것도 게다가 실제 그런 면이 있지만 그게 공개적으로 공식화되면 안 되는 거거든. 뇌물을 받았으면 일단 걸리면 속으로든 안 그렇게 생각하더라도 미안하다 하거나 안 그러면 잠깐 빠져야돼.
▷ 이동재: 네
...(본건과 무관한 대화 내용 중략)...
▷ 이동재 : 그런 생각이 많이 들더라고요. 법무부도 그렇고 기자도 생각하는 게 신라젠도 서민 다중 피해도 중요 하지만 결국 유시민 꼴 보기 싫으니까. 많은 기자들도 유시민 언제 저기 될까 그 생각 많이 하는 것 같아요
▶ 한동훈 : 유시민씨가 어디에서 뭘 했는지 나는 전혀 모르니. 그런 정치인이라든가 그 사람 정치인도 아닌데 뭐.
▷ 이동재 : 결국에는 강연 같은 것 한 번 할 때 3천만 원씩 주고 했을 것 아니예요. 그런 것들을 한 번. 아 옛날에 한 번 보니까 웃긴 게 채널A가 그런 영상이... 협찬 영상이 VIK를... ...
▶ 한동훈 : 진짜 그렇게 많이 하면 그게 거기 있는 사람에게 강연하고 지식을 전달하는 문제가 아니라 그런 사람들이 와서 강연했다는 것을 밖에 홍보하는 것에 있어서 주가조작 차원이잖아 그것도.
▷ 이동재: 옛날에 VIK영상보니까 한국당에 윤형석에 양산 쪽 그 아저씨랑 몇 분 계시더라고요 여기까지 가겠나 싶겠지만 아무튼 유시민은 좀.
▶ 한동훈 : 하여튼 금융 범죄를 정확하게 규명하는 게 중요해, 그게 우선이야
...(본건과 무관한 대화 내용 중략)...
▷ 이동재 : 일단은 신라젠을 수사를 해도 서민 이런 거 위주로 가고 유명인은 나오지 않겠습니까.
▶ 한동훈 : 유명인은
▷ 이동재 : 유시민은 한 월말쯤에 어디 출국하겠죠. 이렇게 연구하겠다면서
▶ 한동훈 : 관심없어. 그 사람 밑천 드러난 지 오래됐잖아. 그 1년 전 이맘 때 쯤과 지금의 유시민의 위상과 말의 무게를 비교해 봐.
▷ 이동재 : 이철, A○○, B○○, 제가 사실 교도소에 편지도 썼거든요. 당신 어차피 쟤네들이 너 다 버릴 것이고,
▶ 한동훈 : 그런 거 하다가 한 건 걸리면 되지
▷ 이동재 : 14.5년이면 출소하면 팔순이다.
▷ 백모 기자 : 가족부터 찾으려고 하고 있습니다. 집을 보니까 양주, 의정부 이쪽에다가 막 10개 씩 사고 이랬는데 지금 다 팔고 다른 데로 갔더라구요. 아 와이프만 걸려도 될 텐데
▶ 한동훈 : 어디 계신 거에요 지금은? 어디 진치고 있어야될 것 아니야.
▷ 이동재 : 일단 구치소로는 편지를...
▶ 한동훈 : 아니 지금 말이야. 지금 여기.
▷ 이동재 : 아 지역이요? 저 방금 도착해서 방금 왔으니깐. 뭐 근처 까페나 어디 있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