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전 세계적으로 확산되는 대유행 국면에 접어들 경우 세계 국내총생산(GDP)은 1.3% 가량 줄어들 것으로 전망했다. 2월 19일 가디언은 영국의 경제 분석기관인 옥스퍼드 이코노믹스의 경제전망보고서를 인용해 올해 세계 GDP가 1.3%, 즉 1조1000억 달러(약 1317조5000억원) 가깝게 감소할 위기에 처했다며 이같이 보도했다. 이 경우 올해 상반기의 세계 경제의 성장률은 '제로(0)' 상태에 가까워진다며 "향후 6개월 동안 전 세계 경제는 더 깊고 넓은 충격을 받게 된다"이라고 예측했다. 다만 "하반기에는 상반기의 손실을 일부 회복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중국의 GDP 성장률이 지난해 6%에서 올해 5.4%로 하락할 것으로 내다봤다. 다만 코로나19가 아시아 국가를 벗어나지 않는다면 올해 세계 GDP는 0.5%, 즉 4000억 달러(약 480조원) 감소에 그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현재의 상황이 지속된다면 "관련 업체들의 임금 삭감, 나아가 대량 해고로 이어질 것"이라고 밝혔다. 실제 지난 17일 미국 애플은 투자자 대상 실적 전망 보고서에서 "지난달 28일 발표했던 1분기 매출 전망치를 달성하기 어려워 보인다"며 "중국 내 아이폰 조립 공장들이 다시 문을 열었지만 생산 정상화 속도가 느리다. 공급 부족은 불가피하고 이는 글로벌 매출에도 영향을 미친다"고 밝혔다. 영국 최대 자동차 회사 재규어 랜드로버도 "중국에서 생산되는 부품의 공급이 계속 중단된다면 이달 내 영국 공장의 자동차 부품은 바닥이 난다"며 우려를 표했다.

이번 2월 달 한국은 코로나19 영향을 많이 받고 있는 국가들에 대한 수출이 감소했다. 중국에 대한 수출 성장률은 -3.7%를 보였으며, 싱가포르의 경우 -26.7%로 큰 폭의 수출 감소가 있었다. 반면 미국(24.2%), 베트남(19.8%), EU(12.8%) 시장에서 수출이 두 자릿수 증가세를 보였으며, 무역 갈등을 빚고 있는 일본(7.1%) 시장에서도 호조를 보였다.

□ 각 나라별 중국인 등에 대한 입국제한 조치 현황

※ 후베이성(湖北省) 행정구역

신종 코로나가 시작된 후베이성(湖北省) 행정구역은 12개 지급시(地級市·1개의 부성급시), 1개 자치주(自治州), 3개의 성직할(省直辖)현급시, 1개의 성직할(省直辖)현급행정구(縣級行政區)으로 나뉜다.

■ 12개 지급시(地級市) * 12개의 지급시 중 우한은 부성급시임 

1.우한[Wuhan, 武汉] 2.스옌[Shiyan, 十堰] 3.샹양[Xiangyang, 襄阳] 4.징먼[Jingmen, 荆门] 5.샤오간[Xiaogan, 孝感] 6.황강[Huanggang, 黄冈] 7.어저우[Ezhou, 鄂州] 8.황스[Huangshi, 黄石] 9.셴닝[Xianning, 咸宁] 10.징저우[Jingzhou, 荆州] 11.이창[Yichang, 宜昌] 12.쑤이저우[Suizhou, 随州]

■ 3개의 성직할(省直辖)현급시·1개의 성직할(省直辖)현급행정구(선눙자임)

1.톈먼[Tianmen, 天门] 2.첸장[Qianjiang, 潜江] 3.셴타오[Xiantao, 仙桃] 4.선눙자임[Shennongjia, 神农架林] 

■ 1개 자치주

언스투자주먀오족자치주[Enshi Tujia and Miao, 恩施土家族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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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2.4. 현재 입국 제한 국가 관련 내용

지난 2월 초 일부 인터넷 카페 등에는 미국, 싱가포르, 호주, 과테말라, 엘살바도르, 이탈리아, 파키스탄, 러시아 등 국가가 중국인 등을 전면 차단한다는 내용이 돌고 있었으나, 한국 정부가 재외공관 등을 통해 파악한 자료에 의하면 2020.2.4. 현재 중국 어느 지역이냐에 관계없이 일정 기간 내 중국을 방문한 외국인에 대해 입국을 금지하는 나라는 「미국, 북한, 과테말라, 엘살바도르, 그라나다, 트리니다드 토바고, 우간다, 쿠웨이트, 요르단, 이스라엘, 이라크, 호주, 몽골, 싱가포르, 뉴질랜드, 인도네시아, 필리핀, 파푸아뉴기니, 북마리아나제도, 적도기니, 마셜제도, 피지, 몰디브, 베트남, 카자흐스탄, 우즈베키스탄」 등 26개국이다.

중국 외교부 발표자료(외교부 영사서비스망에 게재)에 의해 1월 31일 기준으로 중국인에 대해 입국 제한 조치를 취한 나라는 북한 포함 4개국이었다. 북한은 1월 22일부터 중국인의 입국을 전면 금지했다.

또 중국 전역이 아닌 후베이성 방문·체류 이력이 있는 외국인에 대한 입국거부 국가는 2020.2.4. 현재 「한국, 일본, 말레이시아, 브루나이」 등 4개국이다.

◎ 우리 정부는(정세균 국무총리)는 2월 4일 0시부터 후베이성 14일 이내 방문하거나 체류한적 있는 모든 외국인의 입국을 전면 금지한바 있다. 중국인의 제주도 무비자 혜택도 일시 중단되었다.(아래 참고)

○ 한국의 후베이성 중국인 및 중국방문 외국인 입국제한 조치계획 관련 내용(2020.2.4. 현재)

 시행기간 : 2020.2.4.(화) 0시부터 별도 통보 시까지

가. 14일 이내 후베이 성을 방문한 모든 외국인 사증발급 불허

ㅇ 신청일 기준 14일 이내 후베이성 방문 여부를 확인하여 동 기간 방문자에 대해서는 사증발급 불허

ㅇ 후베이성 발급 여권 소지자에 대한 사증발급은 원칙적으로 불허하고, 주우한총영사관에서 발급한 기존사증의 효력도 잠정 정지

- 출발지와 관계없이 중국 후베이성 발급 여권 소지자는 발권 단계에서 탑승 제한 및 사증발급 불허

- 단, 신청일 기준 14일 이내 후베이성 이외 지역에서 거주하였다는 점을 본인이 입증할 경우 사증발급 가능 및 기존 사증 효력 유지

나. 중국에서 직접 입국하거나 제3국을 경유하여 입국하는 모든 내외국인은 특별입국절차를 거쳐야 함

ㅇ 이들은 별도로 설치된 전용 입국장을 통해 검역을 받게 되며, 검역과정에서 외국인들은 거주지와 유효한 연락처를 확인받은 후 입국 허용 예정

- 특히, 한국내 체류주소, 상시 연락가능한 휴대전화번호가 있어야 하며, 현장에서 해당 전화번호로 통화하여 직접 확인 예정임

- 휴대폰이 없거나, 로밍이나 유심칩이 없어 현장에서 연락 확인이 안되면 입국거부(사전에 로밍이나 유심칩 준비)

※ ①항공사에서 발권 시 질문 및 ②입국 시 검역단계에서 ‘건강상태 질문서’ 징구를 통해 14일 이내 후베이성 방문자의 입국을 차단, 탑승 단계와 입국 시 검역 단계에서 이중점검

다. 제주 무사증으로 제주도에 입국하는 모든 외국인의 무사증 입국을 일시 정지

라. 사증발급 관련 사항

ㅇ 모든 사증 신청자(장·단기 모두 포함)는 ‘건강상태확인서’를 작성, 사증 신청 시 제출하여야 하고, 미제출자는 사증 발급 불허

- 이상 소견자(발열, 기침, 오한, 두통, 호흡곤란 등)에 대해서는 진단서 제출 의무화, 진단서를 통해 동 증상 확인 시 사증발급 불허


② 2020.2.20. 현재 입국제한 국가 관련 내용

외교부 자료에 의하면 2020.2.20. 현재, 중국인과 중국 방문 이력이 있는 외국인(중국인 포함)에 대한 전면적 입국금지 조치를 시행 중인 국가들은 「북한, 러시아, 미국, 호주, 몽골, 베트남, 싱가포르, 인도네이시아, 대만, 필리핀, 이스라엘, 파푸아뉴기니, 북마리아나제도, 적도기니, 마셜제도, 피지, 몰디브, 뉴질랜드, 솔로몬제도, 사모아, 팔라우, 바레인, 우즈베키스탄, 카자흐스탄, 트리니다드토바고, 과테말라, 엘살바도르, 그레나나, 세인트루시아, 앤티가바부다, 수리남, 바하마, 우간다, 쿠웨이트, 요르단, 이라크, 모리셔스, 세이셀, 가봉, 모잠비크, 미크로네시아」 등 전 세계 200여 개국 중 41곳이다. 러시아는 2월 20일부터 중국인들의 입국을 전면 금지했다.

또 후베이성 방문·체류 이력이 있는 외국인에 대한 입국거부 국가는 2020.2.20. 현재 「한국, 일본, 마카오, 홍콩, 말레이시아, 동티모르, 브루나이」 등의 총 7개국이다.

▣ 코로나19 확산 관련 한국발 입국자에 대한 조치 현황 (2020.2.29. 토 18:00 현재)

코로나19 확산 관련 한국발 입국자에 대한 조치 현황

코로나19 확산 관련 한국발 입국자에 대한 조치 현황(M)

▲ 한국인에 대한 입국금지 등 조치 현황(2020.2.23. 현재)

□ 입국금지 조치

※ 명시적 입국 금지 외에도 한국 출발 이후 일정기간 이후 입국토록 하는 조치도 이에 포함

■ 아시아·태평양

● 마셜제도

▸2019.12.31.  이후  한국,  중국,  홍콩,  마카오,  이탈리아,  일본,  이란을  방문  후 입국한  외국인  입국금지(2.28.)

※ 중국은 1.24. 홍콩, 마카오는 1.31.부터 시행

https://youtu.be/n_aJjZdgTMI

주중 한국 대사관 및 공관별 연락처·홈페이지

중국에는 주중국대사관 관할아래 총 8개의 총영사관(香港, 上海, 青岛, 广州, 沈阳, 成都, 西安, 武汉)과 1개의 출장소(大连)가 개설되어 있음.

<관련 글>

▸ 코로나바이러스(우한폐렴)·메르스·신종플루·사스의 감염경로·증상·진단 및 김염자·사망자 통계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