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국가족 펀드와 ㈜웰스씨앤티 관련 의혹
■ 조국 가족이 투자한 사모펀드가 최대주주로 있는 가로등 자동점멸기 생산업체 '웰스씨앤티'의 매출 증가 의혹
조국 아내 정경심과 두 자녀는 2017.7. 이상훈 대표의 ㈜코링크프라이빗에쿼티(코링크PE) 사모펀드인 ‘블루코어밸류업1호 펀드’(이하 '블루펀드'라 칭함)에 자신들의 전 재산(56억 4,244만원)보다 많은 74억여원을 투자약정 했다. 투자약정을 받은 일주일 후 '블루코어 밸류업1호 펀드'는 가로등 자동점멸기 생산업체인 ㈜웰스씨앤티에 투자해 최대주주(38%)가 됐다. 이 조국 가족 등의 블루펀드 투자 직후 웰스씨앤티의 2년간 관급공사가 88% 늘어 177건 수주했다. 전체 매출 중 56.4%를 차지한다. 이때는 조국이 청와대 민정수석으로 있을 때다.
웰스씨앤티
가로등 자동점멸기 생산업체 웰스씨앤티는 2017.8.9. 인천 남동공단지원사업소에 양방향 감시점멸기 2대를 납품한 것을 시작으로 올 2019년 7월 달까지 2년 동안 서울특별시청, 광주광역시청, 세종특별시청 등 44곳의 지방자치단체와 공공기관에 총 177건을 납품했고 점멸기는 총 2,656대를 판매했다. 가로등 사업은 지자체장의 허가만 받으면 입찰 절차 필요 없이 사업이 가능하다.
웰스씨앤티의 관급납품 매출은 조국 가족 등의 블루펀드가 투자한 2017년 11억 8200만원, 지난 2018년에는 17억 2,900만원이었다. 지난 2018년 매출로 보면 전년인 2017년 대비 68.4% 급증한 것이고, 블루펀드 투자 전인 2016년 9억 1900만원과 비교하면 88% 늘어났다.
웰스씨앤티의 지난 2018년 전체 매출 중 관급공사 비중은 56.4%에 달했다. 이 해에는 설립 이래 최고 매출 성과를 낸 관급 납품 수주도 따냈다. 지난 2018.6.22. 경남 김해에 점멸기 250대를 대당 151만2000원에 납품해 3억7800만원의 수익을 올렸고, 2019년 올해도 지난 8월까지 13억 원어치를 납품했다.
이러한 변화에 대해서 조국의 영향력이 아니냐는 의혹이 일고 있는 것이다. 이 회사의 관급공사 매출액이 급증한 그 배경을 살펴봐야 한다는 것이다.
▶ ㈜웰스씨앤티 10억5천만원 자금 흐름
김용남 전 국회의원은 지난 8월 21일 「조국 인사청문회 TF」회의에서 웰스씨앤티가 2017년 말 기준 10억5천만원을 누군가에게 대출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웰스씨앤티는 2016년 말까지 대여금이 2천만원에 불과하였고 2017년까지 그다지 돈이 없던 회사였는데, 2017.7. 무기명 전환사채를 발행해 회사로 들어온 9억원에 약간의 돈을 보태 누군가에게 10억5천만원을 빌려줬다는 것이다.
코링크PE가 거래한 기업이 검찰 수사 대상에 올랐다. 코링크PE는 무자본 인수합병(M&A)으로 회사를 인수해 소액주주 1000명에게 피해를 끼친 혐의로 올 2019.6. 기소된 지와이커머스 측으로부터 10억5천만원을 빌려 2018.1. 상환한 것으로 파악됐다.
조국 가족이 코링크PE 사모펀드인 '블루펀드'에 투자한 날이 2017.7.이며, 투자한 돈도 정확하게 10억5천만원으로 일치하는 것은 단순한 우연으로 보기 어렵다는 것이다. 만약 대여금이 조국 일가나 코링크PE 쪽으로 흘러 들어갔다면 업무상 배임죄 처벌이 가능하다. 이에 조국과 웰스씨앤티는 이 자금흐름의 명백한 출처와 목적지를 밝힐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 출처 : 동아일보
○ 조국 일가, 가로등업체 지분 11% 공짜로 챙겨
검찰이 조국의 아내 정경심이 차명을 이용해 공짜로 투자 회사 지분을 얻은 단서를 잡고 수사 중인 것으로 22일 알려졌다. 검찰은 정경심 측이 '조국 펀드'에 투자한 돈 중 8000만원을 조국 5촌 조카인 조범동 아내 명의로 가로등 점멸기 업체인 웰스씨앤티에 투자한 직후 그에 해당하는 주식 지분 11%를 얻고, 투자금은 바로 되돌려받았다는 관련자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회사 지분은 그대로 가진 채 투자한 돈만 돌려받았다는 것이다.
* 출처 : 조선일보
검찰은 또 정경심이 조국 펀드에 투자한 나머지 돈 13억원 중 상당액도 이런 식으로 되돌려받았을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수사 중이다. 조국 펀드 투자 과정에 개입한 조범동은 투자 회사에서 수십억원대 회삿돈을 빼돌린 횡령 혐의 등으로 지난 9.16. 구속됐다. 정경심 등이 이런 식으로 투자금을 돌려받은 사실이 확인될 경우 조범동의 횡령 혐의의 공범이 될 수 있다. 또 공직자와 그 가족의 직접 주식 투자를 금지한 공직자윤리법 위반 혐의가 적용될 수 있다. * 관련 내용
☞ 조국 사건 전체 글
▶[1부] 조국 가족의 부정의혹 총정리(이 페이지에서 각 사안별 글 안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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