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02.07

정세균 교통법규 위반 78

정세균 산자장관 내정자(*전라북도 진안 )

- 국회 인사청문회

정세균(丁世均) 산자장관 내정자가 최근 6년동안 70여건의 교통법규를 위반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산자위 소속 한나라당 김기현(金起炫) 의원은 7일 보도자료를 내고 경찰청 자료를 분석한 결과 정 내정자가 지난 2000년부터 작년 말까지 속도위반 등 총 78건의 교통법규를 위반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주장했다.

김 의원이 제시한 자료에 따르면 정 내정자의 유형별 교통법규 위반 건수는 속도 위반 67고속도로 버스전용차로 위반 10신호 위반 1건 등이다.

연도별로는 2000520011420022620039200420지난해 4건 등이었다.

김 의원은 정 내정자는 여야 의원 66명이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선진교통문화 정착을 위한 국회의원 모임의 회장까지 맡고 있다면서 정 내정자는 준법성, 도덕성 측면에서 비난을 면키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정 내정자 측은 지역구(무주.진안.장수)가 워낙 멀어 차로 이동할 수 밖에 없으며 지역 의정활동 시간에 맞추려다 보니까 불가피하게 위반한 경우도 있었다고 해명하면서 죄송스럽게 생각하며 앞으로 주의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