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9일 서울 잠실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새누리당 전당대회에서 당대표에 이정현 의원이 4만4421표를 획득하여 당선되었다. 최초로 호남 출신 인물이 보수당의 당 대표가 된 것이다.
2위는 3만1946표를 얻은 비박계 단일후보 주호영 의원이다. 큰 표차이로 이정현 의원과의 경쟁에서 탈락이 되었다.
이정현 대표는 전남 곡성 출신으로 18대 한나라당 비례대표로 초선의원을 지내고 2014년 7·30 전남 순천·곡성 재보궐선거에서 당선되어 19대 국회 재선의원이 되었다. 그리고 이번 20대 4·13 총선에서 전남 순천에 당선되어 3선의 국회의원이 되었다.
2004년 박근혜 한나라당 대표시절 당 부대변인으로 인연을 시작하여 12년째 이어오고 있다. 2012년 대선후보 공보단장과 대통령직인수위 당선인 비서실 정무팀장을 맡았고 이어 박 대통령 청와대 정무수석과 홍보수석을 지냈다.
▲박근혜 대통령이 전당대회에 참석하여 축사를 하고 있다.(2016.08.09)
6명의 당선자 중 비박계 최고위원 당선자 강석호 의원을 제외한 5명 전원이 친박계 사람들이다.
*아래는 각 출마한 후보들의 득표 결과들이다. 전국 선거인단과 대의원 투표, 여론조사 결과를 합산한 최종 득표 결과다.
□ 당 대표 *득표순
1. 이정현(4만4421표 득표율 40.9%) 당선
2. 주호영(3만1946표 득표율 29.4%) 탈락
3. 이주영(2만1614표 득표율 19.9%) 탈락
4. 한선교(1만757표 득표율 9.9%) 탈락
□ 최고위원(4인) *득표순
1. 조원진(3만7452표 득표율 17.7%) 당선 (친박)
2. 이장우(3만4971표 득표율 16.6%) 당선 (친박)
3. 강석호(3만3851표 득표율 16.0%) 당선(비박)
4. 최연혜(2만7802표 득표율 13.2%) 당선 (친박)
5. 이은재(2만3888표 득표율 11.3%) 탈락
6. 함진규(1만8646표 득표율 8.8%) 탈락
7. 정문헌(1만7306표 득표율 8.2%) 탈락
8. 정용기(1만7305표 득표율 8.2%) 탈락
□ 청년 최고위원(1인) *득표순
1. 유창수(6816표 득표율 54.7%) 당선(친박)
2. 이부형(5655표 득표율 45.3%) 탈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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