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2016.06.22

안철수 국민의당 상임공동대표가 22일 국회 본회의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했다.

새누리당은 안 대표의 연설이 끝나자 "미래를 위한 고민이 담긴 연설"이라고 평가했다.

민경욱 원내대변인은 서면 브리핑에서 "정부도 필요성을 인식하고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기업 구조조정과 산업 전반에 대한 구조개혁, 가계부채 관리, 연구개발 예산 관리 개혁 등을 강조한 점에 대해 진심으로 환영한다"고 말했다.

정진석 원내대표도 안 대표의 연설 직후 기자들과 만나 "전반적으로 철학이 담긴 좋은 연설"이라는 반응을 내놨다.

반면 정의당은 "답을 해야할 사람이 질문을 던진 격"이라고 안철수 대표의 연설을 비판했다.

22일 한창민 정의당 대변인은 브리핑을 통해 "IT기업을 이끌었던 안철수 대표답게, 미래에 대한 전망과 대한민국에 내재한 불안 요소 등에 대한 깊은 고민이 엿보였다"면서도 "다만 아쉬운 점은 대표의 책임 있는 연설이라기보다는 칼럼을 보는 듯했다"고 평가했다.

한 대변인은 "안 대표 연설의 핵심은 정의가 무너진 사회에 미래와 희망도 없다며 기득권이 만든 격차 해소를 통해 미래를 능동적으로 만들어 가자는 것"이라며 "'격차 해소를 위한 20대 국회의 로드맵'을 마련하자는 제안도 이 문제의식 차원에서 함께 고민해 볼 만한 과제라고 본다"고 했다.

그러면서 "오늘 국민에게 던진 문제의식과 다짐을 안 대표가 절대 잊지 않기를 바란다""국회에서 영향이 막대한 3당이 한 목소리로 내놓은 현실 진단과 시대적 과제가 공염불에 그치지 않기를 진심으로 바란다"고 전했다.

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하고 있는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2016.06.22)

◎ 다음은 안철수 국민의당 상임공동대표의 국회연설 全文(2016.06.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