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이 발달하고 문화컨텐츠가 발달해 수 많은 다양한 정보를 접하고 있는 작금에는 지난 날 미스코리아 미인들에 가졌던 미적환상과 성적호기심을 유발시키지 못하고 있다. 이젠 시들해진 낡은 시대의 트랜드일뿐이다. 7~80년대 볼거리가 많지 않았던 시기에 미스코리아 TV방송은 가히 열광적이었다.
특히 남성들은 눈요기로 대단히 집중을 했던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90년대로 접어든 후 범람하는 수많은 미인대회로 인해 여성의 성상품화에 대한 논란이 일기 시작했다. 급기야 2001년도에는 MBC 미스코리아 방송이 성상품화 비난으로 인해 방영되지 못하는 사태가 벌어지고 이후 2002년도 부터는 케이블 TV매체인 동아TV, ETN등에서만 방송되어 명맥이 유지되어 왔다.
▲위 사진은 1957년부터 2009년 현재까지의 역대 미스코리아 眞 당선자들만 발췌해서 실어보았다. 미스코리아 자료를 보려면 hankooki.com 를 클릭
인터넷뉴스를 검색하던 중 '미스코리아 여전히 모호한 미의 기준' 이라는 기사가 호기심으로 다가와 한번 클릭해 보았다.
(2009 미스코리아 眞 김주리)
이 기사를 접하고 올해 미스코리아 眞에 서울진이었던 김주리가 선정되었음을 알수 있었다. 일부 사람들은 김주리가 진으로 선발된것에 대해 모호하다며 의혹을 제기했던 모양이다. 과정을 지켜본 사람들은 김주리가 선발된것에 대해 선뜻 공감이 가지를 않았던 모양이다. 사실 지금까지의 미스코리아 선발은 기준이 되는 객관적 자료없이 상황과 감정에 따른 임의적인 선발로 진행되어 왔었던것 같다. 그렇다고 공정하지 않았다고 선뜻 말 할수 있는 자료가 있는것도 아니다.
(2008 미스코리아 眞 나리)
또 기사를 살피던 중 지난 2008년도 진으로 선발된 나리에 대한 비난여론이 있었던 모양이다. 그녀 또한 대중들에게 공감을 사지 못했던 모양이다. 특히 그녀의 얼굴과 몸매에 대한 부정적 시각이 전부를 차지했었던 것 같다. 누가 봐도 떨어지는 얼굴인데 미인선발기준과는 너무 괴리가 있다는것이다. 그런데 일부 두둔하는 사람들은 미스코리아가 얼굴만 보고 뽑는것이 아니며 자질과 능력이 우수했기 때문에 문제가 되지 않는다는 의견도 있다.
만일 그렇다면 자질과 능력이 우수한데 얼굴이 못생겼다면 과연 선발해 줄까 하는 의구심이 든다. 지금까지 얼굴이 못생긴 사람들이 출전한 기억은 없는것 같다. 미스코리아에 얼굴이 예쁜 사람들만 참여해야 한다는 조건을 공식적으로 표방 할 수는 없을 것이다. 만일 표방하게 된다면 여론의 엄청난 지탄을 받을 것이 불을 보듯 뻔하다. 그러나 많은 사람들은 이 대회는 당연히 미인들만 참여한다는 암묵적 시인과 방관을 하고 있다.
당연히 첫번째 조건으로는 일단 얼굴이 미인이어야 한다는 것은 누구나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일 것이다. 얼굴은 못나도 다른방면으로는 탁월함을 우선시 한다면 미인대회가 아니라 능력대회가 될것이고 그렇다면 대한민국에 얼굴에 자신없는 많은 사람들이 용기와 희망을 가지고 도전을 해 볼수도 있을것이다.
그러나 한편으로 생각하면 이렇게 출전한다는 것이 더 비참할지도 모른다. 공식적인 능력대회로 표방하지 않은 이상 말이다. 올해로 53회를 맞이하는 이번 대회에 미스코리아 출신 손태영과 이기상이 사회를 맡았고 심사위원은 후원사 관계자와 산부인과 원장이 주축으로 이루어 지고 여기에 이덕화, 정보석, 전 노이즈멤버 홍종구 한국연예매니지먼트협회 부회장과 미스코리아 출신 한성주가 참석했던것 같다. 특히 손태영은 사회와 심사를 겸했던것 같다.
다음은 2009 미스코리아 선발대회 참가자격이다.
이 참가자격에 대한 특징중 몇가지 살펴보면
첫째 결혼을 하지 않은 사람이어야 하고 설령 미혼자라도 출산의 경험이 있는 사람은 참가할수 없다는것이다. 그러면 출산의 경험이 았는 미혼자의 사실관계를 어떻게 확인할 수 있을 것인가? 공연한 사실에 대한 판단 정도로 넘기는 것일까. 스스로의 양심에 맡기는것일까. 지금까지의 참가자들중에 출산 경험을 숨기고 참가한 사람은 없었을까?
둘째 고졸이상의 학력소지자만 참가할수 있다는 것이다. 미모와 능력과 자질은 우수해도 학력이 짧다는것만으로 참가할수 없다는 것이다. 다른것은 이해의 폭을 넓힐수 있어도 이것만은 쉽게 수긍이 가지 않는다. 고졸학력 이하인 사람은 더 다분히 우와 폐를 범할 개연성이 있는 잠재적인 사람이라는 것으로의 느낌으로 받아들여진다. 충분히 논란거리를 불러일으킬만한 기준이다.
셋째 현주소일경우 출전 해당연고지에 본선대회를 기준으로 5개월이상 거주하여야만 한다. 이것만으로 다음의 사항이 명확하지 않다. 소송관계상 서류에는 주민등록상의 주소와 현재의 주소가 상이할 경우에는 주민등록상의 주소와 현재의 주소를 병기하고 있다. 이것과 연관시켜본다면
1. 주민등록상(주민등록상의 주소)으로는 출전지역의 주소로 5개월간 등재되어 있어도 실제 거주한 곳(현재의 주소/거소)은 타지역일 경우.
2. 주민등록지(주민등록상의 주소)로는 출전지역에는 없지만 실제 이곳에서 거주한기간(현재의 주소/거소)이 5개월이상인 경우.
즉 현주소는 거주기간이 본선 대회일 기준 5개월 이상이어야 한다고 되어 있는데 만일 여기서의 현주소가 주민등록상의 지칭이 아닌 실제 거주하고 있는 현재의 주소로 받아들인다면 첨부해야하는 주민등록초본은 참고자료로 활용되어질 뿐인데 실제 거주를 증명하는 5개월의 기간을 어떻게 증빙할수 있는것인가. 최소한도의 '거주사실확인서'가 첨부되어지는 것도 아닌데 말이다.
이상은 필자가 본론에 들어가기에 앞서 문제점들을 몇가지 적시해 보았다.
(2009 미스코리아 眞善美)
다음은 미스코리아 일정과 장소등에 대한 공지이다.
'2009 미스코리아' 본선대회가 8일 오후 7시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그 화려한 막을 올립니다. 한국의 대표미인으로서 아름다움과 지성, 재능을 두루 겸비한 인재를 뽑는 전통의 미스코리아대회는 올해로 53년을 맞습니다. 특히 '2009 미스코리아' 본선대회는 고전적인 미인 선발대회 형식을 과감히 탈피해 뮤지컬 스타일의 화려한 공연과, 빠르고 긴장감 넘치는 선발방식으로 진행됩니다. 본선대회는 또 원하는 시청자 모두가 쉽고 편하게 접할 수 있도록 지상파의 커버리지를 능가하는 다채널을 통해 전국에 생중계됩니다. 주관 방송사를 맡은 '서울경제TV(SEN TV)'와 CU미디어의 'Y-스타' '코미디TV'에서 중계하는 것은 물론, 전국의 모든 케이블TV 지역방송과 위성 DMB를 통해서도 생방송을 시청하실 수 있습니다. '드라맥스' 채널을 통해서는 대회 당일 밤 11시15분부터 녹화 방송 됩니다. 'Korean Envoys For Peace, Environment, Children (평화, 환경, 어린이를 위한 한국 대표사절)'이라는 자부심으로 각종 국제대회에서 한국의 아름다움을 홍보할 인재를 뽑는 '2009 미스코리아' 본선대회에 많은 관심과 격려를 부탁 드립니다.
가. 일 정 : 2009년 7월8일 (수)
나. 장 소 : 세종문화회관 대극장
다. 주 최 : 한국일보사 스포츠한국
라. 주관방송 : 서울경제TV Y-스타 코미디TV 드라맥스
마. 후원 : 서울경제 코리아타임스 인터넷한국일보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
바. 협찬 : 내추럴F&B
이 공지글에서 아니면 보편적으로 인식하고 있는 선발평가기준으로 아름다움과 지성 그리고 재능을 꼽는다. 올해도 변함없이 서울연고자가 眞이라는 사실이었다. 왜 이럴까 생각하면서 호기심으로 위 자료와 같이 역대 미스코리아 당선자들의 참가 출전 연고지역을 살펴보았다.
미스코리아 眞, 두터운 서울벽
1957~2009 년 현재까지 총 53명의 미스코리아 眞 당선자중 연고지역 자료가 없는 1970년 이전 14명을 제외하고 1971년부터 2009년 현재까지의 총 39명중 지방지역 출전자 8명을 제외한 31명의 眞이 서울지역(위 사진 참조)이라는 것이다. 1971년부터 1976년까지 6명의 진중 4명의 경북.충남.전남지역 출전자가 고루 眞으로 당선되었는데 1977년이후부터 지금까지는 몇명을 제외하곤 계속 일관되게 서울지역으로 당선되고 있다. 우연의 일치일까. 1977년부터는 어떤 시대상황으로 바뀌었기에 계속 일변도로 서울로만 달리고 있는것일까?
70년대시기에는 지방과 서울의 문명과 정보와 문화차이가 뚜렷하지 못했고 의식수준의 격차가 크지 않았던것으로 볼수도 있다. 70년대 후반을 지나면서 서울의 문명이 발전하고 진보하면서 소득과 문화격차로 야기된 고매함과 의식수준의 향상이 그 차이로 반영되는 것이 아닐까 생각을 해보게 된다. 그것이 심사의 지대한 영향으로 작용하지 않았나 하는 생각을 해본다. 일단은 비평에 앞서 역지사지하는 마음으로 조금 헤아려 보고자 하는것이다.
미스코리아 선발 단계를 개략적으로 살펴보면
일단 1차적으로 지역예선을 거친후 2차적으로 본선대회에 들어가기전에
1) 인공적요소를 배제한 본래의 모습(즉 꾸미지 않은 자연적 본래의 모습)에 대한 심사
2) 매너에 대한 심사
3) 교양에 대한 심사
4) 지적수준에 대한 심사(여기에는 문제해결능력과 표현력 그리고 외국어구사 등이 있을것이다)등이 평가가 된다. 마지막으로 본선대회가 진행된다. 요즘은 오전에 생방송으로 방영이 안되는 다음과 같은 평가를 하는 것 같다.
1) 머리와 얼굴등 치장을 하지 않은 노캐릭터 상태로 모든평가를 전체적으로 하고 2) 수영복심사 그리고 오후에는 생방송으로 진행되는 가운데 최종심사의 과정을 거쳐 진선미등을 최종선발하게 된다.
그러면 항상 논란이 되는 아름다움(미)의 기준은 무엇일까? 세부적으로 이야기하면 사람마다 천편일률적인 대답이 나올 것이다. 그러나 우리가 상식적으로 인식하고 있는 공통적인 기준은 있을 것이다. 자연스러운 아름다움과 지적 아름다움 그리고 내적 아름다움 즉 지덕체가 될 것이다. 그러나 구체적인 시각은 다양한 분야에서 선출된 심사위원들마다 그 기준은 달리 될 것이다. 공통요소적 공감대를 같이하는 심사위원들도 있을것이고 또 독특한 사고의 발상으로서의 시각도 있을 것이다.
심사위원에 따라 가치기준이 다를수 있다.일부 사람들은 심사의 불공정, 미장원파워등으로 비토를 하는 사람들이 있다. 그러나 이것은 진실과 너무나 동떨어진 극단적 편향적 사고일 수도 있다. 물론 과거에는 공정성에 대한 문제가 제기되고 일부 대회가 의혹을 불러일으키기도 했었다. 그러나 일부 그러함이 진실이었을지는 몰라도 53년간의 전체적인 역사가 비리로 점철되었다고 보기에는 극한 무리이다. 십수명의 심사위원들이 사전협의,압력, 청탁에 의해 21세기 민주의 백주대낮에 양심과 정의를 가감히 팽개치는 철면의 사람이 되겠는가?
2008년도 미스코리아에서 眞으로 당선된 나리양에 대해 그 당시 심사위원이었던 한창기, 박윤수씨가 방송에 출연해 네티즌들이 서울진으로 출전한 장윤희양이 훨씬 미인인데 인물이 부족한 나리를 진으로 선정한것에 대해 심사의 불공정성을 제기한것에 대해 "일단 지덕체를 중심으로 해외적인 면보다 지성적인 면을 고려해 미스코리아를 선출했다. 그래서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세계미인대회에 나가기에는 이번의 진 나리 양이 더 적합하지 않았나'라고 생각했다" "나리는 동양적이고 한국적인 미모를 갖추고 있다. 특히 교양미나 지성미가 출중했다. 키와 같은 신체적 열세 조건은 있지만 자기 나름대로 아름다움이 있어 미스코리아 진으로 당선된 것 같다" 라고 이야기를 했다.
실제 전면에서 속속들이 그들을 살펴본 심사위원들과 시청자들의 괴리는 무엇인가? 인공적인 모습 즉 꾸미고 치장한 모습에서는 좋은 점수의 평가를 했는데 실제적인 모습을 보니 아니올시다 즉 실망으로 변화된 사람이 많이 나타난다는 것이다. 여자의 외모가 치장(분장과 미용)에 따라 너무나 확연하게 되는 경향이 있다는 것이다. 실제적으로 대면한 모습에서 실제적인 그들의 의식수준을 잘 파악하고 있는 심사위원들과 표피적인 외모와 잠시를 지켜본 시청자들의 판단적 사고가 생각을 달리하게 된다는 것이다. 가까이에서 지켜보고 최종적으로 심사한 심사위원들의 공통점은 내가 보니 괜찮고 아름다우면 다른 심사위원들도 보편적으로 이와 같이 생각을 한다는 것이다. 즉 보는 시각이 비슷하다는 것으로 도출된다.
이와 같이 서로의 독자적인 자율적 판단하에서 치러진 공정한 심사에서 매회 치러진 미스코리아에 유독 眞만이 서울연고로 출전한 여성들이 너무나 압도적으로 당선되는 것에 대해 어떤 시각으로 조명을 해 보아야 하는걸까? 이와 같은 사실에 동감이 된다면 지금까지 일관되게 당선된 수 많은 서울연고의 眞들은 위에서 적시한 바와 같이 지덕체에서 지방연고의 출전자들보다 우수성에서 앞섰다는 것으로 연결시켜 볼수 있는 것인가. 매너와 교양 그리고 지적수준에서 지금까지 좀 더 탁월함을 보여왔다는 말이 되는가. 표현력과 조화미 그리고 균형미와 끼등의 어우러진 우수성이 더 높다는 것인가. 그러면 과연 이것은 쉽게 타파할 수 없는 지방의 한계란 말인가.
그러면 최종적으로 지방출전자로서 2002년 미스코리아에 경북 진으로 출전해 眞으로 당선된 금나나양(위 사진 참조)을 한번 살펴보자. 출전당시에 그녀는 경북대 의예과 1학년에 재학 중이었다. 공부도 수준급이었고 얼굴도 예뻐고 키도 172cm로 헌칠하였다. 당선 후 연예계 진출로서의 유혹도 대단했었다. 그러나 그는 학업을 택했고 이후 미국의 MIT와 하버드대에 동시에 합격을 하여 화재가 되었다.(물론 그녀는 하버드대 생물학과에 입학했다) 워낙 지덕체가 두드려져 지방출전자로서 오랜만에 진으로 당선된 것 같다.
지금까지의 상황을 볼 때 이 금나나양과 같이 특출하지 않으면 지방출전자들이 서울 출전자들을 능가하기가 어려운 것 같은 생각이 된다. 불공정이 아닌 잘난 사람을 잘나서 뽑았는데 통계적으로 보니 계속 서울 출전자들이 연속당선된 것은 우연히일뿐이다라고 말할수 있다. 물론 서울지역으로 출전했지만 실상 지방출신자도 있을수 있고 순수 서울 출신이 아닌 직간접의 지방연고자도 있을수도 있다. 그러나 이런 사실적관계로의 개입은 일단 배제하고 표면적인 사실로만 접근시키자. 세밀히 따지면 서울과 지방간의 여러가지의 다양한 면에서 수준격차는 있을 수 있다.
그러나 아무리 그렇다손치더라도 수십년이 흐른 지금까지 줄기차게 서울지역으로만 당선되어진다는것은 쉽게 납득할 수는 없다. 지금까지의 31명의 眞 당선자들이 지방참가자들보다 아름다움과 지성 그리고 재능이 모두 뛰어나서 당연히 진으로 선발되었단 말인가? 역으로 이야기 하면 지방출전자들이 미와 지성과 재능이 서울 출전자들보다 모두 뒤떨어져서 지금까지의 출전자들이 진으로 선정되지 못했단 말인가? 혹시 심사를 진행했던 사람들의 잠재의식속에 지방에 대한 편견과 선입견이 없었는지에 대한 생각을 해보게 된다.
또 한가지를 덧붙인다면 뉴욕/시애틀/워싱턴/시카코/샌프란시시코/LA/하와이/애틀랜타/텍사스/남가주/캐나다/카자흐스탄/중국/일본/재일동포... 등 해외에서 진선미의 경력을 가진 많은 해외파들이 참가해왔지만 이들 역시 지금까지 한명도 眞에 당선되지 못하고 있다. 그저 어쩌다 가뭄에 콩나듯 선과 미로 선정되는 것으로 만족해야하는 형식적 들러러 역활만 해오고 있는것이 아닌가하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아마도 이들은 국내문화에 깊이 정통하지 못해 한국의 대표로서 국제무대에서 한국을 흥보할 뿌리깊은 충분한 사상적 배경이 없기에 아마도 최고의 권자 자리는 아예 선정할 생각조차 하지 않는것이 아닌가, 고정관념에 사로잡혀 의식의 한계를 뛰어넘지 못하고 있는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을 가지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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