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세상을 살아가면서 행복한 날도 있고 가슴 아픈 날도 있습니다. 또 희망을 기다리면서 살아가고 있습니다. 휴일이 지난 월요일은 공허함과 허탈한 마음이지만 그러나 행복한 마음으로 곧 전환됩니다. 그것은 바로 '야심만만'이 있기 때문입니다. 월요일은 나에게 행복한 날이고 또 나의 희망입니다. 저도 이 블로그를 시작하면서 주 테마가 비평이라 어떤 자세로 글을 전달시키나 참 많이 고민을 했습니다.
우리가 글을 쓸때 어떤 한 대상을 A라는 의견으로 쓸수 있고 B라는 의견으로 또는 C라는 의견으로 쓸 수 있습니다. 즉 자신의 의지대로 A의 비난의 글을 쓸수 있고 B의 칭찬을 글을 쓸 수있고 C의 중도적인 글을 쓸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1. 강호동이 싫어 솔직히 느끼는 그 본능으로 비방과 비난의 글을 쓸수가 있습니다. 2. 강호동이 싫지만 강호동을 좋아하는 독자가 많아 방문자와 추천에 연연하여 전략적으로 칭찬글을 쓸수 있습니다. 3. 강호동을 싫어하든, 좋아하든, 큰 의미를 두지 않던 방문자를 유도하기 위하여 전략적으로 또는 전략이 가미된  글을 쓸수 있습니다. 4. 강호동에 대해 자신의 경험법칙에 의한 이성적 판단으로 글을 쓸수 있습니다.(그런데 인간의 감정상 이성적으로 글을 쓴다는것이 힘이 듭니다. 어떤것이 객관적이냐 하는 판단은 사실 어려운 일입니다- 물론 우리가 의식적으로 느끼는 도덕적 판단은 있겠지요) 그래서 글을 쓰는 사람들은 이와 같이 선택을 해서 글을 쓸수밖에 없을 것입니다. 인간이라면 누구나 인기를 얻고 싶고 자신의 존재를 부각시키고 싶어하는 것은 당연하리라 봅니다. 진심이든 전략적이든 수조의 감정을 가진 인간이라 어떤 인간을 막론하고 감동과 욕심 그리고 욕구등 수 많은 감정을 교차시키고 있습니다. 어떤 형태의 글이 되든 우리는 한번씩은 그 전철을 밟기마련입니다. 그래서 그 글이 정당하느냐 아니냐 하는 판단을 한다는것이 어떻게 보면 우스운 일이죠. 그러나 삶의 평화와 질서를 위해서는 우리는 최소한의 법과 규범의 테두리안에서 자신을 다스릴줄 아는 이성적인 언행은 언제나 필요하며 또 그렇게 조절되어야 하는 것이겠죠.

사람은 감정상 좋아하는 사람 싫어하는 사람이 있기 마련입니다. 
특별히 구분이 없는 사람도 있을것입니다. 왜 좋은가 왜 싫은가에 대한 어떤 다양한 연유가 있겠죠. 우리는 싫어하는 사람이 있어도 자신의 위치와 체면때문에 표시를 내지 못하는 경우가 많죠. 그러나 사람은 한계가 있기 마련입니다. 누구나 이성적인 한계는 무너지죠. 분노가 크든 작든 우리는 본능적 행동을 표현하며 살아가죠. 감정이 있는 인간이기 때문입니다. 저도 싫어하는 사람, 좋아하는 사람, 별 의미를 두지 않는 사람이 있죠. 그래서 누군가 제가 좋아하는 사람에 대한 비난 글을 보면 이성적 조절능력이 상실될 때가 많이 있죠. 격분하여 감정적으로 댓글을 붙입니다. 그런데 한편 생각하면 다 부질없는 일이라는것을 알게 되죠. 어떤 계기로 인해 스스로 좋아하게 되지 않는 한 싫어하는 그 감정을 그 누구도 바꾸어 놓을 수 없는 것이죠. 그런데 문제가 되는것은 인간의 감정상의 정당성을 떠나 사회적인 측면에서 그 분노를 의지로 다스려 조금 순화해서 쓸줄 아는 이성이 필요한데 그 한계를 뛰어 넘지 못한다는 것이죠. 저 역시 마찬가지지만. 그러나 이렇게 살아갈수밖에 없는것이 인간 세상이겠죠. 어쩌면 이러한 재미로 우리는 세상을 살아가는 것인지도 모르죠.

처음 최양락씨가 '야심만만' MC로 발탁되었을 때 많은 사람들이 여러 견해의 글을 많이 썼죠. 환영의 글, 우려의 글...등 말이죠. 그런데 지금은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실패했다, 시청률이 저하됐다...등의 글이 쏟아져 나오고 있습니다. 물론 재미와 인기와 시청률의 현상만으로는 부정할 수는 없는 측면이 있겠죠.경쟁력과 경제적 측면을 고려한다면 방송국에서도 우려되는것일 수 있죠. 사람은 기계가 아닌 감정을 가진 인간입니다. 재미와 웃음을 언제나 충만하게 할 수는 없는 것입니다. 개인의 개그능력이 무한정일수는 없는 것이죠. 개인적 능력에 모든것을 맞춰 그 프로그램의 전체를 조명해서는 아니되리라 봅니다. 강호동의 책임이 딱히 있는 것도 아니고 최양락의 책임이 딱히 있는 것도 아니라고 보여집니다. MC로서 중심대 역활을 해야하는 것은 당연한 이야기겠죠. 그 중심대의 진행방식이 매끄럽지 못하고 뻑뻑하면 전환을 시켜야 하는 것도 당연한 이야기겠죠.



이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시청해 오고 있는 저는 이러한 시각으로 바라보고 있습니다. 
물론 진행분위기가 사이드브레이크를 풀지않고 달리는 자동차처럼 부드럽지 못한 뻑뻑한 경향도 없지않아 있습니다. 최양락씨 역시 그 프로그램을 쇄신시켜야 한다는 강박관념에 쫏기며 초조해하고 조급해 하는 경향도 있을것입니다. 그런데 자세히 보면 그의 기질적 성향 때문에 그러한 현상이 유발되는 경우도 간과해서는 아니될 것입니다. 말이 빠르고 행동이 급해 시청자들로 하여금 조마조마하고 긴장감을 갖게 만듭니다. 최양락씨가 연배가 높은 선배님이라 격식을 차려야 하고 조심을 해야 하는 부분이 있어 강호동의 스타일로 분위기를 원만하게 하는데 장애가 된다고 하는 그런 면이 있는것도 사실입니다. 강호동이 비록 대세지만 선배님의 기를 살려주기 위해 억지웃음을 줄 수도 있는 것이고 복종도 할 수 있는 것이고 예의를 지키느라 감이 잘 살지 못할 수도 있겠지만 모든것을 재미에 촛점을 맞추는것이 능사가 아닐것입니다. 우리의 심금을 울려줄수 있는 어떤 의미가 있다면 이것이 진정 가치가 있는 것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물론 예능의 특성상 결과가 중요한것일 수도 있겠지요. 물론 다른 분야도 마찬가지겠지만.

어떤 사람은 준비가 덜 된 상태에서 너무 일찍 뛰어 들었다고 하는 분도 있습니다. 
출연자로 많이 참여해 어떻게 분위기를 조성시키는지 많이 보고 익힌 후에 MC를 하라는 뜻이라면 물론 맞는 말이죠. 그러나 최양락씨가 어디 일반인도 아니고 그만한 역사와 능력이 있었던 사람이고 또 자신만의 개그 노하우가 있고 현 예능의 추세를 얼마든지 인지하고 받아들일수 있는 사람입니다 .최양락이 유재석이 될 수 없고 강호동이 될 수 없는 것입니다. 최양락은 최양락인것입니다.최양락만의 색깔과 특색이 있는 것입니다.우리는 프로그램을 너무 섬세하고 완벽하기만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좀 아둔하고 투박하고 어색하고 어떤 때는 재미가 반감될지라도 그들이 열심히 하고 최선을 다하는 열정이 있다면 격려하고 다독거려주는 그런 미덕이 필요하리라 봅니다. 일관되게 언제나 재미있고 완벽할 수는 없는 것입니다. 감이 없어 좀 일찍 뛰어들었다 치더라라도 그 프로그램을 진행해 가면서 비록 시행착오가 있을지라도 배우고 보완시켜나가면서 그 프로그램을 발전시켜 나가면 되는 것이라 봅니다. 어느 정도는 우리가 허용해 주고 지켜보고 그리고 격려하고 포용해 줄수 있는 여유로운 자세가 필요하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그래서 시간이 흐르다 보면 강호동과 유재석만큼의 역량이 발휘되리라 봅니다.

지금의 프로그램이 원할하지 못한데에 대한 제 나름의 진단을 해보면 최양락씨와 강호동의 능력의 부재가 아니라 진행되고 있는 프로그램의 포맷이 현 집단 MC체제와 맞지 않는것 같습니다. 강호동과 최양락씨의 개성이 혼재되어 각자의 색깔이 모호해지고 있습니다. 어떤 때에 강호동의 색깔로 진행이 되어야 하고 어떤 때에 최양락의 색깔로 진행되어야 하느지의 구별이 모호하게 되어 있습니다. 주MC와 보조MC로 상명하복의 상한선이 절대적으로 구획되었다면 강호동의 색깔로 일관시킬수 있습니다. 그러나 두사람의 역량과 비중의 형평성이 감안되고 조율된 프로그램이라 아무리 강호동이 대세지만 일방적인 독주는 프로그램의 위기를 초래할 수 있기 때문에 이미 선택되고 확정된 이 상황에서는 두 사람이 공존할수 있는 프로그램의 개선이 필요하리라 봅니다. 각자의 구획이  명확하게 구분되어서 각자의 개성과 색깔이 드러나게 하되 상대의 영역에서는 보조적으로 조력해 주는 명확한 역활분담이 필요하리라 봅니다. 이러한 프로그램을 만들기 위해서는 작가와 연출진이 고민을 좀 해 봐야겠죠.



저는 이 프로그램을 시청하면서 많은 감명을 받고 있습니다. 
강호동의 선배에 대해 배려와  선배의 존재를 부각시키려 애쓰는 모습에서, 선배의 난처함에 상황을 모면시키기 위해 비록 과장된 웃음과 제스쳐도 있을망정 기분을 향상시켜주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 또 최양락의 멋적어하고 당황해하며 미안해 하는 모습, 서툰 모습에서 사람 사는 맛을 느끼고, 인간애를 느끼고 또한 따뜻한 감동을 받습니다. 두분께 바람이 있다면 혹시 진행을 같이 하다보면 시간이 갈 수록 혹여 서로간에 소원해 질 경향도 있을 것입니다. 대중들에 의해 프로그램이 퇴색될 수도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어려울 때 믿어 주고 격려해 주고 포용해 줄수 있는 아름다운 사람들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처음 같이 함께했던 그 마음으로 끝까지 행복한 여정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인기에 너무 연연하기보다 모두에게 늘 존경받는 여러분이 되어주시기를 바랍니다. 여러분이 나를 행복하게 해 주는 월요일이 기다려집니다. 그래서 나는 행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