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은 2020.2.4. 제21대 총선(2020.4.15.수) 9번째 영입인재여성 법조인 7명을 영입했다. 영입된 7인은 ▪전주혜(한국여성변호사회 부회장), ▪유정화 변호사 ▪홍지혜(한국여성변호사회 회원분과 상임이사) ▪김복단(서울지방변호사회 인사위원) ▪오승연(한국여성변호사회 이사) ▪정선미(대한변호사협회 노무변호사회 이사) ▪박소예(국여성변호사회 이사)등의 변호사다. 전주혜·유정화 변호사는 당내 활동 이력이 있고 나머지 5명은 신규 영입이다. 이번 7인의 인재들은 모두 워킹맘이자 여성·가정 법률분야 전문가로서 한국당이 성범죄와 생활법률, 자녀교육, 가계경제 등과 관련한 정책을 만드는데 참여하게 된다.

자유한국당은 이들 7명의 여성 법조인과 함께 일과 가정의 양립을 위한 해법을 제시하고, 직장·가정 생활에서 마주하는 법률 문제를 상담하는 상담하는  「여성공감센터」를 설립해 이동·주말 상담소를 운영하겠다고 했다. 소셜미디어·유튜브 상담도 하게 된다.

2020.2.4. 자유한국당에 영입된 7인의 여성변호사

2020.2.4.(화) 자유한국당에 영입된 7인의 여성변호사 https://youtu.be/rPVvnfopoi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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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유한국당 각 영입인사들 프로필

■ 전주혜(여 1966.07.15. 광주광역시 출생) 변호사|사법고시31회·사법연수원21기 ☜ 당내 활동 이력 있음

전주혜 변호사는 2018년 성희롱 교수 해임처분 상고심 사건에서 '성인지 감수성'을 최초로 언급한 판결을 이끌어내어 한겨레21과 이화여대 젠더법학연구소 선정 '미투 판결 10' 중 최고의 판결로 선정된 바 있다.

전 변호사는 전남도지사와 제12대 보훈처장관을 역임하고 신한국당 제15대 비례대표(당시 전국구) 국회의원을 지낸 전석홍(1934.1.13. 전남 영암군 출생)의 장녀이다. 지난 2012년 새누리당 싱크탱크 역할을 했던 여의도연구소 이사장을 맡기도 했으며, 2016년 20대 총선(4.13) 새누리당 비례대표 후보를 신청한 바 있다. 2016년 새누리당 윤리위원회 위원과 2018년 10월 자유한국당의 인적쇄신 '조직강화특별위원회' 외부위원을 맡기도 했다.

【학력 · 경력】

■ 유정화(여 1980.03.26. 부산 출생) 변호사|사법고시52회·사법연수원42기 ☜ 당내 활동 이력 있음

○ 학력

∙ 숙명여대 법학과 졸업

○ 경력

∙ 현재 미래통합당 미디어특별위원회 위원

∙ 현재 서울지방변호사회 학교폭력대책위원

∙ 현재 변호사 유정화법률사무소

■ 홍지혜(여 1982.12.13. 출생) 변호사|사법고시54회·사법연수원44기 ☜ 신규 영입인사 

홍 변호사는 양육비 미지급자에 대한 신상정보 공개와 관련한 배드파더스 명예훼손 사건 공익소송 변호인단에 참여해 무죄를 이끌어내기도 했다. 배드파더스의 운영자인 구본창 대표는 지난 2018년 7월 배드파더스라는 홈페이지를 만들어 양육비를 주지 않는 부모들의 신상 정보를 공개해왔다. 그러나 지난 2019년 5월 사이트에 신상이 공개된 5명이 명예훼손 등을 이유로 2018년 9월 구 대표를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를 하면서 재판에 넘겨지게 됐다. 당초 검찰은 구 대표에게 설명과 사진 공개한 점 등을 문제 삼아 벌금 300만 원에 약식 기소를 했다. 재판부는 해당 사건을 살펴볼 필요가 있다고 판단, 국민참여재판을 거쳤다.

구 대표는 지난 2020년 1월 14일 16시간 동안 국민참여재판을 받았다. 이날 재판에 참여한 배심원 7명은 만장일치로 '무죄 평결'을 내렸다. 1월 15일 수원지법 형사11부(재판장 이창열)는 '피고인은 양육비 미지급자에 대한 정보를 공개하는 활동을 하면서 대가를 받거나 이익을 취한 적이 없고, 대상자를 비하하거나 악의적으로 공격한 사정이 없다. 피고인은 양육비를 받지 못한 다수의 양육자가 고통받는 상황을 알리기 위한 목적이 있어 공공의 이익을 위한 것으로 볼 수 있다'고 무죄를 확정했다.

이 소송과정의 배드파더스 구본창 대표 변호에는 이번 한국당에 영입된 홍지혜 변호사 등이 참여했다. 함께 영입된 전주혜 변호사는 직접적인 참여는 안 했지만, 상당히 뒤에서 많은 역할을 했다.

【학력 · 경력】

■ 김복단(여 1978.10.01. 경북 구미시 출생) 변호사|사법고시50회·사법연수원41기 ☜ 신규 영입인사 

○ 학력

∙ 영남대 법대

○ 경력

∙ 현재 서울지방변호사회 인사위원회 위원

∙ 현재 서울시 주택분쟁조정위원회 위원​

∙ 현재 종합법률사무소 대정

■ 오승연(여 1983.06.05. 출생) 변호사|변호사시험1회 ☜ 신규 영입인사 

○ 학력

∙ 성균관대 법대

∙ 로스쿨 1기 

○ 경력

∙ 현재 한국여성변호사회 이사

∙ 현재  대한변협 일가정 양립위원회 위원(다문화가정 문제 전문)

변호사오승연법률사무소

■ 정선미(여 1975.02.04. 서울 출생) 변호사|변호사시험3회 ☜ 신규 영입인사 

○ 학력

∙ 이화여대 불문과

∙ 연세대 심리학과

∙ 연세대 대학원 임상심리학과

∙ 충북대 법학전문대학원 졸업

○ 경력

∙ 숭실대 상담센터 성희롱·성폭력 사건 관련 자문변호사

∙ 전 법률사무소 로하스·전 법무법인 아이앤에스(I&S) 변호사

∙ ㈜엠디케이글로벌 사내 변호사

∙ 현재 변호사정선미법률사무소

∙ 현재 한반도인권과통일을위한 변호사 모임(한변) 사무차장

■ 박소예(여 1985.06.15. 출생) 변호사시험3회 ☜ 신규 영입인사 

○ 학력

∙ 서울 은광여자 고등학교 졸업

∙ 숙명여자 대학교 졸업(법학 학사)

∙ 한국외국어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3기 졸업(법학 석사)

∙ 건국대학교 부동산전문대학원 금융투자 전공(수료)

○ 경력

∙ 전 법제처

∙ 전 법무법인 서일 변호사

∙ 현재 한국여성변호사회 이사(양성평등 분야 전문)

∙ 현재 한국가족법학회 정회원

∙ 현재 노원경찰서 수사민원 자문변호사

∙ 현재 법무법인 제하 구성원 변호사

□ 자유한국당이 인재영입한 이미지 전략가 허은아 소장

■ 허은아(여 1972년 출생) ㈜예라고 대표(이미지 전략가)

허은아 한국이미지전략연구소 소장은 성균관대학교 한국철학과를 졸업한 뒤 대한항공 승무원으로 근무하다 1999년 이미지 컨설팅 업체 '예라고'를 설립했다. 2020.1.23. 자유한국당은 7번째 총선 영입인사로 허은아 소장을 외부 인재로 영입했다.

※ 주요활동 ▪글로벌 이미지 전략가로 세계 26개국에서 공식 인정하는 국제 인증 CIM 학위를 국내 최초이자 세계적으로는 14번째로 취득 ▪메라비언법칙에 근거한 비언어 커뮤니케이션 전문가로 제45대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 예측으로 화제(* 메라비언법칙 : 한 사람이 상대방으로부터 받는 이미지는 시각이 55%, 청각이 38%, 언어가 7%에 이른다는 법칙) ▪정치인 및 기업 임원 퍼스널 브랜딩&코칭 ▪서비스 경영(Service Management) 및 개인 브랜드 경영(Personal Brand Management) 코칭 ▪칼럼리스트이자 방송인으로 공중파, 종편 등에서 활발한 활동을 했는데, 종편방송 채널A '김진의 돌직구쇼'에 패널로 참여했다.

▲ 2020.1.23. 자유한국당은 이미지 전략가 허은아 ㈜예라고 대표를 영입했다.

【학력 · 경력】

□ 자유한국당에 입당한 전 민주당 대전시의원 김소연 변호사

■ 김소연(여 1981.08.03. 출생) 변호사|변호사시험5회

변호사 출신인 김소연 대전시의회의원은 지난 2018.6.13. 실시된 제7회 6.13 지방선거에서 민주당 공천을 받아 당선됐다. 2018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민주주의와 촛불혁명, 문재인 정권 창출에 이르기까지의 훌륭한 성과를 지켜내는 데 일조하고 싶다'며 민주당에 입당하고 시의원에 당선됐다.

그러나 지난 6.13 지방선거에서 박범계 민주당 의원 등으로부터 수천만원대 특별당비를 요구받았다고 주장했다. 또 박 의원이 이를 알고도 묵인했다며 공직선거법 위반 방조 혐의로 고소했다. 그러나 검찰은 박 의원에게 ‘혐의 없음’ 처분을 내렸고, 김 시의원은 불복해 재정신청을 했다.

김 의원은 또 '성희롱 피해'에 대해서도 폭로했다. 2018.3.23. 오후 5시 경 둔산동에 있는 한 커피숍에서 박범계 의원과 채계순 대전시의원 등 3인이 함께 만난 자리에서 채 의원은 "'(박범계)세컨드'라는 소문이 있다. 박 의원이 자꾸 김 후보를 비호하니까 그런 것 같다. 김 후보 홀로설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는 주장이다.

이에 대해 민주당은 부적절한 특별당비 문제 제기와 확인되지 않은 성희롱 발언 등을 공표했다는 이유로 2018.12.17. 김 의원을 제명했다. 김 의원은 이후 2019.3.4. 바른미래당에 입당했다.

▲ 김소연 대전시의원이 2019.3.4.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바른미래당 제72차 최고위원회의에서 입당식을 가졌다.

바른미래당 소속 김소연 대전시의원은 2020년 1월 16일 제21대 총선 출마를 위해 의원직을 사퇴했다.

김소연 전 의원이 2020.1.30. 바른미래당을 탈당하고, 2020.2.4. 자유한국당에 입당했다. 김 변호사는 대전 유성 선관위에 자유한국당 예비후보로 유성을 선거구에 등록을 할 예정이다. 이날 오전 대전시의회 기자실에서 입장문을 통해 '이번 21대 총선에서 자유한국당 후보로 출마하겠다. 반드시 여의도에 입성해 정치인으로서 소명을 다 하고자 한다. 반드시 당선되어 386 카르텔을 실체를 폭로하고 비판하며, 법치의 이름으로 준엄하게 심판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관련 글> 박범계의 '불법 선거자금 요구'를 폭로한 전 민주당 김소연 대전시의원의 한국당 입당 입장문 전문

【학력 · 경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