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본인은 물론 가족이 온갖 비리 의혹을 받는 가운데 법무부 장관으로 임명되어 검찰개혁을 주장하여 사회정의와 윤리가 무너진 것을 개탄하는 「정교모」의 시국선언에 6,241명의 교수가 서명에 참여하였고, 서명에 참여한 교수명단을 대학별로 공개하였다.

「사회정의를 바라는 전국교수모임(정교모)」은 2019년 10월 22일(화) 오전 10시 국회 정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전체 서명자 10,882명중 서명이 확인된 6,241명의 교수가 서명에 참여하였음을 밝히고, 서명에 참여한 교수 중 명단 공개에 동의한 5,111명의 명단을 대학별로 공개하였다.

이러한 대학교수들의 대규모 서명은 우리나라는 물론 다른 나라에서도 사례를 찾아보기 힘들다. 이것은 조국 본인은 물론 가족까지 온갖 비리의 의혹을 받고 있는 가운데 법무부 장관으로 임명되어 검찰개혁을 주장하는 것이 대학 사회는 물론 한국 사회 전체에 얼마나 큰 충격을 주었는지를 알 수 있다.

2019년 9월 17일(화) 오후 5시에 서명에 참가한 교수의 숫자가 2,000명이 넘었다는 언론 기사가 나오기 시작하자, 정교모 서명 사이트에 악의적인 허위 서명자들이 몰려들어 사이버 테러를 시작하였다. 이로 인하여 정당한 서명 활동은 심각한 타격을 입었다.

허위 서명을 밝히는 과정에서 교수의 실명과 전화번호, 이메일까지 도용하였을 뿐만아니라, 확인 요청 문자에 거짓으로 확인까지 해준 사례가 많이 발견되어, 2019년 10월 17일 이들을 서울중앙지검에 1차 형사 고소하였다.

지금까지 총 10,882건의 서명이 있었지만, 악성 서명을 1차 추출하고, 3단계 추가 검증단계를 통해 최종 6,241명의 서명자가 확인되었다. 악성 서명을 1차 추출한 다음, 개인별 문자발송, 151개 대학 191명의 대학별 대표 교수들의 검토, 개인별 전화확인 등의추가 3단계 검증단계를 통해 서명을 확인하였다. 「정교모」는 조직도 구성되지 않은 가운데, 바쁜 현직에 있는 몇몇 교수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서명이 시작되었는데, 악성 서명으로 인해 매우 큰 어려움을 겪었다.

이번 서명에서 가장 많은 서명에 참여한 대학은 서울대학교(270명)이었으며, 그 다음으로 연세대(184명), 고려대(172명), 경북대(163명), 이화여대(127명), 한양대(143명), 경희대(133명), 울산대(126명), 가톨릭대(118명), 영남대(109명), 성균관대(106명), 부산대(105명), 동아대(99명), 충남대(95명), 건국대(92명), 강원대(88명), 인하대(82명), 계명대(81명), 동국대(79명), 명지대(78명), 부경대(75명), 아주대(75명), 충북대(73명), 대구대(72명), 단국대(70명), 인제대(61명), 숭실대(59명), 서강대(55명), 대구가톨릭대(53명), 국민대(50명), 순천향대(50명), 한국외국어대(50명), 한남대(49명), 경상대(47명), 경기대(47명), 고신대(44명), 세종대(41명), 전북대(37명), 한동대(36명) 순이었다.

서명에는 참여하였지만 이름을 공개하지 않은 교수들도 모두 3단계 검증단계를 통해 실제 그 서명의 진위를 확인하였다. 이름 공개를 원치 않은 교수들 가운데는 대학 보직교수들이 많았으며, 2차 서명자 발표때에는 소위 신상털기 등에 대한 염려로 이름 공개를 꺼려하였던 교수들이, 3차 서명자 발표에서 대거 이름을 공개하였다.

교수들의 민주적인 서명을 무력화하기 위해 악한 의도를 갖고 조직적으로 방해를 한 적은 이제까지 없었다. 민주주의 사회에서 건전한 여론을 묻는 서명에 대하여 악의적 테러를 범하는 자들은 결코 민주시민으로서 자격이 없다. 군부독재 시절에도 없었던 일이 현대 민주주의 사회에서 일어난다는 것이 매우 안타깝다. 악의적인 허위 서명 후 커뮤니티 사이트에서 마치 무용담처럼 공개하거나, 실제 교수의 이름과 각종 정보를 도용하였을 뿐만 아니라, 서명 여부를 묻는 확인 문자에도 거짓 답변을 하는 등 매우 악랄한 자들이 적지 않았다. 이들을 끝까지 추가 추적하여 반드시 고발할 예정이다.

<정교모 시국선언 전문>

▸ [정교모 1차 시국선언 전문] "조국 법무부장관 임명으로 사회정의와 윤리가 무너졌다"

▸ [정교모 2차 시국선언 전문] "문재인 정권의 거짓에 대하여 진실의 가치전쟁을 선포한다"

<조국퇴진 대학교수 명단>

▸ [1차] 조국 퇴진 시국선언 대학교수 3,265명 명단(2019.9.27.)

▸ [2차] 조국 퇴진 시국선언 대학교수 6,241명 명단(2019.10.22.)

■ 전국대학교수 시국선언서 서명참여 교수명단

2019.10.22. 사회정의를 바라는 전국교수모임

1. 대학별 서명참여 교수숫자(387개 대학, 6,241명)

2. 대학별 서명참여 교수명단 6,241명(공개 5,111명, 비공개 1,130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