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석희 JTBC 대표이사의 배임 혐의에 대해 수사가 들어간다. 손석희 대표가 지난 2017년 4월 16일 경기도 과천에서 발생한 교통사고와, 2019년 1월 10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에서 발생한 폭행 사건을 공론화하지 않는 대가로 프리랜서 기자 김웅 씨에게 JTBC 일자리를 제안하고 JTBC 회사 돈 2억 원을 김웅 씨가 운영하는 업체에 투자·용역비로 주려고 했다는 것이 배임 행위에 해당한다는 것이다.
대검은 이 사건을 관련 수사가 진행 중인 서부지검으로 넘긴 뒤 마포경찰서에서 맡아 조사하도록 했다. 마포경찰서서는 김웅 씨가 손석희 대표를 명예훼손·폭행치상 혐의로 고소한 사건과, 손석희 대표가 김웅 씨를 공갈 협박 미수 등으로 고소한 사건 등 관련 사건을 수사하고 있다.
▲ 손석희(63) JTBC 대표이사와 프리랜서 기자 김웅(48) 씨
손석희 대표는 2017년 4월 16일 밤 경기도 과천의 한 주차장에서 접촉 사고를 냈다. 이후 이 사건을 취재하려던 김웅 씨에게 JTBC 작가 자리 등을 제안했고, 김웅 씨가 이에 불만을 표시하자 지난 10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의 술집에서 자신을 폭행했다는 것이 김웅 씨의 주장이다. 김웅 씨가 이 사실을 폭로하려 하자 손석희 대표는 김웅 씨에게 2년간 용역 계약을 맺고, 월수입 1,000만원을 보장하는 방안 등을 제안하는 문자메시지를 보낸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대해 JTBC는 지난 2019년 1월 24일 보도자료를 통해 손석희 대표가 김웅 씨의 취업 청탁을 거절하자 갑자기 화를 내며 지나치게 흥분해 정신 좀 차려라라며 손으로 툭툭 건드린 것이 전부라고 했다.
* 취재 조선일보 2019.02.12.(화) 16:52 보도
* 출처 가세연
손석희 JTBC 대표이사는 2019년 1월 23일 수요일 오후 5시 42분 레커차 기사인 김 씨한테 전화를 했다. 레커차 기사는 전화를 받았으나 일이 바빠 대충해서 전화를 끊었다. 이후 오후 6시 34분에 손석희 JTBC 대표는 재차 레커차 기사에게 전화를 했다. 손석희 대표는 이렇게 두 번 전화를 한 것이다. 레커차 기사 본인은 손 대표의 전화번호를 모르는데, 손 대표는 자신의 번호를 알고 있더라고 당시 피해자인 례커차 기사 김 씨는 전한다.
과천 접촉사고 피해자자인 례커차 기사인 김 씨는, 김웅 기자 폭행 논란이 보도된 후에, 손 대표로부터 사고 당시 일을 누구한테 말한 적이 있는지 동승자를 봤는지를 묻는 전화를 받았다. 지난 2017년 4월 16일 사고 당시, 사고 처리 문제로 통화를 한 뒤 1년 9개월여 만에 처음으로 손석희 JTBC 대표이사가 직접 전화를 걸어온 것이다.
▲ 위 사진은 2017년 4월 16일 밤 10시쯤 손석희 사장이 견인 차량과 접촉사고를 낸 것으로 알려진 과천 장로교회 옆 주차장(* 과천시가 관리하는 공영주차장으로 면적은 약 500㎡=151.25평. 관악산 등산로 초입으로, 과천시청으로부터 700m가량 떨어짐)으로부터 3.1km를 도주한 이동경로이다.
당시 손석희 사장이 제네시스 EQ900 차량을 몰다 견인 차량의 앞 범퍼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는데, 손 대표는 후진하다 견인 차량과 접촉 사고를 내고 자비로 배상한 적이 있는데, 접촉 자체를 모르고 떠났을 정도로 긁힌 흔적도 없었고, 차에 닿았다는 견인 차량 기사의 말을 듣고 쌍방 합의를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견인 차량 운전자는 범퍼가 눈에 보일 정도로 우그러지고 전조등에 금이 갔고, 가해 운전자의 차창을 두드려도 멈추지 않고 3km 가량을 달아났는데, 경적을 마구 눌렀더니 그제야 차량을 세웠다고 전한다.
↘ 관련 풀 녹취 영상
▶ [SBS 뉴스 2019.1.30.] 손석희 JTBC 사장 - 교통사고 피해 견인차 기사 전화 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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