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갤럽 2018.8.31()

 대통령 직무 수행 평가: '잘하고 있다' 53% vs '잘못하고 있다' 38%

한국갤럽이 20188월 다섯째 주(28~30) 전국 성인 1,000명에게 문재인 대통령이 대통령으로서의 직무를 잘 수행하고 있다고 보는지 잘못 수행하고 있다고 보는지 물은 결과, 53%가 긍정 평가했고 38%는 부정 평가했으며 8%는 의견을 유보했다(어느 쪽도 아님 4%, 모름/응답거절 4%).

대통령 직무 긍정률은 지난주 대비 3%포인트 하락, 부정률은 5%포인트 상승했다. 직무 긍정률 53%는 문 대통령 취임 후 최저치, 부정률 38%는 최고치다. 연령별 긍·부정률은 2067%·25%, 3067%·29%, 4062%·29%, 5042%·50%, 60대 이후 37%·50%.

지지정당별 대통령 직무 긍정률은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에서 82%, 정의당 지지층에서도 66%로 높은 수준이지만 자유한국당·바른미래당 지지층에서는 긍정률(16%·24%)보다 부정률(78%·69%)이 높았다. 지지정당이 없는 무당(無黨)층의 대통령 직무 긍·부정률은 32%·49%6주 연속 부정 평가가 앞서며 격차도 커졌다.

대통령 직무 수행 긍정 평가자에게 그 이유를 물은 결과(535, 자유응답) '북한과의 관계 개선'(14%), '서민 위한 노력·복지 확대'(11%), '대북·안보 정책'(10%), '최선을 다함·열심히 한다'(9%), '외교 잘함', '소통 잘함·국민 공감 노력'(이상 6%), '개혁·적폐 청산·개혁 의지', '전반적으로 잘한다', '전 정권보다 낫다', '최저임금 인상'(이상 3%) 순으로 나타났다.

직무 수행 부정 평가자는 부정 평가 이유로(377, 자유응답) '경제·민생 문제 해결 부족'(41%), '대북 관계·친북 성향'(10%), '최저임금 인상'(9%), '과거사 들춤/보복 정치', '일자리 문제·고용 부족', '독단적·일방적·편파적', '과도한 복지'(이상 4%), '세금 인상', '부동산 정책'(이상 3%) 등을 지적했다.


 출범 1 4개월 시점 현 정부 주요 분야별 정책 평가

 정당 지지도: 더불어민주당 40%, 무당(無黨)28%, 자유한국당·정의당 12%

20188월 다섯째 주(28~30) 현재 지지하는 정당은 더불어민주당 40%, 지지정당이 없는 무당(無黨)28%, 자유한국당과 정의당이 각각 12%, 바른미래당 7%, 민주평화당 1% 순이다. 지난주와 비교하면 더불어민주당, 정의당 지지도가 각각 2%포인트, 3포인트 하락했고 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은 각각 1%포인트, 2%포인트 상승했으며 무당층도 1%포인트 늘었다.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825일 전당대회에서 이해찬 신임 대표를 선출했고, 바른미래당은 오는 92일 전당대회를 앞두고 있다. 최근 여야 정치권에서는 최저임금, 소득주도성장 등 정부의 경제 정책에 대한 공방이 가열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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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사 개요

- 조사기간: 2018 8 28~30

- 표본추출: 휴대전화 RDD 표본 프레임에서 무작위 추출(집전화 RDD 15% 포함)

- 응답방식: 전화조사원 인터뷰

- 조사대상: 전국 만 19세 이상 남녀 1,000

- 표본오차: ±3.1%포인트(95% 신뢰수준)

- 응답률: 13%(총 통화 7,497명 중 1,000명 응답 완료)

- 의뢰처: 한국갤럽 자체 조사

한국갤럽 여론조사(2018.8.31).pdf