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06.05 청와대 누리집

1012일간의 아프리카 3개국 및 프랑스 국빈방문 마치고 귀국

아프리카 3개국과 프랑스 국빈방문을 마친 박근혜 대통령이 오늘 오후 성남 서울공항을 통해 귀국했습니다.

박근혜 대통령은 이번 순방을 계기로 아프리카와 프랑스 모두 함께 미래를 열어가는 상생의 협력 체제를 구축하였으며, 특히 에티오피아는 섬유, 우간다는 농업, 케냐는 에너지 인프라 등과 같이 우리의 높은 기술을 바탕으로 각 국가와 경제 협력을 함으로써 새로운 파트너십을 강화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였습니다.

또한, 프랑스와는 양국이 21세기 창조경제와 문화융성을 위한 최적의 파트너가 될 수 있다는 점에 인식을 같이하며, 양국 간의 강점을 활용한 상생의 협력을 통해 미래성장동력을 함께 키워나가기로 했습니다.


▲박근혜 대통령이 5일 오후 성남 서울공항에 도착전용기에서 내려오고 있다.

아울러 이번 순방을 통해 한국에 대한 신뢰와 높은 기대를 확인했습니다. 아프리카 국가들은 우리를 최빈국에서 60년 만에 경제 대국으로 성장한 국가로 인식함으로써 우리의 발전 과정을 모델로 삼고 배우고 싶어 하고, 프랑스는 아프리카 등과의 국제 협력에 한국과 함께 진출하기를 희망했습니다. 또한, 선진 채권국 협의체인 파리클럽에 가입하게 되어 세계 경제에서 높아진 대한민국의 위상을 보여주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프랑스 국빈방문 마지막 일정으로 그르노블시 소재의 이제르 도청 방문

2016.06.05

박근혜 대통령은 현지시간 4일 오후 프랑스 국빈방문의 마지막 일정으로 프랑스 남동부지역 그르노블시에 소재한 이제르 도청을 방문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이제르 도지사의 영접하에 그르노블 시장, 그르노블-알프스 대학 총장, 지역구 상·하원 의원 등 지역 주요인사 20여 명을 만나 환담을 하고, 양국 간 실질협력 강화방안 및 양국 지방자치단체들 간 교류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박근혜 대통령은 4일 오후(현지시간프랑스 그르노블시에 위치한 이제르 도청을 방문하고 있다.

박근혜 대통령의 이번 그르노블 방문은 프랑스를 양자 방문한 역대 우리 대통령으로서는 첫 지방방문이며, 외국 정상의 국빈방문 시 지방 도시 방문을 적극 권유하고 있는 프랑스 측의 요청에 따라 이루어졌습니다.

신재생에너지, 나노기술 등 각종 첨단 연구 시설을 보유하고 있는 유럽의 대표적인 과학·연구 도시이자 동계스포츠 및 관광 도시로 유명한 그르노블 방문은 양국 간 창조경제, 스포츠·관광, 대학·연구 등 분야 협력을 지방자치단체 수준까지 확대·심화시키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박근혜 대통령, 에어 리퀴드사 수소전기차 기술연구소 방문

2016.06.05

프랑스를 국빈방문 중인 박근혜 대통령은 현지시간 4일 오후 파리에서 출발해 프랑스 남동부 도시인 그르노블에 도착, 에어 리퀴드 연구소의 수소 충전시설을 포함한 수소차 관련 기술 개발 동향 등을 살펴봤습니다.

박 대통령은 연구소에서 국제핵융합실험로에 에어 리퀴드사가 납품한 초저온 냉각설비와 기존 수소충전기에 비해 30%가량 저렴하고 이동도 가능한 패키지형 수소차 충전시설을 시찰했습니다.

박근혜 대통령이 4일 오후(현지시간프랑스 그르노블시에 위치한 에어리퀴드사 수소전기차 기술연구소를 방문하고 있다.

이어 수소차에 탑재된 스택을 활용해 전기를 생산하는 과정과 수소차 운행 과정에서의 미세먼지를 저감하는 과정을 관찰하고, 현대차와 에어 리퀴드사가 파리의 전기택시 회사와 협력해 파리에서 시험 운행 중인 수소차 택시를 시승했습니다.

박근혜 대통령의 이번 방문은 배터리 전기차와 함께 친환경차로 주목받고 있는 수소차의 글로벌 기술협력을 촉진하고 글로벌 보급을 확산해 나가는 계기를 마련하는데 의미가 있으며, 특히 우리 자동차 회사가 세계 최초로 수소차 양산에 성공한 경험이 있고, 프랑스는 소수 액화·충전 인프라 분야 세계 최고의 역량을 갖추고 있어 이 분야에서 한-불 간 신산업 협력의 상징적 사업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가 되고 있습니다.

한편, 이날 오전 현대자동차와 에어 리퀴드사는 수소차 보급과 충전 인프라 확대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수소차의 글로벌 시장 활성화를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습니다.

양국 간 가교 역할을 하고 있는 프랑스 동포대표 격려

2016.06.05

아프리카 3개국 및 프랑스 국빈방문의 마지막 날인 오늘 오전(현지시간 4) 박근혜 대통령은 프랑스 파리 시내 호텔에서 프랑스 동포대표들과 간담회를 갖고, 양국 간 가교 역할을 하고 있는 동포들을 격려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먼저 프랑스 국빈방문과 관련해, 취임 후 4년을 연달아 정상회담을 갖고 있고, 우리도 프랑스도 최적의 파트너로 창조경제, 문화융성, 그 외 신산업에 힘을 합해서 경제 발전에 서로 호혜적인 발전을 이뤄보자는 데 뜻을 같이했다고 전했습니다.

▲박근혜 대통령이 4일 오전(현지시간파리 시내 한 호텔에서 열린 동포대표 접견 행사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또한, 창조경제, 문화융성에 있어서는 프랑스가 창조적이고, 문화적이고, 우리 국민들도 문화에 대한 관심과 감각과 열정이 굉장하다는 걸 볼 때 최적의 파트너라고 할 수 있다며, 신성장 동력 창출 방안 모색과 함께 미래세대 간 협력 방안도 심도 있게 논의했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박근혜 대통령은 파리 국제대학촌 한국관 착공과 관련해, 3년 전 동포들과의 약속을 지킬 수 있게 돼 감회가 남달랐다며, 유학생들에게 많은 도움이 되기를 바라고 나아가 한국관이 프랑스에서 우리나라의 위상을 더욱 높이면서 우리 문화를 널리 알리는 데도 기여하게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아프리카 3개국 및 프랑스 국빈방문의 마지막 날인 오늘 오전 박근혜 대통령은 프랑스 동포대표들을 접견해 양국 간 가교 역할을 하고 있는 동포들을 격려하고, 아낌없는 성원과 협조를 당부했다.

아울러 박 대통령은 북한이 핵실험과 미사일 발사로 도발위협을 계속하고 있고, 한편으로는 세계 경기 침체 영향이 경제에도 큰 부담을 줘서 우리가 처한 대내외적 환경이 녹록하지 않다고 말하며, 어려움이 있을 때는 더욱 강해지는 것이 우리 민족의 특징이고, 또 그걸 계기로 해서 한 번 더 도약하는 능력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습니다.

끝으로 박근혜 대통령은 더욱더 자랑스러운 대한민국을 만들어서 후손들에게 물려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