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06.01 청와대 누리집

-케냐 비즈니스 포럼 통해 동아프리카의 허브 케냐와 경제협력기회 확대 모색

아프리카 3개국 순방차 케냐를 국빈방문 중인 박근혜 대통령은 현지시간 31일 오후 마지막 공식일정으로 한-케냐 비즈니스 포럼에 참석해 양국 간 경제협력 확대 방향을 제시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축사를 통해 케냐와 한국은 경제 협력의 잠재력이 큰 만큼 양국 기업인들이 긴밀히 협력해 나갈 것을 제안했으며, 구체적 방안으로 산업협력 강화, 에너지 및 인프라 협력, 전자정부, 과학기술, 보건의료 등 협력 다각화를 제시했습니다.

▲박근혜 대통령이 31일 오후(현지시간나이로비 한 호텔에서 열린 한-케냐 비즈니스 포럼에 참석하고 있다.

먼저, 박근혜 대통령은 양국 정부 간 체결된 산업, 무역, 투자 및 산업단지개발 협력 MOU를 통해 케냐에 한국형 산업단지를 조성하고, 한국 기업들이 진출하기로 한 것은 매우 의미 있다고 말하며, 케냐의 풍부한 노동력과 한국의 기술력이 결합될 한국형 산업단지는 아프리카뿐만 아니라 미국 등 주요 시장으로 경쟁력 있는 제품을 생산·수출하는 양국 산업협력의 모범 사례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박 대통령은 케냐의 국가발전전략 비전 2030’이행에 세계적으로 우수한 시공능력을 인정받고 있는 한국의 건설기업과 케냐의 강한 추진력이 결합한다면, 서로 윈-윈 하는 좋은 결실을 맺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아울러 박근혜 대통령은 양국 정부 간 ICT 협력과 과학기술협력 MOU를 토대로 양국 국민의 창의성이 합쳐진다면, 창조경제 협력의 새로운 모델을 만들어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현지시간으로 31일 오후 한-케냐 비즈니스 포럼에 참석한 박근혜 대통령은 축사를 통해 산업협력 강화, 에너지·인프라 협력, 전자정부·과학기술·보건의료 분야의 협력 등 양국 간 경제협력 확대 방향을 제시했다.

○ 박 대통령 연설 전문

끝으로 박 대통령은 세계 경제가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양국 기업인들이 서로를 신뢰하고 긴밀히 협력해 나간다면, 신시장을 개척하고 새로운 성장동력을 찾아내리라 확신한다고 말했습니다.

이번 한-케냐 비즈니스 포럼에서는 당초 예정과 달리 케냐 대통령을 포함 케냐 정부의 주요 요인들이 참석, 한국과의 경제협력 중요성에 대해 연설하는 기록을 연출하는 등 그간 있었던 30여 회의 비즈니스 포럼에서 볼 수 없었던 한국과의 경제협력 열정을 보여줬습니다.

박근혜 대통령, 유엔 나이로비사무소(UNON) 방문

2016.06.01

박근혜 대통령은 현지시간 31일 오후 한-케냐 문화교류 공연 관람을 마친 뒤 유엔 나이로비사무소(UNON)를 방문하여 기념식수를 하고 관계자들을 격려했습니다.

박근혜 대통령이 31일 오후(현지시간나이로비 유엔나이로비사무국(UNON)을 방문하고 있다.

유엔 나이로비사무소(UNON)에는 유엔환경계획(UNEP), 유엔인간정주계획(UN-Habitat) 등 주요 기구의 본부가 소재해 있으며, 박 대통령의 이번 방문은 한국-유엔 간 전반적 협력 강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가 되고 있습니다.

박근혜 대통령은 유엔 나이로비사무소 건물로 입장하면서 직원들과 악수를 하고 방명록에 서명한 뒤 기념식수를 했습니다.

박 대통령, 코리아에이드 시범운영 참관 및 한-케냐 문화교공연 관람

2016.06.01

아프리카 3개국 순방차 케냐를 방문 중인 박근혜 대통령은 현지시간 31일 오후 나이로비 케냐타 국제컨벤션센터 광장에서 개최된 코리아에이드 케냐 사업의 시범운영 현장을 참관했습니다.

이번 코리아에이드 사업 시범운영은 정식 코리아에이드 사업(6.1~2)출범에 앞서 나이로비 중심부에 소재한 국제컨벤션센터에서 보건, 문화, 음식 등 각 부분별 운영을 최종 점검하고 일반 케냐인들에게 코리아에이드 사업을 선보이기 위해 시행된 행사로 케냐 외교장관 및 보건장관 등 고위급 인사들이 자리를 함께했습니다.

31일 오후(현지시간나이로비 케냐 국제컨벤션센터(KICC)에서 열린 문화공연

박근혜 대통령은 시범운영을 참관하면서 한-케냐 공동 의료진 및 음식 차량의 조리사 등과 대화를 나누고, 박 대통령을 만난 케냐인 환자는 이런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된데 감사드리고 앞으로 많은 케냐 국민들이 정기 검진을 받을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습니다.

또한, 박근혜 대통령은 마가레트 케냐 영부인과 함께 케냐 초등학생 어린이들이 문화 차량에서 상영되는 보건영상물을 보며 체조하는 모습을 지켜보고, 어린이들에게 비누, 치약, 마스크, 소독약 등으로 구성된 의약품 키트를 선물로 나눠줬습니다.

박 대통령은 코리아에이드 참관 행사를 마친 뒤 한-케냐 문화교류 공연 ‘K-Culture in Kenya’를 관람했습니다.

박근혜 대통령은 코리아에이드 케냐 사업의 시범운영 현장을 참관해 보건, 문화, 음식 운영을 점검하고, 문화공연을 함께 관람했다.

2천여 명의 케냐인들이 참석한 이 날 문화교류 공연에서 K-POP밴드 엔플라잉(N.Flying)의 공연에 케냐의 젊은 팬들이 크게 환호했으며, 이어진 케냐의 전통 공연팀은 춤을 통해 축하의 의미를 전했습니다. 또한, K-Spirits 태권도 시범단의 고난도 격파가 이뤄질 때마다 케냐인들은 환호성과 함께 박수갈채를 보냈습니다.

공연이 끝난 후, 박근혜 대통령은 인사말을 통해 예술, 문화는 국경을 넘어 서로 소통하게 하고, 가깝게 한다며, 양국의 문화교류를 통해 양국 국민이 서로 이해하고, 마음을 공유하는 관계로 발전하기를 바란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