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05.29 청와대 누리집

아프리카 3개국 및 프랑스 순방길에 오른 박근혜 대통령이 현지시간 28일 오후 두 번째 방문국인 우간다에 도착했습니다.

이번 박근혜 대통령의 우간다 방문은 양국이 1963년 수교한 이래 우리나라 정상으로는 최초방문이며, 박 대통령과 무세베니 우간다 대통령의 정상회담은 지난 20135월 방한 때와 20149월 유엔총회 때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입니다.

박근혜 대통령은 이번 정상회담을 통해 양국이 그간 거둔 우호협력관계를 토대로, 앞으로 양국 관계를 어떻게 발전시켜 나갈 것인지에 대해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며, 특히 인프라, 에너지, 개발협력, 지역 정세에 대해 중점적으로 협의할 예정입니다.

▲박근혜 대통령이 28일 오후(현지시각우간다 엔테베 국제공항에 도착하고 있다.

박근혜 대통령이 28일 오후(현지시간) 우간다 엔테베 국제공항에 도착, 샘 쿠테사 외교장관의 영접을 받고 있다.

또한, 무세베니 우간다 대통령이 많은 관심을 보여 온 새마을운동은 물론, 농업·보건·문화·음식 분야에 걸쳐 새롭게 출범되는 코리아에이드 사업을 활용한 개발협력 증진방안 등이 논의될 예정입니다.

박근혜 대통령, 우간다 국빈방문 첫 공식일정으로 동포대표 접견

2016.05.29

박근혜 대통령은 우간다 국빈방문 첫 공식일정으로 현지시간 28일 저녁 우간다 수도 캄팔라의 시내 호텔에서 25명의 동포대표를 초청, 간담회를 가지고 어려운 현지 여건 속에서 우간다인들과의 우호협력관계 증진을 위한 동포들의 노력을 평가했습니다.

먼저 박 대통령은 우간다 동포사회는 현물이나 현금을 지원하는데 그치는 다른 나라와는 달리 직접 현지인들과 함께 생활하면서 자립하는 방법을 알려주고 있어 현지인들로부터 크게 환영받고 있다며, 양국 간 든든한 가교역할을 해주고 있는 동포들을 격려했습니다.

▲박근혜 대통령이 28일 오후(현지시간) 우간다에 도착, 수도인 캄팔라의 한 호텔에서 동포대표들을 접견하고 있다.

이어 박근혜 대통령은 우리의 발전 경험을 우간다와 공유하면서 새마을운동의 확산을 통해 우간다의 근대화와 경제발전에 계속 기여해 나갈 것이라고 밝히며, 우간다 동포들에게도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습니다.

또한, 박 대통령은 대북관계와 관련해 북한이 살 수 있는 길은 핵을 포기하고 국제사회의 촉구에 귀를 기우이면서 진정한 변화의 길로 나오는 길밖에는 없다며, 한반도의 안정과 평화통일 기반이 조성될 수 있도록 정부는 모든 노력을 다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아울러 박근혜 대통령은 국내 경제 상황과 관련해 지속적으로 개혁을 해서 경제 체질을 근본적으로 바꾸고 강화해서 다시 대한민국이 재도약할 수 있는 기반을 지금 다지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박근혜 대통령은 우간다 국빈방문의 첫 공식일정으로 동포대표들과 간담회를 갖고, 우리 발전 경험 공유 및 새마을운동의 확산을 통해 우간다의 근대화와 경제발전에 계속 기여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끝으로 박 대통령은 동포들의 보다 안정된 환경에서 일할 수 있도록 동포 편익 증진과 재외동포 네트워크 강화를 위한 일도 추진하고 있다며, 정부의 이런 노력에 많은 성원과 힘을 보태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대통령, -우간다 문화교류를 통한 마음 나눔 강조

2016.05.30

한국 대통령 최초로 우간다를 국빈방문 중인 박근혜 대통령은 현지시간 29일 오후 한-우간다 문화교류 공연 ‘K-Culture in Uganda’를 관람했습니다.

우간다 주요 인사를 비롯해 한-우간다 친선협회 회원, 현지 태권도 수련생과 부모, 우간다 국민, 한국 교민 등 1,6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펼쳐진 이번 문화교류 공연에서는 세계적인 비보이팀인 진조크루의 비보잉 퍼포먼스로 공연이 시작되었으며, 아촐리 문화재단의 우간다에서 국가 행사나 파티에서 주로 공연하는 전통춤인 라라카라카춤을 통해 멀리서 찾아온 손님에 대한 환대하는 마음을 표현했습니다.

우간다의 K-Culture 로고

공연이 끝난 후, 박근혜 대통령은 비보이 공연, 태권도 시범은 세계적으로 사랑받는 대한민국의 콘텐츠이며, 특히 태권도는 수련인구가 1만 명에 달할 정도로 우간다 국민들에게 사랑받고 있다며, 문화예술은 사람과 사람 사이의 벽을 허물고, 서로 더욱 가깝고 친근한 친구로 만드는 힘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또한, 박 대통령은 양국이 문화교류에도 더욱 힘을 쏟아서 양국 국민이 더욱 마음을 나눌 수 있길 바란다고 밝히며, 한국 정부도 오늘과 같은 문화공연을 통해 양국 국민들이 서로 소통하고 하나 되는 기회를 더욱 자주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