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한국갤럽 201656() 공개 

 

조사 개요

- 조사기간: 201652~4

- 표본추출: 휴대전화 RDD 표본 프레임에서 무작위 추출

- 응답방식: 전화조사원 인터뷰

- 조사대상: 전국 만 19세 이상 남녀 1,011

- 표본오차: ±3.1%포인트(95% 신뢰수준)

- 응답률: 23%(총 통화 4,314명 중 1,011명 응답 완료)

- 의뢰처: 한국갤럽 자체 조사

 

주요 결과

 

대통령 직무 '잘하고 있다' 33% vs. '잘못하고 있다' 52%

 

한국갤럽이 20165월 첫째 주(2~4) 전국 성인 1,011명에게 박근혜 대통령이 대통령으로서의 직무를 잘 수행하고 있다고 보는지 잘못 수행하고 있다고 보는지 질문한 결과, 33%가 긍정 평가했고 52%는 부정 평가했으며 15%는 의견을 유보했다(어느 쪽도 아님 7%, 모름/응답거절 8%).

 

대통령 직무 긍정률은 지난 주 대비 3%포인트 상승, 부정률은 4%포인트 하락했다. 각 세대별 긍정/부정률은 2012%/71%, 3017%/70%, 4027%/61%, 5039%/41%, 60+ 63%/24%. 이번 주 직무 긍정률 상승-부정률 하락은 40대 이상, 새누리당 지지층을 중심으로 나타났고, 30대 이하와 새누리당 비지지층에서는 큰 변화 없었다.

 

주요 지지정당별로 보면 새누리당 지지층(322)71%'잘하고 있다'고 답했고

더불어민주당 지지층(223), 국민의당 지지층(177), 정의당 지지층(63)에서는 각각 86%, 72%, 85%'잘못하고 있다'고 평가했으며 지지정당이 없는 무당층(221)에서도 부정적 견해가 더 많았다(긍정 23%, 부정 42%).




 

대통령 직무 수행 긍정 평가자에게 그 이유를 물은 결과(338, 자유응답) '외교/국제 관계'(25%)(+9%포인트), '열심히 한다/노력한다'(16%)(-4%포인트), '안정적인 국정 운영'(7%), '대북/안보 정책'(6%)(-5%포인트), '주관, 소신/여론에 끌려가지 않음'(6%), '복지 정책'(5%) 등으로 나타났다.

박근혜 대통령은 24일간의 이란 국빈 방문 일정을 마치고 54일 오전 귀국했다.

 

직무 수행 부정 평가자는 부정 평가 이유로(524, 자유응답) '소통 미흡'(20%), '경제 정책'(19%)(+3%포인트), '국정 운영이 원활하지 않다'(9%), '독선/독단적'(8%)(-3%포인트), '복지/서민 정책 미흡'(6%), '전반적으로 부족하다'(6%), '공약 실천 미흡'(5%) 등을 지적했다.

 

대통령 직무 긍정률은 연말정산/증세 논란이 일었던 20151월 셋째 주부터 2월 첫째 주까지, 메르스 확산 초기인 6월 첫째 주부터 8.25 남북 합의 직전까지 약 3개월간 최저 29%에서 34% 사이를 오르내렸다. 그러나 당시 새누리당 지지도는 40% 선을 유지했고, 지금은 30% 초반이라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


 

정당 지지도: 새누리당 32%, 더불어민주당 22%, 국민의당 18%, 정의당 6%

- 국민의당 2주 연속 지지도 하락, 지지정당 없는 무당층은 늘어 총선 이전 수준에 근접

 

20165월 첫째 주(2~4) 현재 지지하는 정당은 새누리당 32%, 더불어민주당 22%, 국민의당 18%, 정의당 6%, 기타 정당 1%, 없음/의견유보 22%. 새누리당 지지도는 지난 주 대비 2%포인트 상승한 반면,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은 각각 2%포인트, 5%포인트 하락했다. 정의당은 변함 없고 무당층 비율은 5%포인트 늘었다.

 

새누리당 지지도(32%)는 총선 이후 첫 반등했으나 이전 수준을 크게 밑들며, 국민의당(18%)은 총선 직후 최고치(25%)에서 2주 연속 하락했다. 현재 국민의당 지지도는 창당 초기(1~3, 8~13%)에 비하면 여전히 높은 편이지만, 원내 정당들 중 가장 신생 정당으로 향후 변동 여지가 크다.

 

새누리당, 국민의당에 비하면 더불어민주당과 정의당은 총선 전후 지지도 등락폭이 크지 않다. 특히 더불어민주당은 2012년 이후 여러 차례 위기 속에서도 지지도 20% 내외를 유지했을 정도로 핵심 지지층이 견고하다. 정의당은 올해 초 국민의당 창당 즈음 일시 하락했지만 곧 5% 선을 회복했다. 정의당의 2013년 한 해 평균 지지도는 1%에 불과했으나, 2014년 상반기 2%, 하반기 3%, 2015년 상반기 4%, 하반기 5%로 느리지만 꾸준히 상승했다.



 

지지정당이 없는 무당층은 4월 셋째 주(총선 다음 주) 14%까지 줄었다가 넷째 주 17%, 이번에 22%로 늘었다. 과거 2012년 총선과 대선, 2014년 지방선거 직후에도 무당층이 연중 최소 규모로 줄었다가 이후 몇 주 만에 선거 전 평소 수준으로 회복된 바 있다.

현재 각 당은 원내대표 선출을 포함, 새로운 지도부 구성 등 내부 재정비에 주력하고 있다. 20대 국회 임기가 시작되는 530일부터 펼쳐질 16년 만의 '여소야대'-3당 경쟁 체제가 유권자들의 관심을 얼마나 끌지 주목된다.


[GallupKoreaDailyOpinion_209(20160506).pdf