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석희 사장 JTBC 뉴스는 최순실의 태블릿PC를 처음엔 독일 쓰레기통에서 찾았다고 했다가 이후에는 관리인이 가르쳐주어 고영태 집 밑에 있는 짐을 버린 곳에서 찾았다고 했다가 이후에는 또 더블루K 사무실 고영태 책상에서 발견됐다고 하면서 수차례 그 사실을 번복하였다.

지난해 2016111일 한겨레 김의겸 선임기자가 오마이뉴스에서 운영하는 장윤선·박정호의 팟짱에 출연하여 이 태블릿PC는 주은게 아니고 받은 것임을 확언했다.

한겨레 김의겸 선임기자는 지난 2016920[단독] “K스포츠 이사장은 최순실 단골 마사지 센터장이라는 특종을 통해 소문으로 떠돌던 K스포츠 재단 설립에 최씨가 개입했다는 의혹을 최초 제기하며 최순실 게이트가 열리는 데 결정적 역할을 했다. 이 보도가 결정적 계기가 되어 지난 20161227일 저녁 서울 프레스센터 관훈클럽 주최로 열린 34회 관훈언론상시상식에서 김의겸 기자 및 류이근·송호진·하어영·방준호 기자가 권력 감시 부문상을 받았다. 이후 지속적으로 최순실의 국정개입에 관한 추적 보도를 한 점을 높이 평가받아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 텅비어 있는 더블루K 사무실 (2016.10.19)

TV조선도 지난 2016726[단독] “청와대 안종범 수석, '문화재단 미르' 500억 모금 지원보도를 통해 미르재단과 K스포츠 재단에 청와대가 개입했다는 의혹을 최초 보도했다.

TV조선과 JTBC도 최순실 국정개입 비리 및 박근혜 대통령 관련 의혹 보도로 권력 감시 부문상을 공동 수상했다.

지난 국회 청문회에서 고영태는 이 태블릿PC는 자신과 무관하다면서 자신이 그런 자료들을 모으고 있었기 때문에 그것을 거기다 놓고 올 바보는 아니다 라며 해명했다.

어느 게 진실이냐라는 물음에 대해서 그는 태블릿PC를 처음 갖게 된 그 기자 분이 직접 밝혀주셔야 된다고 이야기를 하며, JTBC에서 자신에게 연락을 받았다던 그 사람도 나오셔서 정확하게 확인해주시면 좋겠다고 하였다.

그렇다면 그 기자와 고영태에게 연락을 받았다는 그 사람이 증언해야 한다. 대통령 문서 유출의 가장 핵심 증거물인 태블릿PC가 조작된 것일 수 있다는 그 방증이다.

입수경위와 관련해서는 JTBC의 이 모든 보도는 결국 거짓임이 밝혀졌다. 한두 번도 아니고, 이번에도 또 국민을 기망하고 우롱한 것이다.

■ 다음은 위 설시한 장윤선의 팟짱에 출연한 한겨레 김의겸 선임기자와 진행자 장윤선이 나눈 태블릿PC 입수경위 관련 부분에 대한 대화 녹취이다. (2016.11.01)

자료: OhmynewsTV 유튜브 발췌

유튜브: https://youtu.be/4wX6_aZmxHg

장윤선 어쨌든 이 태블릿PC 특종은 대단한 건데요. 검찰에서는 이 태블릿PC가 마치 독일에서 온걸로 이렇게 검찰발 보도가 쭉 나왔었는데요. JTBC는 최순실의 사무실이라고만 했다. 최순실이 쓰던 사무실에서 발견됐다 라고만 썼다. 그래서 어떤게 진실이냐 이런 논란이 있기도 했어요.

김의겸 . 저는 사실을 압니다만 다른 언론매체에서 일어난 일이기 때문에 제가 말하는 것은 예의에 어긋나는 것 같고요. .. 제가 알고 있는 바로는 국내에서 받은거고.. 주은게 아니고 받은거다. 네. 그것만은 제가 장담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그걸... ! 거기까지만 말씀드리죠!

장윤선. 많은 말씀을 해 주셨습니다. 주은게 아니고 받은거다. 여러분! 어떤 의미인지 아시겠죠. 어찌됐든 JTBC 단독보도로 어찌보면 또 다른 미디어의 현상이라 이렇게도 보이더라고요. 왜냐하면 JTBC 뉴스룸 굉장히 주목하게 됐지만 유튜브 동시접속자가 45천명까지 올라가고... 그 이른바 뉴 미디어의 새로운 현상으로도 그 종이매체 그리고 또 종편이지만 손석희 브랜드가 만들어 낸 뉴스룸이라는 매체에서 만들어 낸 수 많은 뉴스들. 그리고 그것이 또 확대 재생산 되고 인터넷으로도 흘러들어 오고, 이러면서 굉장히 재미있는 현상으로 보기도 했습니다. 도 다른 점은요. TV조선, 한겨레, JTBC 그리고 또 JTBC 보도 이후에는 3사가 서로 막 받아 쓰면서 그 일종의 진보, 보수를 넘나드는 언론 콜라보 현상이 나타났다 이런 분석이기도 하더라고요. 그런점은 어떻게 보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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