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한국갤럽
□ 조사 개요
- 조사기간: 2016년 8월 16~18일(3일간)
- 표본추출: 휴대전화 RDD 표본 프레임에서 무작위 추출
- 응답방식: 전화조사원 인터뷰
- 조사대상: 전국 만 19세 이상 남녀 1,007명
- 표본오차: ±3.1%포인트(95% 신뢰수준)
- 응답률: 19%(총 통화 5,397명 중 1,007명 응답 완료)
- 의뢰처: 한국갤럽 자체 조사
● 2016년 8월 한국인이 좋아하는 TV프로그램 1위: <무한도전>(MBC) 11.7%
- 무도만의 방식으로 전하는 웃음과 감동 특집 잇달아, 23개월 연속 1위
한국갤럽이 2016년 8월 16일부터 18일까지 3일간 전국 만 19세 이상 남녀 1,007명에게 요즘 가장 즐겨보는 TV프로그램을 물은 결과(2개까지 자유응답), MBC 토요 예능 <무한도전>이 선호도 11.7%로 23개월 연속 1위를 지켰다.
< 무한도전>은 최근 한 달간 인기 웹툰 작가들과 함께한 ‘릴레이툰’, 반전의 법정드라마를 펼친 ‘분쟁조정위원회’, 쫓고 쫓기는 심박수 추격전 ‘두근두근 다방구’에 이어 ‘미국 특집’을 선보였다. 특히 ‘미국 특집’ 1편에서는 놀이기구 미션, 캘리포니아 자동차 횡단, 캠핑 등으로 웃음을 주었고, 2편에서는 LA 한인 타운 곳곳에 남은 도산 안창호 선생의 발자취와 후손들의 이야기, 강남구 소재 도산공원의 의미 등을 소개해 독립운동에 대한 역사 인식을 새롭게 했다.
● 한국인이 좋아하는 TV프로그램 2위: <닥터스>(SBS) 6.2%
- 화제의 특별 출연진, 복수를 화해와 용서로 바꾼 의사들의 성장 로맨스
한국인이 좋아하는 TV프로그램 2위는 SBS 월화 드라마 <닥터스>(6.2%)다. 과거의 상처를 딛고 의사가 된 ‘홍지홍’(김래원)과 ‘유혜정’(박신혜), 같은 병원 동료 의사 ‘정윤도’(윤균상)와 ‘진서우’(이성경) 등 네 사람이 함께 고군분투하고 사랑하고 성장하는 ‘휴먼 메디컬’ 드라마다.
< 닥터스>는 매회 ‘강말순’(김영애), ‘공병두’(이기우), ‘오영미’(정경순), ‘김수철’(지수), ‘이수정’(임지연), ‘조수지’(한혜진), ‘남바람’(남궁민) 등 짧지만 강렬한 인상을 남긴 특별 출연진이 화제가 됐고, 후반으로 갈수록 홍지홍-유혜정 커플 로맨스에 초점이 맞춰졌으며 극 저변의 복수 계획은 모두 화해와 용서로 마무리됐다. 지난 7월 20~40대 여성 시청자들의 큰 관심을 받으며 순위권에 등장했으나, 8월 선호도는 오히려 7월보다 소폭 하락한 가운데 23일 종영했다.
● 3위 <1박2일> 상위권 안착, 4위 장르와 차원을 넘나드는 판타지 드라마 < W >
3위는 <해피선데이-1박2일 시즌3>(KBS2, 5.6%)이다. <무한도전>보다 한 해 늦은 2007년 시즌1로 출발한 장수 예능 <1박2일>은 한때 10위권 밖에 머물기도 했으나 최근 5개월 연속 상위권에 들며 제2의 전성기를 맞고 있다. 4위는 이종석-한효주 주연에 장르와 차원을 넘나드는 판타지 드라마 < W >(MBC, 4.1%)로, 특히 20대 여성으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5위는 8월 21일 종영한 KBS2 주말극 <아이가 다섯>(3.8%), 6위는 이슈 리뷰 토크쇼 <썰전>(JTBC, 3.4%), 7위는 <삼시세끼-고창편>(tvN, 3.3%), 8위는 <런닝맨>(SBS, 2.8%), 9위는 <아는 형님>(JTBC, 2.3%), 그리고 탐사 보도 프로그램 <그것이 알고 싶다>(SBS, 1.9%, 10위)가 3개월 만에 또다시 10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 20위권 드라마 주춤, KBS2 일일극 <여자의 비밀> 신규 진입
MBC 주말극 <옥중화>(1.8%)가 11위를 차지했고, 6월 말 시작된 KBS2 일일극 <여자의 비밀>(1.1%, 20위)이 20위권에 신규 진입했다. 지난 7월 기대를 모았던 두 편의 개성 있는 드라마 <내 마음의 꽃비>(KBS2, 1.6%)와 <굿 와이프>(tvN, 1.2%)는 8월 각각 16위, 18위에 머물렀고 <가화만사성>(MBC, 1.7%, 12위), <별난 가족>(KBS1, 1.7%, 12위), <몬스터>(MBC, 1.2%, 18위) 역시 지난 달 대비 순위 상승은 하지 못했다. 그 외 20위권에는 <나는 자연인이다>(MBN, 1.7%, 12위), <복면가왕>(MBC, 1.7%, 12위), <비정상회담>(JTBC, 1.5%, 17위)이 포함됐다.
참고로, 1년 전인 2015년 8월에는 <냉장고를 부탁해> <삼시세끼> <집밥 백선생> 등 세 편이 좋아하는 TV프로그램 10위권에 들어 쿡방 열풍이 거셌고, 육아 예능 <슈퍼맨이 돌아왔다>는 5개월 연속 2위를 지켜 올해와는 사뭇 다른 양상이었다.
'사회' 카테고리의 다른 글
시진핑의 거만한 황제 놀음 (0) | 2016.09.05 |
---|---|
북한 평양에서 반체제 삐라 살포 확산 (0) | 2016.09.05 |
역대정부의 부동산 정책 (0) | 2016.09.03 |
공무원 연금, 이혼하면 반쪽 (0) | 2016.09.02 |
조선일보 송희영 주필, 청와대 고재호 로비행각 정황 (0) | 2016.08.3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