헐값 전세살이어머니의 의료급여 부정 수급초저금리 대출 등 의혹으로 인사청문회에서 부적격 판정을 받은 김재수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장관청문회 과정에서 불거진 여러 의혹에 대해 사실과 다르게 해석된 여러 부분에 대해 자신의 경북대 동문회 사이트 커뮤니티에 글을 올려 그 억울함을 토로하고 억측인 부분에 대해서는 법적인 대응의 방침을 시사했다.

○ 以下 글 전문(全文)

존경하고 사랑하는 동문 여러분

정의와 진실은 항상 승리합니다. 저는 내일 오후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으로 부임합니다. 이번 청문회 과정서 온갖 모함 음해ᆞ정치적 공격이 있었습니다.

언론도 당사자의 해명은 전혀 듣지도 않고 야당 주장만 일방적으로 보도하고 있었습니다. 심지어 증인까지 나와서 전혀 특혜가 아니며 나는 김재수 장관을 전혀 모른다고 증언했는데도 한줄도 싣지 않았습니다.

33년의 공직생활 5년의 공기업 사장에 전재산이 9억입니다. 한번의 위장전입이 없습니다. 한건의 다운계약서를 작성하지않았습니다. 음주운전이나 논문표절은 더욱 없습니다. 주식 한주 없습니다.

▲ 김재수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후보자가 1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질문에 답하고 있다.

내일 농림축산식품부장관으로 부임하면 그간 사실확인도 하지 않고 본인의 명예를 실추시킨 언론과 방송ᆞ종편 출연자를 대상으로 법적인 조치를 추진할것입니다. 시골출신에 지방학교를 나온 이른바 흙수저라고 무시한것이 분명합니다.

개인의 슬픈 가정사를 들추어내 공격하기도 했습니다. 한평생을 혼자 살면서 눈물로 새벽기도와 철야기도 해온 80노모의 억울함을 풀어주기 위해서도 반드시 법적조치를 할 것입니다. 더 이상 지방출신이라고 홀대받지않고 더 이상 결손 가정자녀라고 비판받지 않는 더 나은 세상을 후배들에게 물려주기 위해 저는 제가 할수있는 제반조치를 취할것입니다. 다시한번 선후배들의 성원에 감사드립니다.

201694일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김재수

김재수 장관 청문회 관련 보도 모니터링중이다

김재수 장관은 자신의 사려 깊지 못한 행동으로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려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며 공식 사과했다(2016.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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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일 야당 단독으로 개최한 김재수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 청문회에서 제기된 각종 의혹과 관련해 사실과 다른 점이 확인되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

야당이 김 후보자에 대해 무리한 음해성 공격을 가함으로써 인사청문회를 취지와 다르게 국정 발목잡기와 정권에 대한 공격 수단으로 악용하는 구태를 되풀이했다는 비판을 피하기 어려워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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