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한국갤럽(2016년 8월 4주)
⊙조사 개요
- 조사기간: 2016년 8월 23~25일
- 표본추출: 휴대전화 RDD 표본 프레임에서 무작위 추출
- 응답방식: 전화조사원 인터뷰
- 조사대상: 전국 만 19세 이상 남녀 1,001명
- 표본오차: ±3.1%포인트(95% 신뢰수준)
- 응답률: 23%(총 통화 4,410명 중 1,001명 응답 완료)
- 의뢰처: 한국갤럽 자체 조사
※조사 내용 (아래 순서대로 질문)
- 대통령 직무 수행 평가 / 긍정·부정 평가 이유(자유응답)
- 정당 지지도
※ 2016년 8월 통합 대통령 직무 평가, 정당 지지도
◇주요 사건
- 8/19 청와대, '우병우 감찰 내용 유출' 의혹 제기
- 8/22 리우 올림픽 폐막 / 박근혜 대통령, '北 붕괴 가능성' 발언
- 8/22 우병우 민정수석·이석수 특별감찰관 동시 수사 본격화 / 우병우 사퇴론 확산
- 8/24 北, 잠수함 탄도미사일(SLBM) 발사 성공
- 8/24 朴, 이칠성 경찰청장 임명 / 朴, '김정은 성격 예측불허, 北 위협 현실화' 발언
- 8/25 정부, 가계부채 대책 발표 / 여야, 추경안 처리 합의
- 8/18 일본군 위안부 재단 출연금 사용 방안 확정 / 지급 방식, 소녀상 철거 등 논란
-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임박 / 김천시민 사드 반대 집회
● 대통령 직무 '잘하고 있다' 30% vs. '잘못하고 있다' 57%
한국갤럽이 2016년 8월 넷째 주(23~25일) 전국 성인 1,001명에게 박근혜 대통령이 대통령으로서의 직무를 잘 수행하고 있다고 보는지 잘못 수행하고 있다고 보는지 질문한 결과, 30%가 긍정 평가했고 57%는 부정 평가했으며 13%는 의견을 유보했다(어느 쪽도 아님 5%, 모름/응답거절 8%).
◎ 대통령 직무 긍정률은 지난주 대비 3%포인트 하락, 부정률은 3%포인트 상승했다. 총선 이후 19주간 대통령 직무 긍정률은 29~34%, 부정률은 52~58% 범위를 오르내리고 있다. 각 세대별 긍/부정률은 20대 13%/70%, 30대 9%/80%, 40대 22%/67%, 50대 40%/48%, 60대+ 57%/30%다.
◎ 주요 지지정당별로 보면 새누리당 지지층(295명)은 63%가 '잘하고 있다'고 답했고
더불어민주당 지지층(263명)과 국민의당 지지층(120명)에서는 각각 85%, 81%가 '잘못하고 있다'고 평가했으며 지지정당이 없는 무당층(285명)에서도 부정적 견해가 더 많았다(긍정 25%, 부정 51%).
◎ 대통령 직무 수행 긍정 평가자에게 그 이유를 물은 결과(298명, 자유응답) '대북/안보 정책'(13%), '열심히 한다/노력한다'(11%)(-5%포인트), '주관, 소신/여론에 끌려가지 않음'(11%)(+3%포인트), '외교/국제 관계'(10%), '전반적으로 잘한다'(6%)(+4%포인트), '안정적인 국정 운영'(5%), '사드 배치'(5%) 등으로 나타났다.
◎ 직무 수행 부정 평가자는 부정 평가 이유로(573명, 자유응답) '소통 미흡'(16%)(-3%포인트), '경제 정책'(10%)(-4%포인트), '전반적으로 부족하다'(9%)(+4%포인트), '인사 문제'(8%)(+4%포인트), '독선/독단적'(8%), '국정 운영이 원활하지 않다'(7%), '복지/서민 위한 정책 미흡'(5%), '공약 실천 미흡/입장 바뀜'(4%), '사드 배치'(4%) 등을 지적했다.
◎ 이번 주 박 대통령은 '북한 붕괴 가능성', '김정은 예측불허, 북한 위협 현실화' 등 대북 강경 발언을 했고 그사이 북한이 잠수함 탄도미사일 발사에 성공했다는 소식이 전해지기도 했다. 그러나 직무 긍/부정 평가 이유의 '대북' 응답 비중은 변함 없었고, 부정 평가 이유에서는 '인사 문제' 지적이 2주 연속 증가했다.
특히 이번 주 직무 긍정률 하락은 주로 새누리당 지지층(72%→63%)에서의 변동분으로, 대북 이슈보다 청와대 우병우 민정수석을 둘러싼 논란 등이 기존 지지층에 더 큰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 한편, 이번 조사에서는 대구·경북 지역의 대통령 직무 긍정률(37%)과 부정률(51%) 격차가 또다시 커졌다. 김해공항 확장안을 발표했던 지난 6월 셋째 주, 경북 성주 사드 배치 공식 발표 후인 7월 셋째 주와 넷째 주에도 이 지역 직무 긍정률이 40%를 밑돈 바 있다. 지난주 후반부터는 성주 대신 검토된 제3의 지역에 인접한 김천시민들이 반대 집회 중이다.
올해 월 통합 기준 대구·경북의 대통령 직무 긍/부정률은 3월 60%/32%→4월 49%/37%→5월 44%/40%→6월 40%/43%→7월 45%/42%→8월 43%/45%다.
● 정당 지지도: 새누리당 29%, 더불어민주당 26%, 국민의당 12%, 정의당 4%
2016년 8월 넷째 주(23~25일) 현재 지지하는 정당은 새누리당 29%, 더불어민주당 26%, 국민의당 12%, 정의당 4%, 없음/의견유보 28%다. 새누리당과 정의당 지지도는 지난주 대비 각각 4%포인트, 1%포인트 하락했고,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은 2%포인트씩 상승했다.
◎ 새누리당 지지도는 전당대회 직후인 8월 둘째 주에 총선 이후 최고치(34%)를 기록했으나, 여전히 박근혜정부 들어 최저 수준이며 29% 수치는 올해 다섯 번째다.
◎ 더불어민주당 지지도는 총선 이후 점진적으로 상승해 6월 첫째 주 올해 최고치(27%)에 달한 바 있고, 최근 두 달간은 23~24%로 유지됐다. 지난 1월 문재인 대표 사퇴 후 김종인 비대위 체제로 운영되어 온 더민주는 내일(8월 27일) 전당대회를 통해 새 지도부 선출을 앞두고 있다.
◎ 국민의당은 총선 직후인 4월 셋째 주 지지도 최고치(25%)에서 한동안 17~21% 사이를 오르내리다가 김수민·박선숙 리베이트 의혹, 안철수 대표 사퇴, 새누리·더민주 당권 경쟁 와중에 하락세를 면치 못했다. 지난주에는 총선 이후 최저치(10%)를 기록했으나 이번에는 오랜만에 반등했다. 지난 8월 19일이 창당 200일 되는 날이었다.
◎ 정의당의 올해 지지도 최고치는 7%, 월 통합 기준 흐름은 2월 3% → 3월 5% → 4월·5월 6% → 6월·7월 5% → 8월 4%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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