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당 3차 경선 및 단수공천 지역 명단

국민의당 공천관리위원회 정연정 대변인은 14일(2016.03.14) 오전 마포구 당사에서 전국 42개 선거구에 대한 20대 총선 제3차 단수공천 및 경선 후보자 명단을 발표했다. 지역 23곳을 단수공천하고, 19곳을 경선지역으로 선정했다.

 

당의 핵심 지지기반인 광주의 6개 지역구는 경선을 실시하기로 결정했다.

 

경선 및 단수공천 지역 명단(42곳)

단수공천(23곳)

▲서울 광진갑 김한길

▲노원병 안철수

▲성북갑 도천수

▲성북을 김인원

▲서초을 조순형

▲송파을 이래협

▲인천 연수갑 진의범

▲광주 동남을 박주선

▲광주 서을 천정배

▲울산 동구 이연희

▲중구 서인채

▲울주군 권중건

▲경기 수원갑 김재귀

▲수원을 이대의

▲성남분당갑 염오봉

▲고양정 길종성

▲용인병 임한수

▲안양동안을 박광진

▲시흥갑 임승철

▲시흥을 정필재

▲의왕과천 김도헌

▲충남 공주부여청양 전홍기

▲전남 목포 박지원

  

경선지역(19곳)

▲서울 중랑갑 정덕환·민병록

▲인천 서을 권상기·송병억·허영·민우홍

▲광주 동남갑 장병완·정진욱·서정성

▲광주 서갑 이건태·송기석·정용화

▲광주 북갑 김유정·김경진·국성근

▲광주 북을 최경환·김하중

▲광주 광산갑 김경록·윤봉근·김동철

▲광주 광산을 권은희·고원·최선욱

▲세종 구성모·고진광

▲경기 용인정 김윤석·유영욱

▲화성을 한기운·김형남·박지영·현택수

▲안양 동안갑 백종주·곽선우·최영식

▲전북 전주갑 강동호·이기동·김광수·이관승

▲김제부안 송강·나유인·곽인희·김종희

▲전남 여수갑 김경호·김영규·이용주

▲나주화순 홍기훈·손금주·김대동

▲광양곡성구례 최유성·남기호·정인화·서동용

▲해남완도진도 김영균(＊배우 故 장진영 남편 ▶아래 글 보기)·이영호·윤영일

▲고흥보성장흥강진 김승남·김철근·황주홍

❶국민의당은 2016.03.20 전남 해남·진도·완도에 윤영일 예비후보(59세·전 감사원 교육원장)를 공천했다.

안심번호 여론조사 방식으로 치러진 2차 경선 결과 윤영일 후보는 47.3%, 이영호 후보는 39%, 여배우 故 장진영씨의 남편인 김영균 후보는 25.9%의 득표를 획득했다.

 

❷ 4.13 총선 해남군·완도군·진도군 선거결과 국민의당 윤영일 후보가 당선이 되었다.

▲국민의당 윤영일 당선자

故 장진영 남편 김영균, 총선 출사표 '눈길'... 국민의당 예비후보 출처

2016.03.18

 

2009년 9월 위암으로 사망한 배우 고(故) 장진영의 남편인 김영균 두영무역 대표가 제20대 국회의원 총선에 출사표를 내밀어 눈길을 끈다.

 

김 대표는 국민의당 해남·완도·진도 예비후보 신분이다. 국민의당은 경선을 거쳐 21일까지 이 지역구 후보를 확정할 예정이다.

국민의당 예비후보해남읍 출신인 김 예비후보는 국회부의장을 지낸 김봉호 전 의원의 둘째 아들이다. 김봉호 전의원은 10대와 12대, 13대, 14대, 15대에서 국회의원을 지낸 5선 의원 출신이다. 15대 때 국회부의장을 지냈다.

 

김 예비후보는 중앙대학교와 일리노이주립대학 경영대학원 석사를 받았으며, 현재 국민의당 정치혁신특위 상임위원직을 맡고 있다.

 

연예계에서는 장진영의 남편으로 유명하다. 김 예비후보는 장진영의 사망 두 달여 전인 2009년 7월 미국에서 장진영과 결혼식을 올린 바 있다. 또 장진영의 사망 3일전에 혼인신고를 하기도 해 순애보의 주인공으로 주목받았다.

故 장진영 남편 김영균씨, 하늘의 아내 위한 생일파티 출처

2010.06.14

 

故 장진영의 남편 김영균씨가 생일을 맞은 장진영을 위해 마음을 담은 생일파티를 준비했다. 이날 김영균씨가 장진영을 위해 손수 준비한 대형 케이크가 눈길을 끌었다.

 

김영균씨는 13일 오후 3시 30분 경기도 분당스카이캐슬추모공원에서 세상을 떠난 아내의 생일파티를 진행했다. 이날 고 장진영의 생일파티에는 팬클럽 제이로즈 회원 40여명과 20여명의 취재진이 함께 했다. 생일파티는 고인이 영면 후 처음 맞는 생일인 14일을 기리기 위해 준비됐다.

생일잔치를 직접 준비한 김영균씨는 2009년 9월 장진영이 세상을 떠났을 때보다는 한층 웃음을 찾은 모습이었다. 김영균씨는 생일파티에 참석한 사람들을 위해 직접 다과를 준비했으며, 찾아온 모든 손님들을 직접 챙기며 살뜰한 배려를 보였다. 헌칠한 키에 너털한 미소로 팬클럽 회원들과 어울리며 아내를 함께 회상했다.

▲고 장진영의 생일이었던 지난 14일, 고인의 남편 김영균씨는 자신의 미니홈피 대문에 "생일을 축하합니다"라는 글을 올렸다. (2012.06.14)

 

김영균씨는 장진영의 생일을 맞아 대형 케이크를 준비했다. 2단으로 되어있는 대형 케이크에는 '생일 축하합니다'라는 문구가 쓰여 있었다. 김영균씨는 5층에 위치한 '장진영 추모관'으로 케이크를 직접 배달해 유골함 앞에 두었다. 장진영의 팬클럽 회원들은 케이크 옆에 각자 가져온 꽃을 헌화하고 편지를 두며 생일을 축하했다. 장진영의 영정 사진과 케이크는 각각 김영균씨와 팬클럽 회장의 손에 들려 야외 생일파티 장소로 옮겨졌다.

 

한편 1년 전 장진영의 생일인 2009년 6월 14일은 그에게 김영균씨가 결혼 프러포즈를 했던 날이기도 했다. 장진영이 세상을 뜨기 2달 여 전인 이날 김영균씨는 장진영의 생일파티 겸 프러포즈를 했고, 장진영은 "당신과 두 번째 맞는 생일, 당신이 나를 놀라게 했네요"라는 문자를 보내 화답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장진영은 김영균씨를 만나 위암 투병 속에서도 혼인신고를 마쳤으나, 2009년 9월 1일 끝내 사망해 주위를 안타깝게 했다.

배우 장진영, 위암 선고 1년만에 사망 출처

2009.09.01 

영화배우 장진영(37)이 1일 위암으로 세상을 떠났다.

장진영은 지난 7월 미국에서 요양을 하다 지난달 초 귀국했으나 최근 병세가 악화해 서울 강남성모병원에 입원, 치료를 받다 1일 오후 4시3분쯤 사망했다.

장진영은 이날 병세가 회복할 수 없는 상황에 이르러 모든 치료를 중단한 채 가족들과 연인 김모(43)씨, 소속사 관계자 등 지인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숨을 거뒀다.

 

소속사인 예당엔터테인먼트는 장진영의 사망 사실을 확인한 뒤 “마지막 순간까지 삶의 끈을, 배우의 대한 열정을 불태웠던 그녀는 마지막에 편안한 미소로 아름다움을 잃지 않았다”며 “영화를 통해서 보여준 미소와 희망, 대한민국 영화 발전을 위했던 고인의 열정을 기억할 것”이라고 밝혔다.

예당은 “장진영이 우리들 앞에 모습은 없어도 영원히 우리들 앞에 가슴 속에 남아있기를 바라고 그렇게 노력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위암으로 투병중이던 배우 故 장진영씨가 숨을 거둔 1일 오후 빈소가 마련된 서울 송파구 풍납동 아산병원 장례식장에 고인의 사진들이 놓여져 있다.

 

장진영은 지난해 9월 서울대병원에서 건강검진을 받아 위암선고를 받고 병원 치료와 침을 이용한 한방 치료를 받아 왔다. 올해 초 한때 병세가 호전돼 지난 5월에는 연인 김씨와 함께 고향인 전주에서 가수 김건모의 콘서트를 관람하기도 했다.

 

특히 장진영은 암 투병 이후 남자친구 김씨와 영화 같은 사랑이 공개돼 관심을 모으기도 했다. 김봉호 전 국회부의장의 차남으로 모 대학 사진과를 졸업한 뒤 직장을 다니다 사업가로 변신한 김씨는 지난해 초부터 장진영과 교제했다. 그는 장진영이 암 선고를 받은 뒤에 한때 “헤어지자”는 결별통보를 받기도 했으나 헌신적인 간호로 사랑을 이어온 것으로 알려졌다.

 

상명대 의상학과를 졸업한 장진영은 대학 1학년 때인 지난 1992년 미스코리아 충남 진에 당선된 뒤 모델로 활동하다 1997년 KBS 미니시리즈 ‘내안의 천사’로 배우의 길을 걷기 시작했다.

지난 1999년 영화 ‘자귀모’로 스크린에 데뷔한 장진영은 ‘반칙왕’ ‘소름’ ‘국화꽃 향기’ ‘싱글즈’ ‘청연’ ‘연애 그 참을 수 없는 가벼움’ 등 다수의 작품에 출연하며 영화계의 간판 여배우로 성장했다.

 

2001년에는 ‘소름’으로 청룡영화제와 판타스포르토 국제영화제에서 여우주연상을 거머쥐었고, 2003년에는 ‘싱글즈’로 다시 청룡영화제 여우주연상을, 2006년에는 ‘연애 그 참을 수 없는 가벼움’으로 대한민국영화대상 여우주연상을 수상했다.

 

공교롭게도 장진영은 지난 2003년 영화 ‘국화꽃향기’에서 위암 말기에 걸린 채 대학 동아리 선배인 인하(박해일 분)과 지고지순한 사랑을 나누는 희재 역을 맡아 열연하기도 했다.

 

장진영은 지난해 위암 판정을 받은 뒤 활동을 전면 중단해 지난 2007년 방영된 SBS드라마 ‘로비스트’가 그녀의 유작이 됐다.

 

장진영은 병마와 싸우면서도 소속사인 예당엔터테인먼트와 2년 계약을 맺는 등 연기활동에 대한 의지도 불태우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