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WFM와 ㈜IFM의 거래계약

○ 2017.11. ㈜WFM(전 에이원앤)과 ㈜IFM(2017.6. 설립 자본금 1억)과 2차전지 음극재 개발 및 양산 등을 위한 공동사업협정 체결

- 사업 규모 : 계약금·중도금·잔금 합한 110억9750여만 원

- 계약 내용 : 2018.9.30.까지 ㈜IIFM이 2차전지 음극재 SiOx 제조장비를 ㈜IWFM에 납품·설치 대가로 총 110억9750만원 지급(* 이후 WFM과 IFM은 총 7번에 걸쳐 계약 내용 수정)

☞ 수상한 자금 거래

이 계약 당일 ㈜WFM이 20억원을 ㈜IFM에 지급  → 2017.12. 말에는 ㈜IFM이 20억원을 ㈜WFM에 그대로 반환함.

이후 ㈜WFM은 ㈜IFM에 설비 납품 대가로 2018년 2월 4억 원, 4월 19억 원 등 두 번에 걸쳐 총 23억원을 ㈜IFM에 다시 건넴 

○ ㈜다인스와 ㈜IFM의 주소지 동일

2017.7.2.부터 2018.7.4.까지 약 1년간 ㈜IFM 지점 주소지는 전북 전주시 덕진구에 위치한 산업통상자원부의 한 산하기관 건물 5층인데 같은 기간 ㈜다인스 주소도 이곳과 동일

▲ 전북의 한 공단에 위치한 ㈜다인스 * 출처 조선일보

공장 : 전북 완주군 봉동읍 테크노밸리4로 22(장구리 581-3번지)

■ ㈜WFM에서 ㈜다인스(DAINS)로 건너간 거액의 자금이동

코링크PE가 인수 ← ㈜WFM에서 → ㈜다인스에 2018.6.~2019,2.까지 최소 54억 원이 건너감.

아래에서 보는 바와 같이 2차전지 음극재 장비 납품 명목으로 2018.6.8. ~ 2019.2.22.까지 불과 8개월 만에 ㈜WFM에서 ㈜다인스로 빠져나간 자금 규모는 무려 54억 원에 이름.

<1차>

1. ㈜다인스의 이름이 처음 등장했던 계약 수정 당일인 2018.6.8. ㈜WFM은 ㈜다인스에 ‘LINE 1호기 착수금’이란 명목으로 12억원 지급

2. 20일 뒤인 2018.6.28. 중도금 이유로 다시 24억 원 지급

3. 두 달 뒤인 2018.8.31.에는 잔금으로 4억 원 지급

※ ㈜다인스라는 이름이 계약에 처음 등장한 2018.6.28.부터 2018.8.31.까지의 두 달여 사이 ㈜WFM에서 ㈜다인스로 빠져나간 현금만 무려 40억 원에 이름.

<2차>

1. 2018.10.1. ‘LINE 2호기 착수금’이라며 ㈜다인스에 3억 원 지급

2. 2019.2.22. 2차 착수금 명목으로 ㈜다인스에 11억 원 지급

● 이외 자금 집행 예정

2019.7.31. 9억9000만원, 9.30. 4억8000만 원 등 두 번에 걸쳐 14억7000만원 자금 집행 계획이 있었는데, 실제 지급되지 않는 것으로 파악됨. 이 계획대로라면 ㈜WFM은 ㈜다인스에 68억7000만원을 지급하게 되는 것임.

주목할 점은 우연 가능성이 더 크겠지만 14억7000만원이 ㈜다인스로 이동하지 않은 시기인 2019.7.31. 이후와 조국이 청와대 민정수석을 물러나는(2019.7. 말 사직서 수리) 이른바 조국 사태가 발생하기 시작한 시기가 묘하게 겹친다는 것임.

■ ㈜WFM에서 ㈜IFM과 ㈜다인스로 건너간 자금 총 77억 원

㈜WFM이 2차전지 음극재 사업을 하겠다고 발표한 2017.11. ~ 2019.2.까지 1년3개월 동안 ㈜WFM에서 ㈜IFM과 ㈜다인스 두 회사로 빠져나간 돈은 총 77억 원

○ 이 시기 ㈜WFM 경영 상황

1. ㈜IFM에 20억원을 줬다가 돌려받았던 2017년 ㈜WFM은 매출 약 128억원에 영업적자가 37억 원에 육박. 이 해 당기순적자는 무려 80억 원에 이를 만큼 경영 상태 엉망

2. 거액의 자금이 빠져나간 2018년 상황은 86억8000만원으로 매출이 폭락, 영업적자 46억6700만원으로 급증. 당기순적자 43억8000만원

3. 부채비율 : 2017년 28.6%이던 부채비율은 2018년 208.2%로 폭증. 기업의 자금동원력을 엿볼 수 있는 유보율은 2018년 18%밖.

4. ㈜다인스로 11억 원이 빠져나간 2019년 1분기 ㈜WFM의 매출은 18억8000만원에 불과. 영업적자는 23억 원에 육박. 당기순적자 32억 원 상회. 부채비율 246.2%로 증가. 유보율은 -3%로 폭락

☞ 경영·재무상태가 망가질 대로 망가진 회사가 문재인 정부 테마로 떠오른 2차전지 음극재 사업을 벌였고, 이후 불과 1년3개월 만에 무려 77억원의 현금이 ㈜다인스와 ㈜IFM이라는 단 두 회사로 빠져나간 것임. 관련 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