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대통령이 지난 28일 국민의당 원내대표로 추대된 박지원 의원에게 축하난을 보냈다


박 의원의 국회 의원회관 사무실에 청와대 비서관실 행정관이 방문해 전달했다.

 

또한 같은 날 국민의당 정책위의장에 추대된 김성식 국회의원 당선자에게도 그의 지역구(관악갑사무실로 축하난을 보냈다.


청와대는 29일 축하의 의미로 난을 보냈다고 이와 같이 밝혔다.

지난 27일 박근혜 대통령은 중앙 46개 언론사 편집·보도국장 오찬 간담회에서 차후 야3당 대표와의 회동을 정례화하는 문제를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밝힌바 있다.

박근혜 대통령 46개 언론사 편·보도국장 오찬 간담회 관련 발언 전문 보기


*박지원 원내대표에게 보낸 축하 난(사진:국민의당 제공)


축하의 이면에는 국정운영에 대한 협조를 부탁하는 의미가 당연히 포함된다 할 것이다그나마 야당과 소통하겠다는 의지로 비춰질수 있는 그러한 기미의 징조로 읽혀질수 있는 전향적 자세 변화로 볼수 있다.

 

또 한편으로는 4.13 총선 패배로 국정난맥상의 위기에 봉착한 현정부의 전략적인 뜻이 깊이 고려된 것으로 보이는 고육지계의 방편 그 한 측면으로서이제 어쩔수 없는 그 무기력의 한계상황에서 차후 굴종의 행보가 가늠되는 장면이기도 하다


 

박 의원은 지난 28일 일부 언론들과의 인터뷰에서 "박근혜 대통령께서 진솔한 지난 3년의 경제실정을 사과하고 국회의장도 내가 잘 할테니까 도와달라라고 하면 우리가 애국심을 발휘하는 것이." 라며 박근혜 대통령이 사과하면 새누리당이 국회의장을 맡는데 동의할 수 있다고 말했다.

 

"1988년 여소야대 국회시절 제1야당인 평민당 총재이던 김대중 전 대통령은 '국회의장은 국정안정을 위해 집권당이 맡아야 한다'고 양보했다"는 등의 발언을 했다.





김성식 국민의당 정책위의장 과거 민본21(2008.09.04 발족한 18대 한나라당 18대 초선의원 모임)



여야 반발 산 박지원, ‘내말은 그게 아니고 출처

2016.05.01

국민의당 박지원 신임 원내대표가 30일 박근혜 대통령이 실정을 인정한 뒤 협조를 요청하면 국회의장직을 새누리당에 줄 수 있다고 한 자신의 발언이 여야 모두의 반발을 초래하자, 해명에 나서는 등 움찔하는 모양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