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12.13 출처 趙甲濟
중앙일보가 딱 이재명 수준이다.
오늘 중앙일보 社說 <친박의 좀비 연대 ··· 더 이상 보수 가치 훼손 말라>는 국어에 대한 모독이다. 감정적 저질 표현이 너무 많다.
첫 문장부터 부적절하다. <이재명 성남시장의 “좀비가 제일 위험하다. 죽었는데 살아 있는 존재가 있으면 그 자체가 엄청난 혼란”이라는 독설은 정곡을 찌르는 맛이 있다>는 것이다. 선동가의 말을 인용, 사람을 '좀비'라고 욕하는 게 맛이 있다고 쓰다니! 중앙일보가 이재명 수준이다.
<박근혜 대통령의 탄핵 가결로 그와 함께 사라져야 할 존재가 새누리당 친박 세력인 점은 국민적 합의에 속한다>는 暴論이다. 박 대통령에 대한 국회의 탄핵소추 가결은 일종의 기소 행위이지 확정판결이 아니다. 헌법재판소의 결정이 나오지 않은 상태에서 유죄임을 단정하는 셈인데 이는 민주국가와 헌법의 무죄추정 원칙을 위반한 말이다. 박 대통령에 대한 탄핵결정이 나오더라도 친박 세력이 공동 책임을 질 사유는 아니다. 개인의 잘못을 집단의 잘못으로 모는 것은 개인의 자유와 책임을 근간으로 하는 자유민주주의 정신에 반한다.
중앙일보는 이념적 배신을 한 비박계 비판은 하지 않고 친박만 몰아붙인다.
<친박들은 분위기조차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 민주주의를 후퇴시킨 법적·윤리적·정치적·역사적 책임을 회피하고 자기들끼리 살아보겠다고 패거리 지어 설쳐대고 있다.>
패거리, 설쳐댄다 운운은 이 신문사가 언론의 탈을 쓴 편파적 선동기관임을 자백한다.
중앙일보는 마지막 문장에서 폭동을 선동한다.
<박근혜 정치와 좀비를 닮은 친박 정치세력이 완전히 죽어야 보수가 재건된다. 결국 촛불민심 같은 거대한 불길로 친박을 몰아내야 한다.>
여기서 말하는 친박은 국회의원이다. 헌법기관이다. 헌법기관을 火刑 시키자고 선동하는 것은 내란선동으로 重罪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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