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05.12

 

이장우 대변인은 512일 현안관련 브리핑에서 다음과 같이 밝혔다.

 

이란과의 경제협력, 지금부터가 더 중요하다

 

일부 정치인과 언론이 이번 박근혜 대통령의 이란 순방 성과에 대해 부풀리기라고 주장하고 있다. 이는 매우 우려스러운 일이 아닐 수 없다.

 

더군다나 성과 부풀리기의 근거로 든 3건의 MOU는 무산된 것이 아니라 추가 협상이 진행 중인 상황이다. 이런 상황에서 국내 여론을 호도하는 것은 국가의 신뢰를 떨어뜨리고 우리 기업의 활동을 위축시키는 위험천만한 행태다.

 

박 대통령의 이번 이란 순방 성과는 대내외적으로 어려운 우리 경제에 어떻게든 활력을 불어 넣겠다는 대통령의 강한 의지가 만들어낸 결과물이다.

 

그 중에서도 이제 막 열린 이란 시장의 선점을 위한 발판을 마련하고, 양국이 돈독한 신뢰관계를 쌓은 것은 가장 큰 성과라 할 만하다. 물론 대통령과 경제사절단으로 함께 참여한 기업들이 각종 MOU를 맺고 어려운 경제상황에 돌파구를 마련한 것도 부인 할 수 없는 성과이다.

 

더욱이 이란과의 경제협력은 지금부터가 더 중요하다. 이란과의 경제협력은 이제 막 싹을 틔운 새싹과 같다. 새싹에 얼마나 많은 노력과 정성을 들이느냐에 따라 거목(巨木)으로 자랄지, 나무가 되지 못하고 새싹에서 멈출 것인지가 결정 된다. 경제5단체장을 비롯한 경제계가 한 목소리로 후속조치가 중요하다고 말하고 있는 것도 그 때문이다.

 

지금은 사회 구성원 모두가 새롭게 개척한 이란과의 경제협력을 어떻게 발전시켜 나갈지를 고민하고 적극적으로 뒷받침을 해야 할 때이다. 경제의 막힌 숨통을 틔어 보겠다는 대통령과 기업들의 피땀 어린 노력에 찬물을 끼얹는 행태는 국익에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다. 더 이상 이제 막 싹을 틔운 새싹에게 열매를 보여 달라하는 잘못을 범하는 일은 없어야 할 것이다.

 

2016. 5. 12.

새누리당 공보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