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REALMETER

리얼미터 81주차 주중집계(무선 8: 유선 2 비율, 전국 1,520명 조사)에서, 박근혜 대통령과 새누리당의 지지율이 대통령 가족사 국무회의 발언8·9전당대회 합동토론회를 통한 당권 경쟁의 가열로 핵심 지지층이 급격하게 재결집하며 가파른 반등세를 보인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더불어민주당은 우상호 원내대표의 김영란법 식사·선물 상한액 완화 발언이 여론의 거센 비난을 초래하고 지도부의 사드 배치, 전략적 모호성유지에 따른 지지층의 점진적 이탈로 하락세가 4주째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의당 역시 주초 사드 배치 결정지 경북 성주를 방문했으나, 박준영 의원 영장 재청구 소식 등 부정적 요인으로 3주째 내림세가 이어지고 있고, 정의당 또한 메갈리아 논란이 영향을 미치기 시작하면서 큰 폭으로 하락했다.

여야 차기 대선주자 지지도에서는 반기문 유엔사무총장이 상당한 폭으로 상승한 반면,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는 하락하면서, 반 총장이 문 전 대표를 다시 제치고 선두를 회복한 것으로 조사됐다. 안철수 국민의당 전 대표의 지지율은 지난주 주중집계에 이어 또다시 한 자릿수로 내려앉았다.

통령 국정수행 평가, 긍정 35.6%(4.0%p), 부정 56.4%(4.3%p)

TKPK, 50대와 60대 이상 등 핵심 지지층 큰 폭으로 재결집, 긍정평가 30%대 중반으로 급반등, 부정평가 50%대 중반으로 급락

여론의 주목과 논란 불러일으킨 대통령 가족사 국무회의 발언과 영남권 합동토론회부터 본격화된 여당 당권경쟁의 가열로 핵심 지지층이 재결집한 것으로 보여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대표 이택수)가 매일경제·MBN ‘레이더P’ 의뢰로 201681일부터 3일까지 3일간 전국 1,520(무선 8: 유선 2 비율)을 대상으로 조사한 주중집계에서, 박근혜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도(긍정평가)는 지난주 74주차 주간집계 대비 4.0%p 오른 35.6%(매우 잘함 10.2%, 잘하는 편 25.4%)을 기록하며 30%대 중반으로 급반등한 것으로 조사됐다.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 역시 4.3%p 내린 56.4%(매우 잘못함 33.2%, 잘못하는 편 23.2%)50%대 중반의 급격한 회복세를 보였다.

부정평가와 긍정평가의 격차는 29.1%p에서 20.8%p8.3%p 벌어진 것으로 집계됐다. ‘모름/무응답0.3%p 증가한 8.0%.

박 대통령의 지지율이 급격하게 반등한 것은 지난 2일 국무회의에서 사드 배치와 안보의 당위성을 강조하며 대통령 가족사를 직접 언급한 것이 배수의 진으로 해석되며 여론의 주목을 불러일으켰고, 1일 창원에서 열린 영남권 합동토론회부터 본격화된 여당 당권 경쟁의 가열이 핵심 지지층의 재결집으로 이어진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로 박 대통령의 지지율은 핵심 지지 지역인 대구·경북(12.1%p, 35.8%47.9%, 부정평가 43.4%)과 부산·경남·울산(4.2%p, 34.6%38.8%, 부정평가 53.4%)과 핵심 지지 연령층인 50(11.9%p, 42.6%54.5%, 부정평가 42.1%)60대 이상(4.8%p, 58.9%63.7%, 부정평가 29.4%)을 중심으로 큰 폭으로 반등한 것으로 나타났다.

새누리당 33.7%(5.2%p), 더민주 24.5%(0.9%p), 국민의당 12.7%(0.8%p), 정의당 4.7%(3.1%p)

새누리당, TKPK, 50대와 60대 이상, 보수층과 중도층 등 여당 핵심 지지층 중심으로 급반등. 8·9전당대회 당권 경쟁 가열, 대통령의 가족사 국무회의 발언이 핵심 지지층의 재결집 촉발한 것으로 보여

더민주, 원내대표 김영란법 식사·선물 상한액 완화 발언논란, 사드 정국에서 한 달째 이어지고 있는 전략적 모호성유지로 4주째 하락세. TK와 경기·인천, 30대와 50대 이상, 보수층과 중도층에서 주로 이탈

국민의당, 사드 배치 결정지 경북 성주 방문했으나 3주째 내림세. 호남과 서울, 50대 이상, 진보층과 중도보수층에서 주로 이탈

정의당, 당 문예위 논평으로 촉발된 메갈리아 논란영향 미치기 시작, 수도권, 40대 이하, 진보층과 중도층에서 지지층 이탈 가속화

정당지지도에서는 새누리당이 5.2%p 오른 33.7%로 급격한 반등세를 보인 것으로 조사됐다. 새누리당은 박 대통령과 마찬가지로 대구·경북과 부산·경남·울산, 50대와 60, 보수층과 중도층을 중심으로 급반등했는데, 이는 8·9전당대회 영남권 합동토론회부터 본격화된 당권 경쟁의 가열과 배수의 진으로 해석된 박 대통령의 가족사 국무회의 발언이 핵심 지지층의 재결집을 촉발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반면 더불어민주당은 0.9%p 하락한 24.5%4주째 내림세가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1()2() 일간집계에서는 22%선으로 떨어졌고, 주중집계로는 대구·경북과 경기·인천, 30대와 50대 이상, 보수층과 중도층에서 주로 내렸는데, 이러한 하락세는 여론의 거센 비난을 불러일으켰던 우상호 원내대표의 김영란법 식사·선물 상한액 완화 발언과 함께, 약 한 달간 지속되고 있는 사드 정국에서 당 지도부가 취한 전략적 모호성과 무관하지 않아 보인다.

국민의당 역시 사드 배치 결정지인 경북 성주를 방문했으나, 박준영 의원 영장 재청구 소식과 조기 전당대회 논란 등으로 0.8%p 내린 12.7%3주째 하락세가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국민의당은 광주·전라와 서울, 50대 이상, 진보층과 중도보수층에서 주로 내렸다.

정의당 또한 수도권, 40대 이하, 진보층과 중도층에서 지지층이 이탈하며 3.1%p 하락한 4.7%를 기록했는데, 당 문화예술위원회의 논평으로 촉발된 메갈리아 논란이 지지층의 이탈을 가속화시킨 것으로 풀이된다.

기타 정당은 0.2%p 상승한 3.7%, 무당층은 0.6%p 감소한 20.7%로 집계됐다.

반기문 22.7%(2.3%p), 문재인 18.0%(2.5%p), 안철수 8.7%(1.4%p), 오세훈 6.5%(0.6%p)

반기문, 새누리당과 대통령의 급반등에 따른 여권 지지층 재결집 효과로 PK와 충청권, 40대와 50, 보수층과 중도보수층에서 주로 상승하며, 전 대표 오차범위 내에서 제치고 다시 선두 회복

문재인, 더민주의 약세와 여권의 동반 강세로 TK와 수도권, 30대와 50대 이상, 중도층과 보수층에서 이탈, 총장에 오차범위 내에서 밀려 다시 2위로 하락

안철수, 김영란법 개정안 발의 관련 언론보도 급증했으나 서울과 충청권, PK, 30대와 50, 진보층과 보수층에서 주로 이탈하며 지난주 주중집계에 이어 또다시 한 자릿수로 내려앉아

오세훈, 서울, 30, 중도층에서 결집하며 상승, 시장 제치고 4위로 한 계단 상승

여야 차기 대선주자 지지도에서는 반기문 유엔사무총장이 새누리당과 박근혜 대통령의 급반등에 의한 여권 지지층의 재결집 효과로 지난주 주간집계 대비 2.3%p 오른 22.7%를 기록,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를 오차범위 내에서 제치고 다시 선두를 회복한 것으로 조사됐다. 반 총장은 부산·경남·울산과 대전·충청·세종, 수도권, 40대와 50, 보수층과 중도보수층에서 주로 올랐다.

반 총장은 일간으로 1()에는 지난주 주간집계 대비 0.1%p 오른 20.5%를 기록했고, 2()에도 22.1%로 상승한 데 이어, 3()에도 23.5%로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주중집계로는 지역별로는 부산·경남·울산(8.2%p, 18.9%27.1%), 대전·충청·세종(3.6%p, 25.4%29.0%), 경기·인천(2.4%p, 22.0%24.4%), 서울(2.2%p, 17.1%19.3%), 연령별로는 40(5.6%p, 16.3%21.9%), 50(3.9%p, 23.6%27.5%), 이념성향별로는 보수층(4.9%p, 30.7%35.6%)과 중도보수층(2.8%p, 19.0%21.8%)에서 주로 상승했다.

이번 주중집계는 201681일부터 3일까지 3일간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1,520명을 대상으로 전화면접(CATI), 스마트폰앱(SPA), 자동응답(ARS) 혼용 방식으로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임의걸기(RDD, random digit dialing) 및 임의스마트폰알림(RDSP, random digit smartphone-pushing) 방법으로 조사했고, 응답률은 전화면접 20.3%, 스마트폰앱 38.4%, 자동응답 5.5%, 전체 9.2%(총 통화시도 16,559명 중 1,520명 응답 완료)를 기록했다. 통계보정은 20166월말 행정자치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 연령, 권역별 가중치 부여 방식으로 이루어졌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5%p이다. 일간집계는 2일 이동 시계열(two-day rolling time-series) 방식으로 11,013, 21,014, 31,015명을 대상으로 했고, 응답률은 18.9%, 29.2%, 39.1%, 표본오차는 3일간 모두 95% 신뢰수준에서 ±3.1%p이다. 일간집계의 통계보정 방식은 주중집계와 동일하다.

realmeter.net-리얼미터 8월 1주차 주중동향 국무회의전대 효과 당청 가파른 반등세.pdf