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한국갤럽
조사 개요
- 조사기간: 2016년 7월 12~14일
- 표본추출: 휴대전화 RDD 표본 프레임에서 무작위 추출
- 응답방식: 전화조사원 인터뷰
- 조사대상: 전국 만 19세 이상 남녀 1,004명
- 표본오차: ±3.1%포인트(95% 신뢰수준)
- 응답률: 20%(총 통화 5,137명 중 1,004명 응답 완료)
- 의뢰처: 한국갤럽 자체 조사
● 대통령 직무 '잘하고 있다' 32% vs. '잘못하고 있다' 54%
한국갤럽이 2016년 7월 둘째 주(12~14일) 전국 성인 1,004명에게 박근혜 대통령이 대통령으로서의 직무를 잘 수행하고 있다고 보는지 잘못 수행하고 있다고 보는지 질문한 결과, 32%가 긍정 평가했고 54%는 부정 평가했으며 14%는 의견을 유보했다(어느 쪽도 아님 5%, 모름/응답거절 9%).
◎ 대통령 직무 긍정률은 지난주 대비 1%포인트 상승했고 부정률도 2%포인트 상승했다. 각 세대별 긍/부정률은 20대 14%/66%, 30대 14%/77%, 40대 24%/64%, 50대 41%/45%, 60대+ 59%/27%다.
◎ 주요 지지정당별로 보면 새누리당 지지층(305명)은 67%가 '잘하고 있다'고 답했고 더불어민주당 지지층(235명), 국민의당 지지층(134명), 정의당 지지층(54명)에서는 각각 84%, 71%, 100%가 '잘못하고 있다'고 평가했으며 지지정당이 없는 무당층(272명)에서도 부정적 견해가 더 많았다(긍정 26%, 부정 49%).
◎ 대통령 직무 수행 긍정 평가자에게 그 이유를 물은 결과(322명, 자유응답) '외교/국제 관계'(16%), '열심히 한다/노력한다'(11%)(-5%포인트), '주관, 소신/여론에 끌려가지 않음'(8%), '대북/안보 정책'(8%), '안정적인 국정 운영'(5%), '복지 정책'(3%), '사드 배치'(3%) 등으로 나타났다.
◎ 직무 수행 부정 평가자는 부정 평가 이유로(544명, 자유응답) '경제 정책'(17%)(+3%포인트), '소통 미흡'(15%), '국정 운영이 원활하지 않다'(8%), '독선/독단적'(7%), '복지/서민 위한 정책 미흡'(6%), '공약 실천 미흡/공약에 대한 입장 바뀜'(4%), '전반적으로 부족하다'(4%), '외교 문제'(3%), '사드 배치'(3%) 등을 지적했다.
◎ 이번 주에는 대통령 직무 긍/부정 평가 이유 양쪽에 '사드 배치'가 새롭게 언급돼, 최근 사드 한반도 배치 공식 발표 후 우리 사회의 상반된 시각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총선 이후 13주간 대통령 직무 긍정률은 29~34%, 부정률은 52~58% 범위를 오르내리고 있다.
● 정당 지지도: 새누리당 30%, 더불어민주당 23%, 국민의당 13%, 정의당 5%
2016년 7월 둘째 주(12~14일) 현재 지지하는 정당은 새누리당 30%, 더불어민주당 23%, 국민의당 13%, 정의당 5%, 없음/의견유보 27%다. 새누리당은 지난주 대비 1%포인트 상승, 국민의당과 정의당은 각각 1%포인트 하락, 더불어민주당은 변함 없었다.
차기 정치 지도자 선호도
한국갤럽은 2014년 8월부터 월 1회 빈도로 2단계에 걸쳐 차기 정치 지도자 선호도 조사를 실시했다. 우선 매월 첫째 주 예비조사에서 '차기 정치 지도자로 좋다고 생각하는 사람'을 물어 자유응답된 상위 인물 중 여야 각 4위까지의 정치인을 선정했다.
그러나 20대 총선을 기점으로 '1여다야' 구도가 형성됨에 따라 2016년 4월부터는 후보 선정 기준을 여야 정치인 구분 없이 상위 8인으로 하며, 6월부터는 공식 불출마 선언한 사람만 조사에서 제외한다.
● 다음으로 매월 둘째 주 본조사에서 8인의 이름을 순서 로테이션하여 묻되, 그 외 인물 자유응답도 허용하며 그 결과를 공개한다. 차기 대선 후보군의 윤곽이 뚜렷해지기 전까지는 이같은 방식으로 조사할 것이다. 단, 2016년 4월에는 20대 총선 후인 셋째 주에 예비조사로 후보군을 선정하고 넷째 주에 본조사를 실시했다.
● 7월 5~7일 실시한 예비조사에서 선정된 후보는 김무성, 문재인, 박원순, 반기문, 손학규, 안철수, 유승민, 이재명이다(이상 가나다 순). 지난 6월 후보군과 비교하면 8인 중 7인이 동일하다. 오세훈 전 서울시장이 제외되고 이재명 성남시장이 다시 이름을 올렸다.
● 차기 정치 지도자 선호도: 반기문 27%, 문재인 16%, 안철수 11%, 박원순 6%
- 새누리당 지지층 반기문(49%), 더민주 지지층 문재인(42%), 국민의당 지지층 안철수(41%)
한국갤럽이 2016년 7월 둘째 주(12~14일) 전국 성인 1,004명에게 예비조사에서 후보군으로 선정된 8명의 이름을 순서 로테이션하여 제시하고 차기 정치 지도자로 누가 가장 좋다고 생각하는지 물은 결과, 반기문 UN 사무총장(27%),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16%), 안철수 의원(11%), 박원순 서울시장(6%), 손학규 전 의원(4%), 유승민 의원(4%), 김무성 의원(3%), 이재명 성남시장(2%) 순으로 응답됐고 1%는 기타 인물, 26%는 의견을 유보했다.
◎ 지난 6월 처음으로 후보군에 포함돼 두 달 연속 선두를 기록한 반기문 총장을 비롯해 안철수, 손학규, 유승민, 김무성 등의 선호도 변동폭은 모두 1%포인트 이내로 지난 달과 비슷했다. 네팔·부탄 방문 후 최근 귀국한 문재인은 총선 이후 공식적인 정치 행보 없이도 당 대표직 사퇴 이전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 오세훈 전 서울시장은 1년여 만에 차기 지도자 후보군에서 제외됐고, 지난 6월 제외됐던 이재명 성남시장은 이번에 다시 후보군에 포함됐다.
◎ 새누리당 지지층 49%가 차기 지도자로 반기문을 선호했고 더불어민주당 지지층 42%는 문재인, 국민의당 지지층 41%는 안철수를 꼽았다. 지지정당이 없는 무당층 중에서는 20%가 반기문, 25%는 야권 후보들을 선호했으며 49%는 누구도 선택하지 않았다.
그러나 2017년 12월 제19대 대통령 선거까지 남은 기간 동안 변동 여지가 크기 때문에 현재 각 인물 선호도는 전국적 지명도나 대중적 인기, 조사 시점 화제성이 반영된 지표로 봐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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