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By realmeter on 2016.05.09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 긍정 35.9%(4.9%p), 부정 59.9%(4.5%p)

 

이란 경제 외교, 노동당 대회 관련 보도 급증하며 영남권과 충청권, 60대 이상, 보수층 등 대부분의 지역, 계층에서 지지층 결집, 총선 후 3주 연속 이어진 최저치 경신 행진 마감하고 30%대 중반으로 큰 폭 반등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대표 이택수)201651주차 주간집계(2~4일과 6, 무선 61%, 유선 39% 전국 2,028)에서, 박근혜 대통령의 취임 167주차 국정수행 지지도(긍정평가)44주차 주간집계 대비 4.9%p 상승한 35.9%(매우 잘함 12.6%, 잘하는 편 23.3%), 4·13 총선 패배로 지난 3주 동안 이어지던 취임 후 최저치 기록 행진을 멈추고 큰 폭으로 반등한 것으로 조사됐다.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4.5%p 하락한 59.9%(매우 잘못함 41.4%, 잘못하는 편 18.5%)로 지난 3주 동안 지속됐던 60%대에서 벗어나 크게 호전된 것으로 나타났다.

 

부정평가와 긍정평가의 격차는 33.4%p에서 9.4%p 좁혀진 24.0%p로 집계됐다. ‘모름/무응답0.4%p 감소한 4.2%.

 

박 대통령의 지지율은 영남권과 충청권, 60대 이상, 보수층을 비롯해 대부분의 지역과 계층에서 지지층이 결집하며 큰 폭으로 상승했는데, 주 초중반까지는 이란 방문의 대규모 경제적 효과에 대한 보도가 이어지며 30%대 중반을 넘어섰고, 주 후반에는 핵보유국 선언, 3대 세습 공식화 등 북한의 노동당 7차 대회 관련 보도가 급증하면서 주 초중반에 상승했던 지지율이 유지된 것으로 나타났다.


 

새누리당 30.4%(2.0%p), 더민주 27.8%(0.2%p), 국민의당 21.8%(3.1%p), 정의당 8.0%(0.7%p)

 

정당지지도에서는 새누리당이 박근혜 대통령의 이란 방문 효과로 2.0%p 오른 30.4%를 기록하며 3주 연속 상승, 총선 패배 후 처음으로 30%대를 회복하고 더민주를 2주 연속 오차범위(±2.2%p) 내에서 앞선 1위를 유지한 것으로 조사됐다. 하지만 원내지도부 선출 후 비상대책위원회 구성을 둘러싸고 계파 간 갈등이 재 점화된 주 중후반에는 상당한 폭으로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일간으로는 박 대통령의 이란 출국 다음 날인 2()에는 지난주 주간집계 대비 3.6%p 오른 32.0%를 기록했고, 정진석·김광림 원내지도부가 선출됐던 3()에도 대()이란 대규모 경제 효과 관련 보도가 급증하면서 32.7%로 상승했다가, 비상대책위원회 성격을 둘러싸고 친박과 비박 간에 관리형 쇄신형논란이 다시 불거졌던 4()6()에는 각각 30.6%, 27.4%로 하락했으나, 최종 주간집계는 2.0%p 상승한 30.4%로 마감됐다.

 

주간으로는 경기·인천(3.2%p, 25.2%28.4%)에서 더민주를 제치고 1위로 올라선 데 이어, 대구·경북(0.6%p, 44.6%45.2%)과 부산·경남·울산(1.4%p, 36.2%37.6%)에서도 소폭 상승하며 1위를 이어갔고, 소폭 오른 서울(1.0%p, 25.6%26.6%)에서는 2, 큰 폭으로 상승한 광주·전라(6.4%p, 8.3%14.7%)에서는 3위를 유지했다. 반면 대전·충청·세종(4.2%p, 31.0%26.8%)에서는 상당한 폭으로 하락하며 더민주와 국민의당에 밀려 3위로 두 계단 내려앉은 것으로 조사됐다.


 

문재인 27.1%(1.9%p), 안철수 17.2%(1.9%p), 오세훈 12.1%(1.7%p), 김무성 7.4%(0.2%p)

 

여야 차기 대선주자 지지도에서는 더민주의 전당대회 일정 확정으로 당내 갈등이 수습 국면으로 접어들면서 문재인 전 대표가 1.9%p 반등한 27.1%, 안철수 국민의당 상임대표를 10%p 가량 앞서며 1위 자리를 지킨 것으로 조사됐다.

 

문 전 대표의 지지율은 일간으로 2()에는 지난주 주간집계 대비 1.8%p 내린 23.4%를 기록했으나, 전당대회 일정을 8월말·9월초로 확정한 당선자·당무위원 연석회의가 열린 3()에는 26.1%로 오른 데 이어, 4()에도 28.5%로 상승했고, 6()에도 전날과 같은 28.5%를 유지하며, 최종 주간집계는 1.9%p 오른 27.1%로 마감됐다.

 

주간으로는 거의 대부분의 지역에서 오른 것으로 나타났는데, 큰 폭으로 상승한 광주·전라(7.3%p, 23.3%30.6%)에서 41주차 이후 4주 만에 안철수 상임대표(27.2%)를 해당지역 오차범위(±6.8%p) 내에서 앞선 1위를 회복한 데 이어, 서울(1.0%p, 28.4%29.4%)과 경기·인천(0.6%p, 28.6%29.2%), 대전·충청·세종(2.2%p, 23.8%26.0%)에서도 소폭 오르며 선두를 유지했고, 부산·경남·울산(2.5%p, 29.3%26.8%)에서는 내렸지만 1위를 이어갔다. 대구·경북(9.6%p, 9.1%18.7%)에서도 큰 폭으로 상승하며 안 상임대표와 김무성 전 대표를 제치고 오세훈 전 시장에 이어 2위로 올라섰다.


 

이번 201651주차 주간집계는 2일부터 6일까지(5일 제외) 4일간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2,028명을 대상으로 전화면접(CATI) 및 자동응답(ARS) 방식으로 무선전화(61%)와 유선전화(39%) 병행 임의걸기(RDD) 방법으로 조사했고, 응답률은 5.8%(총 통화 34,966명 중 2,028명 응답 완료)이다. 통계보정은 201512월말 행정자치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 연령, 권역별 가중치 부여 방식으로 이루어졌고, 표집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2%p이다. 일간집계는 ‘2일 이동 시계열(two-day rolling time-series)’ 방식으로 21,015, 31,016, 41,009, 61,012명을 대상으로 실시했고, 응답률은 25.1%, 35.7%, 46.0%, 65.8%, 표집오차는 5일간 모두 95% 신뢰수준에서 ±3.1%p이다. 일간집계의 통계보정 방식은 주간집계와 동일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