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한국갤럽 2007.08.29
조사시기: 2007.07.25
‘경제 사정이 나쁘다’, ‘생활이 너무 빠듯하다’는 하소연을 흔히 듣습니다. 그만큼 삶의 고단함을 느끼는 이웃들이 많다는 의미일 텐데요. 실제로 우리 국민들은 현재 우리나라의 경제 상황을, 또 개인적인 생활형편을 어떻게 느끼고 있을까요?
한국갤럽은 지난 7월 25일부터 2주간 전국의 만 20세 이상 남녀 1,500명을 대상으로 ‘경제상황 인식 조사’를 실시했습니다.
본 자료를 통해 우리 국민들의 경제상황에 대한 인식과 전망 등을 알 수 있고, 또한 참여정부 5년 동안의 경제 인식의 변화를 한 눈에 볼 수 있습니다.
2007년 경제 사정 ‘나쁜 편’ 71.5% 먼저, 요즘 우리나라의 경제사정, 즉 경기에 대한 평가를 질문한 결과, ‘좋은 편’ 1.8%, ‘보통’ 26.7%, ‘나쁜 편’ 71.5%로 부정적으로 보고 있는 국민이 열 명 중 일곱 명 가량으로 많았다.
그러나 참여 정부 출범 초기 90%에 달하던 부정적 인식이 감소해 참여 정부 집권 동안 경기에 대한 인식은 점차로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경기가 좋지 않다는 응답은 특히 고연령일수록(50세 이상 : 77.2%) 자영업(79.2%), 농/임/어업(76.7%), 블루칼라(76.2%) 직업군에게서 두드러졌다.
소득수준별로는 월 200만원 미만 소득자 75.5%, 월 400만원 이상 소득자 70.0% 등으로 경기에 대한 인식은 소득수준별로는 차이를 보이지않았다.
1년 후 경기 ‘나빠질 것’ 25.7%, ‘좋아질 것’ 15.2% 1년 후 우리나라 경제상황 예상에 있어서는 ‘더 좋아질 것’ 15.2%, ‘비슷할 것’ 59.1%, ‘더 나빠질 것’ 25.7%로, 작년에 이어 비관적 전망이 우세했으며 또한 ‘더 나빠질 것’이라는 응답이 5.7% 포인트 증가함으로써 참여 정부 집권 동안 가장 비관적이었던 2003년 조사와 유사한 수준이었다.
경기 예상에 있어 40대는 낙관 12.0%, 비관 29.1%, 자영업층은 낙관 14.8%, 비관 31.8%로 타계층보다 비관적인 시각이 더 많아, 이들 계층에서 향후 경기에 대한 우려가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다.
가정 생활형편 ‘빠듯한 편이다’ 77.6% 가정 생활형편 평가는 ‘여유가 있는 편이다’ 11.6%, ‘빠듯한 편이다’ 77.6%, ‘빚을 얻어 생활한다’ 10.8%로 열 가구 중 한 가구 정도만이 ‘돈 걱정’ 없이 생활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지난 5년 동안 ‘여유 있는 편’은 대부분 10%대에 머물렀으며, 70% 이상 가구의 생활 형편은 ‘빠듯한’ 수준이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가정 생활형편 수준을 응답자 가구의 평균 소득별로 살펴보면, ‘여유가 있는 편이다’는 응답은 월소득 200만원 미만 4.2%, 200만원대 8.7%, 300만원대 14.5%. 400만원 이상 22.4%로 400만원 이상 소득 가구에서도 30%를 넘지 못했으며, ‘빠듯한 편’이 73.1%에 달했다. ‘빚을 얻어 생활한다’는 응답은 200만원 미만 소득가구(16.2%)와 40대(15.2%)에서 상대적으로 많았으며, 연령이 높을수록 생활형편에 고단함을 느끼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1년 후 생활형편 ‘좋아질 것’ 27.6%, ‘나빠질 것’ 13.7% 1년 후 가정 생활형편에 있어서는 ‘더 좋아질 것’ 27.6%, ‘비슷할 것’ 58.7%, ‘더 나빠질 것’ 13.7%로, 낙관적 전망이 비관적 전망보다 10%P 이상 응답되었다.
참여 정부 출범 이후, ‘좋아질 것’이라는 낙관적 예측은 변화가 적었으나, ‘나빠질 것’이라는 예측이 줄어드는 경향을 보였다.
한편, 국가 경제에 대해서는 비관적 예측이, 가정 생활형편에 대해서는 낙관적 예측이 우세한 것은 가정 생활형편의 개선이 더 직접적이고 절실하기 때문인 것으로 해석된다.
4인 가구 한달 생활비 178만원 ‘4명의 식구가 한 달 동안 살기 위해서는 얼마 정도의 생활비가 드는지’ 물은 결과, ‘100~149만원’ 21.7%, ‘150~199만원’ 22.1%, ‘200~249만원’ 29.4%를 응답하여 평균적으로는 178만원이 드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한달 생활비에 대한 인식은 지역에 따른 차이가 있었는데, 대도시 생활자는 평균 182만원, 중소도시 177만원, 읍/면 지역의 경우 157만원이 든다고 응답하였다.
소득수준별로는 ‘200만원 미만’ 소득 가구에서 평균 142만원, ‘400만원 이상’ 가구에서 222만원으로 80만원의 차이를 보였다.
▣ 조사개요 > 조사지역: 전국 (제주도 제외) > 조사대상: 만 20세 이상의 성인 남녀 > 표본크기: 1,500명 > 표본추출: 3단 층화 무작위 추출 > 조사방법: 가구방문을 통한 1:1 개별면접 > 조사기간: 2007.07.25~08.07 > 표본오차: ±2.53%P (95% 신뢰수준) > 조사기관: 한국갤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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