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3일(2016.03.23) 대구 동구을 지역구 유승민 의원이 새누리당을 탈당한 직후인 24일 오전 이 지역 새누리당 후보로 이한구 공천관리위원장으로부터 단수추천을 받은 이재만 후보(전 대구 동구청장)는 이 날 오후 또 다시 김무성 대표의 무공천 지역으로 남기겠다는 기자회견으로 촉발된 일명 김 대표의 ‘옥새투쟁’으로 그 상황은 역전되었고, 이로 인해 당내 파국이 예상되던 다음 날 25일 후보 등록마감인 오후 6시를 앞둔 촉박한 상황에서 김 대표가 참석해 오전 11시38분부터 시작되어 오후 3시45분까지 열린 긴급 최고위원회의에서 결국 후보자 확정과 탈락자로 사실상의 결론이 도출되었다. 그 결과는 문제의 6개 지역구 중 3개 지역의 공천 후보자는 예정대로 그 공천이 확정이 되었고, 3개지역의 후보자는 사실상의 무공천 지역으로 확정이 되었다. 그 내용 “김무성, 공천된 5개 지역(진박) 거두고 무공천(이재오·유승민 등 5개 지역)” ▶클릭
대구 동구을이 무공천 지역으로 결론이 남에 따라 하루사이에 학살된 이재만 후보는 이 날 발표 직후 새누리당 당사를 찾아 회의실 진입을 시도하며 “세계 천지에 이런 일이 있을 수 있느냐"며 강력히 반발하며 김무성 대표와 최고위원 등의 면담을 요청했으나 결국은 거절당했다. 그 항의하는 시간동안 김무성 대표와 원유철 원내대표, 서청원 최고위원 등은 이미 중앙당사 비상구로 회의장을 빠져나갔다.
“김무성 대표가 설마 이렇게 할 것이라고는 상상도 못했다. 세계 천지에 이런 일이 있을 수 있나” “저는 온몸이 경련이 나고 분하다”며 “반드시 역사가 심판할 것이다. 단계적으로 대응해 반드시 심판받게 하겠다”고 비분강개하며 “예비후보 선거활동을 약 5개월간 해왔다. 500~600명의 선거 캠프를 함께한 지지자들, 함께 뛴 우리 식구들이 있는데 뵐 면목이 없다”고 성토하고 진의를 확인한 후 그 대응방안을 마련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이후 이 전 청장은 27일(2016.03.27) 오전 새누리당 대구시당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김무성 대표를 직권남용과 직무유기의 법적조치로 그 책임을 물을 것이며, 이번 대구 동구을 총선 결과는 전면 무효임을 아울러 주장했다.
이하 이재만 전 동구청장의 기자 회견 전문(全文)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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