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국가족의 사모펀드 운용사 코링크 PE 그리고 사건의 출발 

■ 조국의 사모펀드 14억 투자자 6명 모두 조국일가

조국 가족이 투자한 사모펀드와 그 운용사 경영에 조국의 친인척들이 연관된 사실이 속속 드러나고 있다. 조국 가족이 펀드에 돈만 넣은 것이 아니라, 펀드 운용을 사실상 조국 가족이 주도한 것 아니냐는 의혹이 그 동안 제기되어 왔는데 이것이 사실로 드러났다.  조국 측은 지금껏 펀드에만 투자했을 뿐 운용사와는 아무런 관계도 없다고 해명해 왔다.

코링크PE 사모펀드 '블루코어밸류앱1호'의 14억 개인투자자 6인은, 조국 가족, 조국 아내 정경심의 남동생과 그 아들인 정경심의 조카들임이 밝혀졌다.

● 10억 5천만원 (아래 3인)

1. 조국 부인 정겸심 9억5천만원

2. 딸 5천만원

3. 아들 5천만원

● 3억5천만원 (아래 3인)

4. 조국 처남(조국 아내 정경심의 남동생)

5. 위 조국 처남의 장남(조국 아내 정경심의 큰 조카)

6. 위 조국 처남의 차남(조국 아내의 정경심의 작은 조카)

자세한 전체 내용은 ☞ 조국가족의 사모펀드 운용사 ㈜코링크 PE 그리고 사건의 출발

조국가족 펀드와 웰스씨앤티 관련 의혹

■ 조국 가족이 투자한 사모펀드가 최대주주로 있는 가로등 자동점멸기 생산업체 '웰스씨앤티' 매출 증가 의혹

조국 아내 정경심과 두 자녀는 2017.7. 이상훈 대표의 ㈜코링크프라이빗에쿼티(코링크PE) 사모펀드인 ‘블루코어밸류업1호 펀드’(이하 '블루펀드'라 칭함)에 자신들의 전 재산(56억 4,244만원)보다 많은 74억여원을 투자약정 했다. 투자약정을 받은 일주일 후 '블루코어 밸류업1호 펀드'는 가로등 자동점멸기 생산업체인 웰스씨앤티(현 대표 최태식)에 투자해 최대주주(38%)가 됐다. 이 조국 가족 등의 블루펀드 투자 직후 웰스씨앤티의 2년간 관급공사가 88% 늘어 177건 수주했다. 전체 매출 중 56.4%를 차지한다. 이때는 조국청와대 민정수석으로 있을 때다.

↘ 자세한 전체 내용은 ☞ 조국가족 펀드와 웰스씨앤티 관련 의혹

■ 조국가족 펀드와 더블유에프엠(WFM) 관련 의혹

코링크프라이빗에쿼티(PE)의 더블유에프엠(WFM) 인수에 사용한 130억원의 자금 출처

코링크PE는 영어 교육업체인 ㈜에이원앤을 인수하여 최대주주가 됐다. 인수된 에이원앤은 2017.11.8. 공시를 통해 이차전지 음극재 사업을 하기 위한 시설투자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투자금액은 자기자본의 60%에 해당하는 110억9,750만원이다. 교육사업을 하던 에이원앤이 음극재 시설투자에 들어가면 제품이 양산되기까지 공백이 생길 수 밖에 없었다. 

영어 교재 사업을 했던 ㈜에이원앤은 2017.10. 코링크에 인수되자마자 첨단 배터리 소재 제조사로 탈바꿈한 것이다. 주요사업리튬 이차전지 배터리 음극소재, 학원프랜차이즈, 방과 후 학교, 도서출판, e러닝 등이 되었다.

에이원앤은 2017.11.15. 상호를 더블유에프엠(WFM)으로 변경하고,  '2차전지 배터리의 음극재신규 사업'을 추진했다.

◆ 조국 펀드의 투자 회사마다 목적사업 대거 늘려

조국 일가족 6명이 투자자로 구성된 '조국 펀드'는 2017.8.9. 웰스씨앤티에 투자했다. 그 직후인 8.25. 이 회사는 정관을 변경해 기존 12개이던 목적사업을 78개로 크게 늘렸다. 기존의 사업 영역과는 무관한 화장품 제조업, 의류 제조업, 창고업, 교육 서비스업, 배터리 사업 등이 추가됐다.

코링크PE는 2017.10. 직접 투자와 '한국배터리원천기술코어밸류업1호' 펀드를 통해 교육업체였던 WFM(인수시 상호는 에이원앤)을 인수하면서도 목적사업을 기존 52개에서 118개로 대거 늘렸다. 여기에도 '리튬 이차전지 배터리의 음극 소재' 사업이 추가됐다. 웰스씨앤티와 WFM 사업 목적은 대부분 일치했다.

↘ 자세한 전체 내용은 ☞ 조국가족 펀드와 ㈜더블유에프엠(WFM) 관련 의혹

조국가족 펀드와 P플러스 컨소시엄 관련 의혹

■ 조국 펀드 운용사 코링크PE의 '서울 지하철 공공와이파이 사업' 선정사업자에 대한 1,500억의 투자약속

조국가족은 2016.7. ㈜코링크프라이빗에쿼티(코링크PE)의 사모펀드 ‘블루코어밸류업1호’에 투자를 약정(출자 약정금액은 74억5,500만원)했고, 실지 10억5,000만원을 납부했다. 또 위에서 설명한 것처럼 조국 부인의 남동생과 그 자식들의 투자금액인 3억 5천만 원까지 합치면 그 금액은 14억에 달한다.

조국가족 등이 투자한 코링크PE(* 야당은 코링크PE의 실제 주인은 조국의 5촌 조카인 조범동으로 추측)2016.2. 설립하였고, 이때부터 지하철 와이파이 사업 투자를 추진하면서 공공와이파이 전문기업인 P플러스와 '업무 위임·위탁 계약'을 맺었다.

서울교통공사(발주처)는 2017.8.28. '서울 지하철 통신서비스 수준 향상사업' 입찰을 진행하여 동년 2017.9. P플러스의 컨소시엄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하고 기술검증(BMT)을 거쳐 2018.2.13. 본 계약을 체결했다. 이 시기가 조국이 민정수석(2017.5.11.~2019.7.26. 초대 민정수석)을 맡은 지 4개월 뒤라는 것이다. 

서울시 공공와이파이(Wifi) 구축 사업 

조국 가족들이 투자한 사모펀드(일명 조국 펀드)가 처음부터 서울시 지하철 공공(公共) 와이파이 사업 수주를 염두에 두고 설립됐다는 펀드 운용사대주주의 증언이 나왔다. 또 조국 펀드 운용사인 코링크PE와 협력해 와이파이 사업권을 딴 P플러스의 컨소시엄에는 여권 의원의 전 보좌관들이 주주로 참여한 것으로 드러났다.

↘ 자세한 전체 내용은 ☞ 조국가족 펀드와 P플러스 컨소시엄 관련 의혹

조국 펀드와 익성 관계 및 수사상황

↘ 자세한 전체 내용은 ☞ 조국 펀드와 익성 관계 및 수사상황

■ 조국 딸의 나이 변경 의혹

▸ 조국 딸 조민(1991.02.생 2019년 현 28세) 

- 조국 딸 조민의 본 주민등록상 생년월일은 1991.2.생이었으나, 23살이던 2014.8.13.에 7개월 늦게 태어난 것으로 바뀐 1991.9.생으로 주민등록번호를 변경했다. 원래 앞자리는 '9102◯◯'였으나 '9109◯◯'로 바뀌었다. 이에 대해 조국 인사청문회준비단 측은 조민의 실제 생년월일과 주민등록번호를 일치시키기 위해 변경했다고 한다. 그렇다면 1991년 출생 신고 때 생년월일을 잘못 신고했다는 뜻이 된다.

↘ 자세한 전체 내용은 ☞ 조국 딸의 나이 변경 의혹에 관해

■ 조국 아들의 병역기피 논란

▶조원(1995년생학력 경과

한영외고(2013년 졸업) → 조지워싱턴대(미국 워싱턴DC 소재) 국제관계학부인 엘리엇스쿨(Elliott School of International Affairs) 입학(2014.9) → 2019년 현 연세대 대학원(정치외교학 전공) 재학 중

● 병역기피 논란

조국의 1남 1녀 중 둘째(23세)는 1996년 미국에서 출생, 미국과 한국 국적을 모두 가진 이중국적보유자다. 조국은 1994.8.~1997.12.까지 미국 UC버클리에서 석·박사 학위를 받기 위해 유학을 했고, 이 때 아들이 태어났고, 미국의 속지주의에 따라 이중국적자가 되었다. 한국의 병역의무는 만 18세가 지나면 미국 국적을 포기할 수 있지만, 아들은 국적 포기 절차를 진행하지 않아, 현재까지 이중국적을 유지하고 있다.

아들은 2015.5. 신체등급 3급 판정을 받아 현역 입영 대상자다. 이후 지금까지 총 5차례에 걸쳐 입영을 연기했다. 2015~2017년까지는 「24세 이전 출국」 사유 3차례, 「출국대기」 1차례, 그리고 지난 2018.3.에 학업에 의한 연기를 신청했는데, 연기 기한은 이번 2019년 말까지다. 

고의적 병역지연에 대한 의혹이 증폭하자, 조국의 인사청문회 준비단에서는 9.20. 트위터를 통해 "아들은 조국의 미국 유학 중 태어났고, 현재 국내 대학원에 재학 중인데, 군 입대를 하고자 2017.11.경 외국국적불이행 확인서를 법무부 출입국사무소에 제출하고 현역병 판정을 받아 내년에 군 입대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 조국 아들과 딸의 여러 특혜 논란

1. 조국 아들은 2013.2.20.~3.13. 사이에 진행된 서울시 청소년참여위 공개모집에서 1차 탈락했다. 71명이 응시해 45명이 면접해서 25명이 합격했는데, 아들은 서류 전형 단계에서 떨어졌다. 그러나 3.25.부터 이틀간 추가 모집이 진행되어 4명이 응시해 1명은 자진 불참, 3명이 면접을 진행해 조국 아들 포함 전원이 합격했다. 이후 2014.9. 미국 조지워싱턴대에 입학했다. 미국 대학 진학을 위한 스펙 쌓기의 일환일 수도 있고, 특혜 논란이 불거질 만한 것이라는 것이다.

↘ 자세한 전체 내용은 ☞ 조국 아들·딸의 여러 의혹 논란 정리

○ 조국 딸 조민(2019년 현 28세)의 학교 부정의혹 관련 내용 시간별 정리

. 한영외고 시절 단국대·공주대 인턴 관련

◆ 단국대 관련

▶ 한영외고 2학년(2008년)시절 논문 관련 논란

조국 딸 조민은 2005년 아버지 조국과 함께 미국 유학을 갔다가 2007년 귀국, 문과계열 특목고인 서울 한영외고 OSP(이른바 국제반)에 진학했다. 한영외국어고등학교는 서울특별시 강동구 상일동에 있는 사립 외국어고등학교이다. 1988년 설립을 승인받아 1990년 1기 입학생을 받고 개교했다.

조민은 한영외국어고등학교 1학년 때 2007.7.23~8.3.까지 같은 학교에 자녀를 둔 단국대 의료원 의과학연구소 장영표 교수가 개인적으로 주관한 소아청소년과학교실 ‘학부형 인턴십 프로그램(학교와 전문가인 학부형이 협력하여 학생들의 전문성 함양을 도와주는 프로그램)’ 연구에  2주간 인턴으로 참여했다.

▸한영외고 홈페이지

연구 결과 작성된 영어논문(조민이 제1저자) "eNOS Gene Polymorphisms in Perinatal Hypoxic-Ischemic Encephalopathy"('산 전후 허혈성 저산소뇌병증(HIE)에서 혈관내피 산화질소 합성효소 유전자의 다형성')은 한영외고 2학년 때 2008.12.11.에 대한병리학회에 제출(접수)되었고, 심사를 거쳐 한영외고 3학년 때인 2009.3.20. 결정이 되어 국내 학회지인 대한병리학회 학회지에 등재되었다. 최종 출판은 2009년 8월까지였다.

조민이 인턴으로 참여하여 작성된 이 연구논문은 인텁십 프로그램 종료 후 1년 7개월이 지나서야 제1저자에 등재되어 학술지에 게재된 것이다. 그런데 문제는 조민의 제1저자 등극뿐만 아니라는 것이다.

2006년 당시 단국대 의대 김모 교수는 한국연구재단의 '기초과학분야 신진연구지원 사업‘을 땄다. 준정부기관인 한국연구재단은 당시 매년 교원으로 임용된 지 5년 이내 연구자에게 2천여만원의 신진교수 연구지원비를 지급했다. 이에 지급받은 연구비는 2,500만원이다. 김 교수는 '스테로이드와 뇌신경세포 발달 관련 연구'를 했다. 이 논문에서는 김 교수가 1저자였다.

이와 함께 뇌질환과 관련하여 단국대 의대 장영표 교수와 함께 진행한 조민의 이 인턴십프로그램 연구는, 위 사업 연구비 일부 지원을 받아 수행하였다. 이 국가 R&D(연구개발) 과제의 연구 기간은 2006.7.부터 2007.6월 말까지였다. 이 연구 사업의 총괄 책임자는 김 교수이다. 

이 연구 과제의 공식 연구 기간은 2007.6.30. 종료되었다. 2007년 고교 1학년이었던 조민이 이 프로젝트 연구 기간이 종료된 이후인 그해 7월 뒤늦게 인턴(인턴기간 2007.7.23~8.3.까지)으로 들어가 2주간 연구 내용을 영작(英作)하는 등의 일을 하고 제1저자의 위치까지 올라갔다는 것이다.

그간 조민이 고2때 인턴으로 활동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실제로는 고교 1학년 때인 것이다. 이에 박사 전공자에게도 어려운 병리학 논문을 고교 1년생이 단기간에 쓰는 게 가능하냐는 의문이 제기되고 있는 것이다.

한국연구재단의 학술연구과제 관리지침에는 연구계획서를 내고 예산을 지원받은 사람, 즉 연구책임자주저자, 1저자로 표기됨을 원칙으로 한다고 돼 있지만, 김 교수는 이러한 규정까지 어겨가며 조민에게 1저자 자리를 내어준 것이다. 김 교수가 당연히 1저자가 되어야 함에도 상당한 불이익까지 감수하면서 제5저자, 그러니까 가장 기여가 적은 공저자로 이름을 올린 것이다.

- 조민이 이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된 것은 장영표 교수와 친분이 있는 조국 부인 정경심의 개인적 요청에 따른 것으로 밝혀짐.  ☞ 장영표 교수의 부인과 조국 부인 정경심은 서로 아는 사이임. 장영표 교수 부부의 아들과 조민은 같은 한영외고 국제반 동기로, 당시 이 기수 유학반(* 조민은 유학반 반장이었고, 장교수 아들도 같은 유학반 소속)에는 학부모 모임 외에 아버지들의 모임이 따로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는데, 조국 교수와 장영교수는 이들 모임에서 서로 만난 것으로 알려짐.

이에 대해 단국대와 한영외고 양측 모두 학교에서 공식적으로 운영하는 프로그램이 아님을 밝히고 있는다. 이 인턴십 프로그램은 대학 공식 운영프로그램이 아닌 장영표 교수가 개별적으로 인턴을 받아 운영한 것이고, 장영표 교수는 조민을 인턴으로 선발한 그해 전후로 인턴 프로그램을 운영한 적이 한 번도 없다고 한다. 이를 두고 이른바 전문직 학부모끼리 ‘스펙 품앗이’를 한 것으로 보인다는 게 교육계의 해석이라는 것이다.

2019.9.5. 대한병리학회, '조민 제1저자' 논문 취소

대한병리학회가 9.5.(목) 조민이 제1저자로 등재된 병리학 논문을 직권으로 취소키로 최종 결정했다. 이날 대한병리학회는 학술 편집위원회를 열고 '연구윤리 위반이 인정돼 논란이 된 제1저자 논문을 취소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 자세한 전체 내용은 ☞ 조국 딸의 단국대 제1저자 논란 사건 정리

◆ 공주대 관련

▶ 한영외고 3학년(2009년) 시절 논문 관련 논란

- 조국의 딸 조민이 한영외고 3학년이던 2009년 7월 여름에 공주대 생명공학연구실에서 3주간 인턴을 하고, 홍조식물 유전자 분석 논문(조국 측은 발표문이라 주장)을 국제조류학회(IPS) 발표초록(抄錄) 제3저자로 등재한 사실이 추가로 드러남.

조민은 인턴십을 마칠 무렵인 2009.8.2.~8.간 일본 도쿄에서 개최된 국제학술대회에 참가, 연구에 참여했던 2명의 대학원생과 함께 직접 발표에 나섰다. 조민은 이 3주간의 인턴십과 학술대회 참가를 자신의 이력에 포함했다

그런데 조민이 공주대에서 인턴 활동을 시작도 하기 3개월 전에 이미 위 국제 학술대회 발표 요지록(抄錄)에 저자로 이름을 올린 사실이 드러났다. 조민이 활동 자체를 하기 전에 이미 저자로 이름을 올렸다는 결론이다. 앞서 조국과 조민 지도교수는 각각 조민이 열심히 했기 때문에 발표자로 데려간 것'이라는 취지로 해명했지만, 실제로는 인턴 활동 성실도나 기여도에 대한 고려 없이 활동 전에 이름 등재 예약부터 해준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된다.

--------------------------------------------------------

※ 조국 측은 당초 7~8월 3주 동안 인턴활동을 한 뒤 학술대회 발표까지 했다고 밝혔는데, 그 이전 시점 학회 초록집에 이미 딸의 이름이 올라있는 사실이 드러난 것이다. 학계에선 '학회 초록집'이 7월에 나오려면 학회에 참가하는 연구팀이 7월 이전에 초록을 보내야 하는데, 교수가 인턴으로 오지도 않은 학생 이름을 미리 알고 올리는 것은 말이 안된다는 것이다.

이에 대해 조국 측은 체험활동확인서를 공개하며 말을 바꿨다. 2009년 3월부터 8월까지 인턴활동을 했고, 8월 2일부터 7일까지 국제학회 발표에 참여했다는 것이다. 그러나 서울에서 학교 다니는 고3이 학기 중에 지방대에서 인턴활동을 어떻게 할수 있느냐의 의문이 다시 제기됐고, 이 부분에 대해 조국 측은 모른다고 답했다.

--------------------------------------------------------

2009년 제학술대회 도쿄 대회 공동의장이었던 국제조류학회(IPS) 연구위원인 호리구치 다케오 일본 홋카이도대학 교수는 2009년 대회 일정에 대하여, 2009년 학회 행사를 앞두고 요지록 제출 마감 시한은 2009.4.10.이었으며, 원칙적으로 모든 요지록은 마감 시한 전에 제출된다고 밝혔다. 또 웬디 넬슨(Nelson) IPS 회장은 '요지록 모음집을 출간한 출판사에 따르면 요지록이 2009.7.6. 출간됐다'고 밝혔다.

이 당시 조민의 인턴면접(김교수가 진행하는 프로젝트를 접한 조민이 이메일을 보내 면접을 보게 되었다고 공주대는 설명)을 한 공주대 생명과학과 김모 교수는 조국 부인 정경심의 서울대 81학번 동기이자, 천문학 동아리 활동을 함께한 아는 사이임. 조국 부인은 당시 딸 조민의 인턴 면접시 함께 동행해 김 교수를 만남.

2019.9.2. 국회에서 열린 조국 기자간담회에서, 조민이 공주대 논문에 제3저자로 등재되는 과정에서 배우자와 지도교수가 과거 서울대 천문 동아리에서 활동했던 과거 인연이 작용했다는 의혹에 대해선 조국은 '배우자는 천문 동아리에 가입한 적이 없다'고 했다. 그러나 해당 공주대 김 교수는 8.27. '김어준의 뉴스공장' 인터뷰에서 "이런저런 서클을 돌아다니다가 천문 서클에서 (조국 부인 정경심)과 만났는데, 마치 '금수저 동아리'처럼 보도가 됐다"는 취지로 말했다.

<조민의 공주대 인턴 관련 일지>

조국 딸 조민의 공주대 인턴 관련 일지

조국 측은 조민 이름이 들어간 것은 공식 논문이 아니라, 발표 내용을 간략하게 요약한 발표요지록일 뿐이라고 했다. 조국 측은 물론 김 교수는 조민 이름이 초록((抄錄·필요한 부분만 뽑아 요약한 기록)에만 올랐다고 했다. 김 교수는 지난 8.27. tbs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을 통해 "국제학술대회에서 발표할 연구 내용을 요약한 초록에 발표자 대체자로 조민 이름을 올린 것이라며, 초록은 논문이 아니며 학회 발표장에 찾아오는 사람들이 어떤 내용인지 간단히 이해할 정도로만 적어놓은 것이라고 했다.

그러나 조민의 공주대 인턴십을 진행한 김 교수는 한국연구재단에 제출한 결과보고서에 조민이 발표자였던 해당 논문이 2009년 7월  SCI(과학기술논문 인용색인)급 학술지에 게재됐다고 보고했다. 논문 제목은 ‘DEGs 분석을 통한 홍조식물 외깃풀의 성 특이적 유전자의 분리’ 영문은 'IDENTIFICATION OF SEX SPECIFIC GENES IN AGLAOTHAMNION CALLOPHYLLIDICOLA (RHODOPHYTA) USING DIFFERENTIALLY EXPRESSED GENE ANALSIS'였다. 이 때 조민의 이름은 논문 제목 옆 총저자명에 세 번째의 제3저자에 등재되었다. 조국과 김 교수가 해명한 것과 완전 배치되는 내용이다.

2019.9.6. 열린 청문회에서 조국은 2009년 조민이 공주대에서 인턴을 하는 과정에 자신이 개입했는지 여부에 대해서 '제가 담당 교수에게 청탁한 적이 없다'고 했다. 아내 정경심 동양대 교수가 동창인 공주대 김 교수에게 먼저 연락해 딸의 인턴십을 부탁했다는 의혹에 대해선 '딸이 여러 교수 분에게 이메일을 보냈다. 그 뒤로 교수님으로부터 와도 좋다는 답을 받아서 시작했다'고 했다. 정경심 교수와 공주대 김 교수의 통화 여부에 대해선 '처가 통화했는지는 확인해 보겠다'고 했다. 그러나 장제원 의원은 '청문회 자리는 아내한테 물어보겠다고 하는 자리가 아니다'라며 '공주대 김 교수와 정경심 교수가 여러 차례 전자우편을 주고받은 사실이 확인됐다고 한다'고 했다.

↘ 자세한 전체 내용은 ☞ 조국 딸의 공주대 논란 사건 정리

● 대한의사협회의 의사 윤리 위반 제소와 징계 착수 

◇ 대한의사협회의 단국대 장영표 교수에 대한 두 가지 행위의 윤리 규정 위반 판단

1. 단국대 논문에서 조민을 '의과학연구소' 소속으로 명기한 점 - '한영외고'로 표기해야 하는데 단국대 '의과학연구소' 소속으로 표기한 것은 명백한 위조, 그리 표기하려면 연구소 소속 연구원이거나 직원이어야 하는데 둘 다 아니다.

2. 논문의 제1저자 요건에 부적합한 사람을 제1저자로 등재한 것은 명백한 윤리 위반 사항 - 고도의 전문성을 필요로 하는 과학과 의학 논문을 쓰려면 일정한 자격을 갖춰야 하며 작성자를 정확히 표시해야 한다. 논문의 내용을 이해 못 하는 의학 문외한이자 미성년자인 고교생을 1저자로 표기하는 것은 있을 수 없으며, 이는 의학 권위를 땅에 떨어뜨린 일이다.

◇ 대한의사협회의 공주대 논문에 대한 윤리규정 위반 판단

조민이 고3때 공주대 생명공학연구실 3주 인턴 과정 제3저자로 등재된 논문에서도 소속기관을 '한영외고로' 표기하지 않고 '공주대 생물학과'로 표기하였다.

● 논문 논란에 대한 단국대의 공식입장과 조치

단국대(어진우 총장직무대행)2019.8.20. 보도자료를 통해 조민의 논문 제1저자 등재와 관련해 연구논문 확인에 미진한 부분이 있었음을 사과하고 '연구윤리위원회'를 개회해 사안 조사에 착수하겠다는 공식 입장을 밝혔다. 연구윤리위원회를 금주 내 개최할 예정이며 이를 위해 사안 조사에 착수할 계획라고 발표했다. 

연구내용과 결과에 과학적·기술적 기여를 하지 않은 자에게 감사의 표시 또는 예우 등을 이유로 논문 저자의 자격을 부여한 사례가 있는지를 중점 확인할 계획이며 조사 결과에 따라 규정에 의거 처리할 계획임을 밝혔다. 

조민의 '인턴 프로그램'은 대학 병원 차원의 공식 프로그램이 아닌 교원 개인이 진행한 비공식 프로그램인데, 단국대는 청소년들의 프로그램과 관련해 신청을 의무화하고 별도 심의하는 과정을 두어 악용되는 사례가 없도록 하겠다고 했다.

. 숙명여대

▶ 한영외고 3학년(2009년) 시절 한국물리학회의 「물리캠프 장려상」 수여 관련

한영외고 3학년 시절이던 2009년 9월 서울대 전모 교수의 지도로 한국물리학회에서 수여하는 물리캠프 장려상 수여(외고 재학생이 물리학 관련 수행 과제를 해서 상을 받은 것임)

- 한국물리학회 여성위원회는 2009년 8월 숙명여대에서 '여고생 물리캠프'를 개최하였는데, 전국 고교생 대상 공모로 예선을 시작 조민 포함 8개 팀 본선 진출. 조민은 다른 한영외고 학생 2명(김×아, 이×주)과 함께 「나비의 날개에서 발견한 광자 결정 구조의 제작 및 측정」이라는 연구 과제를 냈는데, 지도교수는 서울대 물리천문학부 교수로 조국 부인 정경심과 서울대 81학번 동기이다. 본선진출 8개 팀 중 유일하게 서울대 교수의 지도를 받음. 조민 팀은 장려상 공동 수상. 이 당시 아버지 조국은 서울대 법대 교수로 재직 중이었음.(* 이 대회 수상자는 대입 수시모집 가산점의 혜택이 주어짐. 조민은 고려대 입시 과정에서 이 수상 경력을 자기소개서 등에 기재하였음)

■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산하기관 공익인권법센터

조민은 서울외고 3학년이던 2009.5.15. 아버지 조국 교수가 주도한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산하기관인 공익인권법센터가 개최한 국제 학술 대회의 인턴으로 활동하였다. 조국 교수는 ‘동북아시아의 사형제도’ 국제학술회의에서 다른 나라들의 사형제를 소개하는 1세션의 좌장을 맡았고, 2세션에선 직접 ‘남한의 사형제도’에 대해 발표했다.

조민이 고려대 입학을 위해 제출한 생활기록부에는 '사형제도 국제콘퍼런스 인턴십' 이력이 담겼다. 당시 조국이 소속돼 있던 서울대 공익인권법센터 주최 행사였다. 조국은 딸이 정식으로 지원한 것이라고 했지만, 그해 공익인권법센터는 고교생을 인턴으로 뽑는 공고 자체를 낸 적이 없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공익인권법센터에 따르면, 2009년 1월에 인턴십 모집 공고를 딱 한 번 냈는데, 모집 자격은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입학 예정생, 서울대 법대 대학원생 또는 학부생이고, 모집 내용은 그해 8월까지 근무하며 '난민과 무국적자'에 관한 자료를 수집·정리하고 난민 세미나를 준비할 인턴을 뽑는다는 공고였다.

공익인권법센터의 상위 기관인 서울대 법학연구소 관계자는 각 센터에서 진행하는 행사에 대해서는 우리는 아예 관여하지 않는다며, 조국 딸이 인턴십 사실을 증빙받았다면 공익인권법센터가 증명해줬을 것이라고 했다. 당시 공익인권법센터장이던 서울대 법대 한인섭 교수였다.

↘ 자세한 전체 내용은 ☞ 조국 딸의 서울대 공익인권법센터 관련 의혹 정리

▶ 한영외고 졸업(2010년) ☜ 2007년 입학

. 고려대 생명과학대학 환경생태공학부

▶ 고려대 환경생태공학부 합격(2010년 입학, 2014.2. 졸업)

<논문을 활용한 고려대 부정 입학 의혹제기와 이에 대한 고대와 법무부의 거짓말 해명>

법무부와 고려대는 조민의 당시 고려대 입학전형에서 교과 성적이 아닌 연구 활동 내역 등은 평가하지 않았다고 밝힘. 법무부는 조민의 고대 '세계선도인재 전형'에서는 학생생활기록부의 비(非)교과와 수상 실적, 연구 활동 내역 등을 평가하지 않는다고 밝힘(즉, 논문 관련 사항이 합격에 영향을 주지 않았다는 취지임). 고려대는 이에 더해 논문은커녕 자기소개서도 받지 않았다고 밝힘.

- 그러나 입수된 당시 고려대 입시 지원자 모집 요강에는 연구 활동 내역과 자기소개서 등을 제출하게 되어 있음. 당시 모집 요강에는 비교과를 포함한 생활기록부 전체는 물론 학업 외 활동을 증명할 수 있는 상장·증명서 등도 제출 대상이었음. 

- 이에 고려대 측은 뒤늦게 착오가 있음을 시인함. 자기소개서도 받았고, 연구 활동 내역 등도 입시에서 평가했다며 애초의 주장을 번복함.

2019.9.2. 국회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조국 딸이 논문 실적을 바탕으로 고려대에 입학했다는 의혹에 대해선 '당시 고대 글로벌 전형은 어학을 중심으로 선발했고, 여기엔 단국대 논문이 제출되지 않았다'고 했다. 그러나 고려대가 당시 생활기록부 등과 함께 60% 비중으로 평가한 자기소개서에 단국대·공주대 논문 성과를 구체적으로 적시한 데 대해선 언급하지 않았다. 조국은 그러면서 '이명박 전 대통령 시절 입학사정관제도 들어오고 언론이 권장했던 '인턴십 프로그램'을 따라 했던 것'이라며 과거 제도를 탓했다. 논문 저자 등재에 대해서도 '저희 아이가 영어를 잘하는 편' '저희 아이가 놀랍도록 열심히 잘했다' 등 논리를 폈다.

[2019.9.16.] 검찰, '조국 딸 입시 의혹' 고려대 교수 참고인 조사

조국 딸의 입시 부정 의혹과 관련해 당시 입학 심사에 참여했던 고려대 교수가 검찰에 소환됐다.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부장 고형곤)는 9.16. 오후 고려대 생명과학대학 지모 교수를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국 딸이 제1저자로 이름을 올린 논문이 당시 입학 전형에서 어떤 역할을 했는지 등을 집중적으로 추궁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국 딸은 한영외고 재학 중이던 2007년 7~8월 2주간 단국대 의대 의과학연구소에서 인턴을 한 뒤, 이듬해 12월 의학논문 제1저자에 이름을 올렸다. 그는 이 논문을 대학 입학 수시전형의 자기소개서에 언급했고, 2010년 3월 고려대 생명과학대에 입학했다. 그는 당시 자기소개서에 '단국대학교 의료원 의과학연구소에서의 인턴십 성과로 나의 이름이 논문에 오르게 됐다'고 썼다. 이와 관련해 조국 측은 국회 인사청문회 준비 과정에서 '자기소개서에 논문의 1저자라는 내용은 없고 논문 원문도 제출된 바 없다'고 해명했다.

◇ 동양대학교 관련 논란

정경심 교수는 지난 자신이 원장으로 있던 공주대학교 어학교육원에 딸 조민이 봉사활동을 하게 한 뒤 2012.9. 허위로 ‘총장 표창장’을 만들어 줬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정경심 교수는 '퇴직한 학교 직원이 (어학교육원에서 아이들을 가르쳤던) 딸에게 봉사상을 주자고 먼저 제안했고, 나는 (그 직원에게) 알아서 하라고만 했다'는 것이다.

동양대 교양학부 정경심 부교수(전공 영어영문학)

김주식 전 교수는 청와대 고위 관계자가 언론을 통해 '동양대에 표창장을 준 기록이 왜 없는지를 확인했는데 영어영재교육센터 직원이 대학 본부에 가서 표창장을 받아왔다는 진술을 확보했다'고 언급한 데 대해서 자신은 조민에게 총장 표창장을 준 적 없다고 밝혔다. 조민은 2012년 당시 정경심 교수가 원장이던 어학교육원을 통해 총장 표창장을 받은 것'이라고 반박했다.

김주식 전 교수는 '2009년부터 2013년 3월까지 영어영재연구원」은 조민과 정경심 교수와 아무런 관련이 없었다'고 밝혔다. 조국 측도 '딸은 영어영재교육센터가 아닌 어학교육원에서 표창장을 받은 것'이라고 밝히고 있다.

하지만 어학교육원의 표창장에 조민이 2010년 12월∼2012년 9월(* 김주식 전 교수는 조민에게 ‘동양대 총장 표창장(봉사상)이 발급된 2012년 9월 7일 당시 영어영재교육원 센터장을 맡고 있었다.) 봉사활동을 했다고 기재된 것으로 드러나 위조 의혹이 일고 있다. 정경심이 동양대 교수로 부임한 시기는 2011년 9월이었는데 1년 전부터 조씨가 봉사활동을 했다는 것이다.

조민 표창장에는 2010년부터 2년간 봉사활동을 했다고 적혀 있다. 어머니가 동양대 교수로 임용되기 1년 전부터 서울과 경북 영주를 오가며 청소년 '영어 교사'로 활동했다는 것이다. 당시 영어영재센터 책임자였던 교수 '조국 딸 이름을 이번에 처음 들었다'고 했다. 그러자 조민은 '봉사활동 기간이 잘못 적혔다'고 한다.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과 더불어민주당 김두관 의원이 최성해 동양대 총장과 전화통화한 것으로 9.5. 확인됐다.

여권 핵심 인사와 여당 의원 등 여권 관계자들이 최 총장에게 파장을 줄일 수 있게 도와달라는 취지의 전화를 했다고 했다. 여권 핵심인사로 지목된 유시민 이사장은 최 총장과 전화 통화를 한 사실은 있지만 조 후보자를 도와달라는 취지의 제안을 한 적은 없다고 의혹을 부인했다. 그는 유튜브 언론인으로서 사실관계를 여쭤본 것이라는 취지로 답했다. 여당 의원으로 지목된 김두관 의원도 9.4. 오전 11시 전후 최 총장과 통화를 했는데 조 후보자 딸 관련 의혹 경위를 묻는 차원이었다고 했다.

↘ 자세한 전체 내용은 ☞ 조국 딸의 동양대학교 관련 의혹 정리

◇ 서울대 의학전문대학원 (2013.6. 낙방)

조민은 2013.6. 서을대 의학전문대학원에 응시했다가 낙방하고, 2014.3. 입학한 서울대환경대학원 재학 중 2014.6. 부산대 의학전문대학원에 입학 원서를 내 합격했다. 합격 다음 날인 2014.10.1. 서울대에 질병 휴학원을 제출했고, 1년 뒤 서울대환경대학원에서 미등록 제적됐다.

. 서울대 환경대학원 (2014년 입학)

▶ 서울대 환경대학원에 입학(2014.3.)과 먹튀(802만원) 논란

- 1. 조민은 서울대 총동창회가 운영하는 장학재단 '관악회'('관악회' 장학금은 경제적 빈곤 학생 지원이 주된 목적으로 구평회 LG 창업 고문의 기부금으로 운영되는 특지장학금임)로부터 1학기 전액 장학금 401만원 수령함.

- 2. 장학금을 받은 지 4개월 뒤인 2014.6. 부산대 의학전문대학원(의전원)에 입학 원서를 냄.

- 3. 동년 2014.8. 관악회 장학금 401만원을 또 수령 받아 서울대에 2학기 등록금을 납부함.

- 4. 부산대 의학전문대학원 합격했고, 다음 날인 10.1. 서울대에 질병 휴학원을 제출, 1년 뒤 미등록 제적됨.

서울시교육청에 따르면 관악회는 2014년 727명에게 20억원가량 장학금을 줬다. 1명당 275만원꼴인데, 조민이 401만원을 두 차례나 받은 것은 매우 이례적이라는 것이다.

이 장학금은 서울대의 추천을 받아 지급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당시 아버지 조국은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로 재직 중이었다. 서울대 학적을 입시용 '징검다리'로 활용하기 위한 의문이 제기되었다.

서울대 관악회 측은 환경대학원의 추천으로 장학금을 조민에게 지급했던 것이라고 해명했으나, 조민의 입학 당시 면접관이었으며, 학과장으로 조민의 지도교수였던 윤순진 교수는 전혀 알지 못하는 일이며 장학생 추천을 한 적도 없고, 조국 딸이 입학한 지도 몰랐다가 나중에야 들었다고 한다. 

윤순진 교수는 인사검증 총책임자인 조국 민정수석 재직 시 두 차례나 환경부 장관 후보에 올랐다. 현 대통령 직속 정책기획위원, 기획재정부 중장기전략위원 등을 맡고 있다.

↘ 자세한 전체 내용은 ☞ 조국 딸 조민의 서울대 환경대학원 관련 의혹 정리

. 부산대 의학전문대학원 (2015년 입학)

▶ 조민의 부산대 의학전문대학원 입학 전형 제출 '자기소개서'의 KIST 인턴십 근무기간 뻥튀기

조민은 지난 2010년 고려대 환경생태공학부에 입학했다. 이후 2011년 7월 나라에서 지원하는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단기연수프로그램’으로 인턴 근무를 시작했다. 1개월간의 정규 과정이었다.

그런데 조민은 위 논문 판매 사이트에 올린 부산대 '의학전문대학원 자기소개서(합격, 수시, 일반전형, 부산)'에는 KIST 3주간 인턴으로 근무했다고 기록돼있다. 

하지만 KIST의 기록에 따르면 조민이 연구실에 나온 기간은 2011.7.18.~22까지 총 5일에 불과하다. 당시 조민을 담당한 KIST 관계자는 5일 정도 나온 것으로 기억한다고 말했다. 또 다른 관계자도 당시 며칠 만에 본인 의지로 하기 싫다면서 나간 것으로 알고 있다고 설명했다.

나라에서 지원하는 1달짜리 단기연수프로그램에 참여해 5일만 참가하고는 대학 자기소개서에는 3주간 참가했다고 부풀린 것이다. 결석으로 얼룩진 단기연수프로그램이 의학전문대학원 입학을 위한 스펙으로 포장됐다는 지적이 나온다.

▶ 부산대 의학전문대학원 진학(2015년)과 장학금 특혜 논란

조민은 2015년 입학한 첫 학기와 2018년 2학기(한 과목 낙제) 등 두 차례 성적 미달로 유급. 그런데 장학금(「소천장학회」로 조민을 지도하는 노환중 교수가 집안 경조사·부조금 등을 모아 설립)을 담당하는 노환중 교수는 유급한 바로 다음 학기인 2016년 1학기부터 2018년 2학기까지 6학기 연속으로 조민에게 200만원씩 총 120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함.

<부산대 의학전문대학원 「소천장학금」 수여자 명단>

부산대 의학전문대학원 일부 학생들이 「소천장학회」로부터 지급받은 장학금 명단(2016년 1학기 이후 6학기 연속 조민희에 대한 장학금 수여기록이 적시됨)

▲ 부산대 의학전문대학원 일부 학생들이 「소천장학회」로부터 지급받은 장학금 명단(2016년 1학기 이후 6학기 연속 조민에 대한 장학금 수여기록이 적시됨)

유급 구제제도 신설에 대한 의혹

조민이 부산대 의학전문대학원에서 유급에 따른 첫 재(再)수강을 마친 직후 학교 측이 유급 가능성을 낮춰주는 '학점 유보' 제도를 신설했다는 의혹이 제기되었다. 부산대는 2016.7.26. 2학기 개강을 앞두고 학칙 제59조(성적 평가) 4항을 개정했다. '의과대학 및 전문대학원에서 성적 평가 자료가 미비할 때 임시로 미완(I학점) 성적을 부여한다'는 내용의 조항이 새롭게 생긴 것이다. 이 조항에 따라 성적 미달로 낙제할 처지에 놓인 학생들에게 다시 한 번 시험을 볼 기회를 줄 수 있게 됐다. 조민이 2015년 1학기 유급을 당해 2016년 1학기에 해당 과정을 재수강한 직후였다.

조민은 제도 도입 즉시 수혜를 봤다. 조민은 2016년 2학기 '신경과정신(I)' 과목에서 낙제했다. 하지만 I학점 제도 덕에 재시험을 치러 유급을 면했다. 조민은 2018년 2학기에는 재시험을 치르고도 낙제했다.

▶ 자기소개서의 '우간다 봉사'도 참석않고 허위 기재했을 가능성

조민이 부산대학교 의학전문대학원에 제출한 자기소개서'우간다 소재 의료지원단체와 협약을 맺고 2013년 8월 해외봉사를 개최했다'고 기재한 것이 일부 사실과 다르다는 의혹이 9.4. 제기됐다.

조민이 봉사를 가기 전 계획서 영문 번역 등을 돕기는 했지만 실제 우간다 현지 봉사활동에는 참석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그가 부산대 의전원 합격을 위해 스펙을 부풀린 정황이 계속 나오고 있는 것이다. 검찰도 이런 단서를 잡고 관련 내용을 확인하고 있다고 한다.

▶ 조민의 'KIST 3주 인턴경력서' 허위 발급 의혹

조국 부인 정경심 동양대학교 교양학부 교수가 딸 조민의 입시를 위해 자신의 지위와 지인을 동원해 허위로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인턴십 경력증명서를 만들고, 이를 딸의 2014년 부산대학교 의학전문대학원 진학 때 활용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동양대 총장과 키스트의 담당 박사 등 관련자들이 ‘발급한 적이 없다’ ‘인턴으로 제대로 활동하지 않았다’는 취지의 증언을 내놓고 있기 때문이다.

정경심 교수의 초등학교 동창이 검찰에 나가서 정 교수가 부탁을 해서 인턴 증명서를 만들어줬다는 진술이 나오고 있다.

조국은 지난 9.2. 기자간담회에서 본인이나 아내가 KIST 인턴 증명서 발급에 관여한 사실이 없다고 잘라 말했다. 증명서 발급 과정에서 후보자나 후보자 아내가 관여한 바가 있느냐는 질문에 '없다'고 답을 했다. 하지만 부인 정경심의 동창인 KIST 이 모 연구원은 검찰 조사에서 '정경심 교수의 부탁으로 증명서를 발급해줬다'고 시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모 연구원은 당초 정 교수의 부탁으로 조국 딸 조민을 정 모 연구원에게 인턴으로 소개시켜 준 것으로 알려졌다.  ↘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관련 자세한 전체 내용은 ☞ 조국 딸의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인턴경력 의혹과 수사상황

2015.9. 양산 부산대병원에 조국 모친이 그린 화가 그림 4점이 기증되었고, 며칠 뒤 개막식을 열었다. 이 자리에 이 그림의 화가인 부산대 간호대학 1회 졸업생이자 동창회장·발전재단 이사장 등을 오래 역임한 조국의 모친인 박정숙(2019년 현 81세)웅동학원 이사장과 서울대 교수 조국이 참여했다. 이때 당시 양산 부산대병원장이던 노환중 교수가 이들 모자를 맞이했다(위 사진).  부산대 의학전문대학원 1학년이던 조민이 1학기에 3개 과목 낙제로 유급된 직후였다. 조민은 이때부터 성적 우수자들도 딱 1번씩만 받은 '소천장학금'을 성적과 무관하게 6회 연속 받았다. 소천장학금의 기부자는 조민 지도교수이기도 한 노환중 교수였다. 조국이 청와대 민정수석이던 2019.6. 노환중 교수는 아래와 같이 부산의료원장에 임명되었다.

★ 조 후보자 딸 2015년 부산대 의전원 1학기 유급 → 그해 10월 조 후보자와 딸 지도교수 만찬 → 이듬해 1학기부터 6학기 연속 장학금 받아

#검찰은 조민이 2016년부터 3년간 부산대 의전원에서 한 학기에 200만원씩 총 6번 장학금을 수령한 것과 노 원장이 2019년 부산의료원장에 임명되는 과정 사이에 연관성이 있는지 살펴보고 있다. 이를 위해 지난 8.27. 부산의료원과 부산대 의학전문대학원도 압수수색했다.

◆ 노환중 교수의 부산의료원장 취임 (2019.6.)

노환중 교수의 2019년 6월 부산의료원장 취임(임명권자는 더불어민주당 오거돈 부산시장)

- 노환중 교수2019년 6월 부산의료원장에 임명되었다.

- 검찰은 2019.8.27. 조민이 부산대 의전원 등에서 장학금 특혜를 받았다는 의혹과 관련하여 조민의 지도교수인 노환중 부산의료원장 집무실 등을 압수수색하는 과정에서, '부산시장님 면담'이라는 제목의 글에 양산 부산대병원 소속 강대환 교수가 문재인 대통령의 주치의가 되는데 자신이 깊은 일역을 담당했다는 내용이 쓰여있는 문건을 노환중 원장의 데스크톱에서 확보했다. 이 문건에는 또 자신은 노무현 대통령 퇴임과 동시에 봉하마을의 건강관리에 10년동안 헌신했고, 최근 4년간은 권양숙 여사와 가족들의 건강관리도 했다고 적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 자세한 전체 내용은 ☞ 조국 딸 조민의 부산대 의학전문대학원 관련 의혹 정리

■ 조민이 거쳐 온 학교들

한영외고 → 고려대 생명과학대학 → 서울대 의학전문대학원 → 서울대 환경대학원 → 부산대 의학전문대학원 입학 관련

▶ 조민(1991.02.생|2014.8.13. 1991.9.생으로 연령정정|2019년 현 28세

▶ 학력 경과

1. 한영외고(2007년 입학|2010년 졸업) → 2. 고려대 생명과학대학 환경생태공학부(2010년 입학|2014.2. 졸업) → 3. 서울대 의학전문대학원(2013.6. 응시해 낙방) → 4. 서울대 환경대학원(2014.3. 입학|2014.10.1. 휴학원 제출|1년 뒤 미등록 제적) → 5. 부산대 의학전문대학원(2015년 입학|2019년 현 4학년 재학)

○ 서울 한영외국어고등학교 (2007년 입학)

- 영어 특별전형을 통해 입학(2006년까지 미국에서 재학, 2007년 귀국 한영외고로 전학)

○ 고려대 생명과학대학 (2010년 입학)

- 2010년 수시 1차 전형으로 합격(고려대 「2010학년도 고려대 모집요강」에서는 수시 1차 학생부우수자(450명), 세계선도인재(190명), 과학영재(110명), 월드KU(50명), 체육특기자(45명) 등 전형으로 845명 선발했는데, 이중 조민세계선도인재 전형에 지원하여 합격함)

☞ 세계선도인재전형은 1단계에서 어학(40%), 학생부(60%) 성적으로 3배수를 선발하고 2단계에서 1단계 성적(70%)과 면접(30%)을 합산해 합격자를 가리는데, 조민은 위 단국대 논문 제1저자로 등재된 점을 강조한 것으로 알려짐(대학수학능력시험 응시영역과 최저 학력 기준이 없기 때문에 면접이 당락을 가름)

조민은 2009.9. 고려대 수시1차 모집에 지원한 세계선도인재전형 때 제출한 입시 자료는 본인이 합격 후 온라인에서 팔기위해 내놓은 영문 이력서와 자기소개서에서 확인된다. 여기에는 인턴 경력 12개를 비롯해 봉사활동 7개, 자격증과 동아리활동 경력 14개 등이 적혀 있다고 한다.

○ 서울대 의학전문대학원 (2013년 6월 응시해 낙방)

○ 서울대 환경대학원 (2014년 입학)

2014년 서울대 환경대학원에 입학할 때도 필기시험 없이 면접·서류 등으로만 합격함.

2014년 당시 환경대학원 석사과정 입시 요강에 따르면 영어 100점, 면접 250점, 서류 150점 등 500점 만점으로 합격 여부를 평가했다. 전공 관련 필답 고사 비중은 없었다. 조씨가 응시한 환경관리학 석사과정엔 12명 정원에 46명이 지원했다.

○ 부산대 의학전문대학원 (2015년 입학)

- 수시모집을 통해 서류전형으로 입학

부산대 의전원 「2015년 수시모집 요강」에서는 수시모집으로 97명 선발. 이중 조민이 지원해 선발된 전형은 일반 전형(국내 정규대학 자연계 출신자)으로 선발 학생 수는 15명이며, 학부 평점 평균(GPA)와 국가공인국어능력시험에서 일정 성적 이상 취득하면 지원 가능. 

대학성적(30점), 영어능력(20점), 서류(20점) 등을 통해 2배수(30명 이내)를 우선 선발하고 2단계 전형에서 1단계 점수의 합(70점)과 면접(30점)을 합산해 최종 선발함.

앞서 부산대학교 측은 조민이 부산대 의학전문대학원을 진학할 때 의학교육입문검사(MEET·Medical Education Eligibility Test) 성적을 제출하지 않았다고 확인했으나 이후 이 입장을 번복했다. 2015학년도 수시전형 지원 당시 MEET 성적을 공통지원자격으로 제출했으며, 다만 입시 평가요소가 아니어서 평가에는 반영되지 않았다는 것이다. 2013~2016 전형에서는 MEET 성적이 수시모집 평가에 반영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2019.9.02. 현재] 조민이 최근 부산대 의학전문대학원에 복학 신청을 한 것으로 확인됐다. 조민은 올해 2학기부터 부산대 의전원에서 학업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9.2. 부산대 의전원에 따르면 조민은 최근 2019학년도 1학기 휴학을 마치고 2학기 복학 신청서를 제출했다. 부산대 의전원은 이날 개강해 오는 12월 20일 기말고사를 보고 종강한다. 학생들은 지난달 초~중순쯤 수강신청을 했다. 부산대 의전원 관계자는 '조민이 복학 신청서를 제출했다'면서도 학교에 출석해 수업을 듣는지는 파악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조민은 재학 중인 부산대 의학전문대학원 근처 오피스텔에 거주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 조국 일가의 웅동학원 관련

↘ 자세한 전체 내용은 ☞ 조국 일가의 웅동학원 관련 의혹 정리

■ 조국 가족 등에 대한 고발 진행상황 (2019.8.23. 금 현재)

자유한국당·바른미래당 조국 부녀 검찰 고발

자유한국당 김현아 의원과 김용남 전 의원이 2019.8.22. 조국을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및 뇌물수수 혐의, 조민을 업무방해 혐의로 대검찰청에 고발장을 제출했다.

2019.8.23. 현재 조국과 일가에 대한 고발사건은 10여건으로 대다수 사건은 서울중앙지검에 배당되었다.

↘ 자세한 전체 내용은 ☞ 조국 가족 등에 대한 고발 진행상황

■ 조국 가족 등에 대한 검찰수사 진행상황

▶ 2019.8.27. 검찰의 압수 수색은 서울대와 고려대 등 대학들과 부산시와 경남교육청 등 관공서, 조 후보자의 모친이 이사장으로 있는 웅동학원 재단 사무실, 조 후보자 처남 집까지 무려 20여곳이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 관계자는 의혹을 받는 곳은 사실상 거의 다 포함됐다고 했다.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는 오전 조민의 입시 부정과 장학금 특혜 의혹과 관련해 단국대, 공주대, 고려대 생명과학대 환경생태공학부와 서울대 환경대학원과 서울대 장학복지과, 부산대 의학전문대학원 등 5개 대학을 압수수색했다. 2019.9.7. 조민이 입학한 부산대 의학전문대학원 2014년 입학전형위원장을 맡았던 김모 교수 등 소속 교수들도 연일 검찰에 소환돼 조사를 받고 있다.

검찰은 조국 모친 등 가족이 운영해온 경남 진해시의 웅동학원 재단의 경남 창원 사무실, 경남교육청 행정지원과, 한국자산관리공사 등도 이날 압수수색 했다. 

▶ 2019.8.29.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는 부산시청 7층 오거돈 시장 집무실로 수사팀을 보내 컴퓨터 하드디스크 등 전산자료와 서류 등을 확보했다. 

학교 업무 위해 PC 필요했다던 정경심 교수, 그러나 PC는 증권사 직원 차량 트렁크서  발견되었다.

정경심 동양대 교수가 검찰의 압수수색 직전 외부로 반출한 PC는 정 교수의 자산을 관리하는 한국투자증권 프라이빗 뱅커(PB) 김모(37)의 차량 트렁크에 보관중이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해외로 도피했던 코링크프라이빗에쿼티(PE) 이상훈 대표가 최근 귀국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에 출석해 조사를 받았다.

검찰이 조민의 표창장 위조 의혹과 관련, 조국 부인 부인 동양대 정경심 교수를 기소했다.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는 9.6. 금 밤 늦게 정경심 교수에 대해 사문서 위조 혐의를 적용해 공소장을 법원에 접수했다.

◆ 관련자 출국금지

검찰은 8.27. 조국 부인 동양대 정경심 교수를 딸의 논문 게재 및 가족 명의의 사모펀드 투자 의혹과 관련해 출국 금지. 조국의 어머니(박정숙 웅동학원 이사장)와 남동생 조권, 처남(아내 정경심의 남동생) 등을 출국금지했다.

↘ 자세한 전체 내용은 ☞ 조국 가족 등에 대한 검찰수사 진행상황

■ 조국에 대한 법조계·법학계 등 각계 인사들의 비판 릴레이

법조계 인사들이 최근 자기 실명을 걸고 조국을 공개 비판하는 사례가 줄을 잇고 있다.

↘ 자세한 전체 내용은 ☞ 조국에 대한 법조계·법학계 등 각계 인사들의 비판 발언

■ 조국 측 해명 관련 발언들

↘ 자세한 전체 내용은 ☞ 조국의 해명 관련 발언들

※ 참고 : 조선일보 자료발췌·표 인용

<관련 글> 조국·은수미 등 사노맹 관련자 제1·2·3심 재판결과(조국·은수미·박노해·김진주·백태웅·전경희·현정덕 등)

<추가 정보>

[2부] ① 조국사건 관련자 압수수색 이후 검찰수사 상황

[2부] ② 조국사건 관련자 소환조사 및 검찰수사 상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