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카톨릭의 수장이며 대한민국 최고의 구심점 역할을 하셨던 김수환 추기경이 지난 2월 16일 향년 87세의 연세로 선종하셨다. 모든 언론이 일제히 김추기경의 지난 업적과 일화와 공적을 조명하며 기사를 내 보내기 시작했다.그리고 또 언론매체의 미묘한 신경전이 벌어지기 시작했다.

방송3사 역시 김추기경의 지난 궤적을 보도했다.그런데 MBC와 SBS는 지난 군부정권에 대한 김추기경의 항거 사례를 구체적으로 제시해 보도했지만 유독 KBS만은 이에 대한 사실을 언급하지 않고 교묘히 피해간 보도를 했다는 비난의 화살이 쏟아졌다.

전직 대통령에 대한 조문행보를 두고 또 비판이 제기됐다.전두환 전 대통령이 뒷짐을 지고 김추기경을 조문했다는 것을 문제 삼았고 "지난 84년 교황 요한 바오로 2세가 방문했고 이분이 젊었을적 축구선수였고 나도 육사때 축구선수였다" 라고 한 말을 두고 분위기에 맞지않는 생뚱맞은 이야기라며 비판을 가했다.



김영삼 전 대통령 역시 김추기경 조문시 "김대중 전 대통령보다 내가 젊지만 내가 먼저 대통령이 되는 것이 옳다고 하셨다"라고 한 이 말을 두고 김대중에 대한 적개심의 발로가 아니냐 라며 격에 맞지않는 발언이라며 비난을 퍼부었다.



조중동의 김추기경에 대한 보도형태를 두고 또 문제를 제기했다.김추기경이 기증한 각막을 이식받은 환자들의 신원을 공개할수 없는 현행법상인데 조선일보는 구체적으로 접근해 보도를 함으로써 이들의 신원을 추론하게 만들었다며 조보에 딴지를 걸었다.동아와 중앙일보 또한 추기경의 기사를 전면적으로 부각시켜 릴레이식 보도를 펼쳤고 이것은 보수언론의 의도적 작태를 보인것이라며 이들 언론들에 대해 비판을 가했다.

미운벌레가 모로 긴다고 했다.미운놈이 하는 행동은 모든 것이 밉게 보인다.김영삼이 밉고 노태우가 밉고 전두환이 밉고 조중동이 밉다.이쁜짓을 해도 의도로 해석하고 티를 찾는다.국민을 기망하고 진실을 호도하고 자유를 유린했다.사리사욕 공복을 채우고 국가부(國家富)에 손상을 입혔다, ....... 그래서 밉다.공격이 이상이고 몰락에 쾌재를 부른다.원망과 분노를 표출하고 생채기를 냄으로써 위대한 역사가 탄생되고 진실이 정립되고 국가의 복지가 담보되고 보존된다는 말인가? 결론은 아무것도 없다.투쟁은 또 다른 투쟁의 역사를 불러온다. 끝없는 분노의 반복을 초래할 뿐이다.

반대세력을 비난하는 그대들은 과연 정의로운가? 정의라는 이름으로 자신들의 분노와 이기를 흡수시켜 자신들만의 자유에 국민들을 편입시키려는 교묘한 획책을 하고 있지 않은가 말이다.자신들의 기득권적 집단이익 전략에 대한민국의 민주와 정의라는 거창한 껍데기를 씌어 국가의 백년대계라는 정당성으로 국민을 호도하여 방패삼아 그대들의 한풀이와 이익을 취하고 있지 않은가 말이다. 과연 민복을 위해 자신의 이익을 희생하고 고통을 감내하는 진성성의 국가이성이 있었단 말인가 !

그대들이 말하는 나쁜놈에 대한 실체적진실은 우리의 가슴속에 다 정의되어 있다.골백번 죽이고 죽여 이젠 그 정의도 진실도 지겹다. 지겹다못해 이젠 역겹다.그대들의 분풀이를 위해 더 이상 반복 쇠뇌시키려고 하지 말아라.이성적 인간임을 거부하지 말게 하라.

짐승보다 못한 것이 수조의 티를 가진 인간이다.재물을 탐하지 않는자 누가 있을것이며 간음을 하지 않은자 누가 있을것이며 자신의 이익을 취하지 않는자 누가 있단 말인가? 그 누가 탐욕을 가지지 않은 인간이 누가 있단 말인가? 비판을 하는 그대 또한 의지의 한계가 무너지면 범법자가 될수 있고 비판의 대상자가 될 수도 있는 잠재적 범인일 가능성의 여지가  있는 것이다.

추기경의 역사적 공적을 치하하려는 순수함보다 정적에 대한 추기경의 항거의 역사를 부각시켜 폄하함으로써 교묘하게 의도적으로 자신들의 분풀이용 기회로 삼지 않았는가 말이다.순수하게 진실의 역사를 조명하려는 것이 아니라 의도적으로 반대세력에 대한 좋지않은 연관관계를 억지로라도 끄집어 어떻게든 밟아버리려 하지 않았는가 말이다.지금까지 방송을 자신들의 분풀이의 장으로 활용하고 있지 않은가? 자신들만의 집단적 이기가 주(主)가 되는 투쟁에 항상 정당성 있는 그럴듯한 명분의 포장을 씌어 국민의 공감대와 지지를 얻으려 하지 않았는가 ?

언제나 되풀이되는 부록용 끼워넣기 보도작태를 보여오지 않았는가 말이다.  이번에도 역시 마찬가지로...  어차피 그대들도 그들과 똑 같은 자리에 주어진다면 똑 같은 행위의 작태가 반복될 상황이 농후하리라 본다. 돌을 던지며 비난했던  옛 자신들의 모습이 추억이 아니라 현실로 자신들의 발등을 찍게 될 가능성이 농후하리라 본다.

어떤 이상국가라도 개개인의 행복과 이익을 모두 만족시켜 줄 수 없는것이다.그러기에 불만세력은 어차피 존재하는 것이다.그러나 빈대 잡으려고 초가삼간을 태우는 누를 범해서는 아니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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