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07.23

7.30 재보선 여론조사 결과, 주요 격전지역에서 새누리당 후보가 새정치민주연합 후보를 압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선거가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야권 연대 등 막판 반전의 계기가 없을 경우 야당이 참패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KBS가 22~23일 양일간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실시한 수도권 6개 지역의 여론조사 결과 5곳에서 새누리당 후보가 1위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 서울 동작을




각 당이 이번 재보선의 승부처로 꼽고 있는 서울 동작을 선거(응답률 9.3%)에서는 새누리당 나경원의 후보의 지지율이 49.7%로, 2위인 새정치민주연합 기동민 후보(21.4%)를 크게 앞서는 것으로 조사됐다. 3위는 정의당 노회찬 후보로 16.1%로 나타났다.





적극투표층에서 나경원 후보(53%), 기동민 후보(21.5%), 노회찬 후보(16.7%)순으로 지지도가 높았다. 

여론조사 결과 이 지역에서 새누리당 후보가 크게 앞서가면서 야권 연대 성사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기동민 후보와 노회찬 후보의 지지율을 단순 합산할 경우 37.5%로 나 후보(49.7%)와의 지지율 격차는 12.2% 포인트 차로 좁혀진다. 

23일 두 후보는 서울 동작구 한 카페에서 만나 후보 단일화를 논의했지만, 단일화 방식을 놓고 이견을 보여 합의에 실패했다. 



◆ 경기 김포





경기도 김포지역(응답률 10.4%)에서는 예상을 깨고 새누리당 홍철호 후보(49.8%)가 새정치민주연합 김두관 후보(27.7%)를 크게 앞섰다. 적극투표층의 지지율도 홍철호 후보는 58.6%를 얻어 김두관 후보(26.8%)를 압도했다. 





치킨 프렌차이즈인 ‘굽네 치킨’ 창업자인 홍철호 후보는 전통적인 여당 지지기반인 농촌 지역에서 높은 지지율이 나오고 있는 반면, 남해군수와 경남도지사 등을 역임한 김두관 후보는 지역기반이 약해 선거 중반까지 고전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 경기 평택을





이번 조사에서 가장 접전을 보이고 있는 지역은 경기도 평택을(응답률 12.3%)이었다.

새정치민주연합 정장선 후보(39.9%)와 새누리당 유의동 후보(39%)가 불과 0.9%포인트 차의 오차범위 내 초접전을 벌이는 것으로 조사됐다. 쌍용자동차 해고 근로자 출신인 무소속 김득중 후보의 지지율이 7.8%로 높게 나타나 승패의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적극 투표층 지지율의 경우 유의동 후보(44.7%)가 정장선 후보(40.4%)를 오차범위 내에서 다소 앞선 것으로 나왔다. 

반면 당선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는 정장선 후보(37%)와 유의동 후보(28.6%) 간에 차이가 있었다. 

도농 복합지역으로 지난 대선과 지방선거에서 여당이 우세했던 평택을은  25% 정도로 나타난 부동표의 향배가 당락을 가를 것으로 보인다.


이번 조사는 해당 선거구별로 만 19세 이상 남녀 700명씩으로 대상으로 22일과 23일 양일에 걸쳐 실시됐으며, 95% 신뢰수준에 오차한계는 ±3.7%포인트이다. 응답률은 서울 동작을이 9.3%, 경기 김포가 10.4%, 경기 평택을이 12.3%이다.



미니 총선으로 불리는 7.30 재보선이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이번 선거 승패의 열쇠를 쥐고 있는 수원지역 3곳 모두 여당인 새누리당 후보가 앞서는 것으로 조사됐다.



◆ 경기 수원병



먼저 수원 병 지역은 새누리당 김용남 후보가 42.9%를 기록해 38.8%를 얻은 새정치민주연합 손학규 후보를 오차 범위 안에서 앞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적극 투표층에서는 김 후보 54.2%, 손 후보 34.9%로 격차가 더 벌어지는 것으로 조사됐다.

연령별로는, 김 후보가 60대 이상에서 70.5%의 높은 지지율을 기록했고, 손 후보는 30대에서 54.7%를 기록했다.



◆ 경기 수원을



대학 동문이자 여검사 출신의 선후배가 맞붙은 수원 을 지역은 새누리당 정미경 후보가 49.6%를 기록해 25.5%에 그친 새정치민주연합 백혜련 후보에 크게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적극 투표층에서는 정 후보 60.5%, 백 후보 23.8%로 양 후보간의 격차가 더 벌어지는 것으로 조사됐다.

직업별로, 정 후보는 학생(64.0%)에서, 백 후보는 자영업(30.8%)에서 강세였다.



◆ 경기 수원정



수원 정에서는 새누리당 임태희 후보(42.5%)가 새정치민주연합 박광온(30.5%)후보를 10% 포인트 이상 앞서는 것으로 조사됐다.

정의당 천호선 후보는 9.2%를 기록해 이 지역에서 야권 단일화가 선거의 주요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적극 투표층에서는 임 후보 45.3%, 박 후보 34.5%, 천 후보 10.7%로 조사됐다.

교육수준별로는, 임 후보가 중졸 이하(70.7%)에서, 박 후보는 대학재학 이상(35.0%)에서 높은 지지도를 보였다.

이번 조사는 KBS가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해당 선거구마다 만 19세 이상 남녀 700명씩 오늘(23일)과 어제(22일) 전화로 실시했으며, 95%의 신뢰수준에 오차한계는 ±3.7% 포인트, 응답률은 수원 병 11.2%, 수원 을 11.7%, 수원 정 11.9%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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